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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거리 58호 포항횟집/수족관

키우기 쉬운 바다물고기 칠돔(돌돔) & 돌돔 먹이 돌돔은 다른 말로 줄이 있다하여 칠돔이라고도 한다.우리 집에도 있긴 있지만 팔지는 않는다.얘들이 성격이 발랄하여 키우기는 쉽지만 주는 먹이에 비해 잘 크지는 않는다. 어쩌면 반려동물로서는 큰 장점 일지도 모른다. 긴 수명에 잘 안 크니 좁은 집안에서도 무리없이 키울 수 있으니 말이다. 유투브에서도 나왔듯이 돌돔의 특징은 단단한 잇빨이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전복이나 소라 등을 깨 먹는다. 입맛도 까다로워 처음 먹이를 주었을 때는 전복 소라를 먹였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 다른 생선들이 먹는 먹이에 관심이 생겼는지 지금은 그냥 뭐든 주면 잘 받아먹는다. 관상용 물고기 중에 워터독이라는 플라워혼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녀석들은 사람이 만만해서 손을 집어 넣으면 다가온다하지만 이 녀석은 그저 내 얼굴만 봐도 먹이..
이시가리(サメガレイ, 사메가레이)~뼈째로 씹어 먹는 '줄가자미'의 맛, 세워서 썰고 눕혀서 썰고~ & 도다리 가자미 구분 법 - 1kg 당 8만원에 판매 中 입니다.- 한마리 당 1.6kg짜리는 20만원 입니다.대게든 생선이든 크기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크기가 클수록,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감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엄청싸게 드리는 겁니다. 어떤 곳은 1.3kg에 20만원에 파는 곳도 있는데, 1.6kg에 20만원이면... 싸죠. 사메가레이 손질하는 방법그렇죠. 속껍질! 속껍질 벗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거 안 벗기면 자칫 회가 질겨질수가 있거든요. 한국에서는 줄가자미를 이시가리라 부르는데, 일본에서는 사메가레이라고 부릅니다.보통 한국 사람들이 이시가리라 칭하여 어쩔 수 없이 이시가리라 썼지만, 일본어로는 サメガレイ(사메가레이)입니다.이시가리는 돌가자미를 뜻하고, ..
강구대게 中 박달대게와 수게의 차이점 from 영덕, 그리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대게 가격 낮추는 방법 #대게를 소개하면서 다리 살을 기준으로 살이 얼마나 찼는지 설명하는 여러 매체들을 봤지만 복통(몸통)에 있는 살이나 내장을 가지고 대게 품질을 이야기하는 매체들을 보지 못 했습니다. 대게는 갓 쪘을 때 선홍빛을 띄는 모습, 그리고 손질 할 때 나오는 향, 마지막으로 먹을 때 대게 특유의 맛 나아가 내장 맛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게 맛살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다른 곳에서 그 맛을 찾고 있습니다.손님들이 먹을 것이라 대게 품질을 평가하는데 있어 직접적으로 평가 하기는 어렵지만, 내장의 용태나 손질 할 때 나오는 향으로 얼추 평가가 가능합니다.특히나 손질 할 때나 손질 하고 나온 대게의 향이 좋다는 것만으로 최소한 이 게가 얼마나 좋은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간단하게 테스트 해 보도록 ..
우리 가게에서 주로 사용하는 밑반찬 中 하나인 고둥 종류 그리고 먹방 방송입니다. #강구풍물지하어시장 中 하나인 58호 포항대게횟집에서 사용하는 고둥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살고동 그리고 백골뱅이 정정하자면 우리나라에는 고둥밖에 없지만, 이 것은2018/03/23 - [풍물거리 58호 포항횟집/수족관] - 흑 고동 & 전복 소라~ 회로(날것)도 먹고~이 게시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사장님께서는 백골뱅이를 더 선호하시더라구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요놈이 들어왔네요.경로는 다양하지만 요놈은 대구(생선) 잡는 곳에서 잡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크기가 큽니다.죽은거? 냉동? 스끼다시라도... 아니 밑반찬이라도 그런거 사용 안합니다.물론 국내산은 냉동이라도 맛있지만 수입산 냉동 골뱅이는... 아무 맛도 안 나더라구요. 고둥은 큰 것도 맛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통째로 직접..
넙치(광어), 강도다리, 참도다리, 노랑가자미 맛이 가지각색 모두 납작하니 고놈이 고놈처럼 보인다. 눈을 어디에 흘기는데에 따라 도다리와 광어를 구분한다고 하는데... 평소에 많이 본 것이 있어 그냥 딱 보면 구분이 간다. (좌광우도가 꼭 맞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광어 도다리를 바꿔서 부르는 경우도 있으니...) 그래도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맛이 아니겠는가. 넙치는 도다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씹는 맛이 약하지만 도다리 특유의 냄새가 적어 초보자들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강도다리는 비록 양식이지만 원가가 비싼 만큼 맛이 좋은데 식감이 광어보다 강하다. 회를 썰어 놓으면 등과 바닥 색을 달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향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기호를 달리한다. 참도다리는 처음 식감은 부드럽지만 계속 씹으면 칡뿌리와 같이 씹히는 감이 있어 여기에서 도..
쥐치 생선회 이렇게 먹어도 맛있더이다.(마늘 + 초장) 채무자 이상민씨가 방송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현 하면서 유행시킨 것이 와사비입니다.초밥의 간편함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와사비를 그리 싫어하지 않습니다.다만, 이 와사비에 대항 할 수 있는 향신료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마늘이라 생각합니다. 단군신화에서부터 우리는 마늘을 즐겨 먹어 왔습니다.와사비도 와사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마늘의 위험한 마늘의 매운 맛에 숨겨진 단 맛을 안다면 충분히 와사비를 능가 한 맛을 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단맛을 더 해 주기 위해서는 초장은 필수입니다. ^^새코시도 새코시 나름대로 맛을 내지만 쥐치 크기만 허락한다면 포 뜨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 뜬 쥐치는 능히 복어회를 상대 할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단맛에 개의치 않으면 마늘만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몇 개 먹다보..
바다의 메기, 미역초(무점등가시치, Zoarces elongatus) 요놈도 맛있네 모르는 사람들은 생소하여 잘 선택되지 않는 생선이지만 미식가 사이에서는 탱탱하고 쫀득한 식감에, 물고기 中에 최고의 식감이라 알려져 있습니다.미역초는 본디 무맛이라 하여 주로 물회, 매운탕, 미역국에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어획량이 줄어 몸값이 예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본디 4월에서 7월에 잡히는 어종이지만 매일 살아 있는 물로 수족관물을 갈아주기 때문에 먹이만 주면 우럭 다음으로 먹이를 잘 먹는 어종입니다.유독 이 물고기를 찾는 단골도 계십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비린내가 없어 회를 처음 드시분에게도 접근성이 좋으며, 씹을수록 미역초 특유의 쫄깃한 살결이 느껴지고 회라기 보다는 육류를 먹는 것처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아나고(붕장어)만의 장점인 줄 알았는데 미역초..
홍게가 먼저일까? 대게가 먼저일까? 어릴 적 tv 애니 좀 봤다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요리왕 비룡!막 맛있는 음식 먹으면 갑자기 눈알이 사라지며 춤추는 이상한 아저씨 나오는 그런 내용입니다.해답은 이 애니에 있습니다. 강한 맛을 느끼게 되면 그 뒤에 이어지는 맛은 덜하거나 못 느끼게 되는데 이를 미각마비비법.... 아니 미각 마비라 합니다. 기본적으로 홍게는 대게보다 맛과 향이 진하기에 혹 대게와 홍게를 같이 먹게 된다면 대게를 먼저 먹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홍게가 대게보다 맛이 강하다고 해서 단순히 '난 진한 맛을 좋아하니 홍게 먹어야지'라고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홍게, 대게 기호에 따라 어느 것이 맛나다고 하기는 좀 그러나 단순히 고저의 개념으로 구분 할 것이 아니라 각 각 특유의 맛이 있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