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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거리 58호 포항횟집/수족관

영덕박달대게와 영덕대게 차이가 뭐야? 왜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 #(오리지날)영덕박달대게란? 게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게, 홍게 그리고 천게(너도대게, 나도대게 등 등). 어디선가 붉은 대게라 하며 판매하고 있다던데, 20년 이상 장사하면서 갑자기 생겨난 단어라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이제까지 홍게라 지칭하던 것을 상품화 하기 위하여 붉은 대게라 지칭하던 것이였습니다. 대게와 홍게는 엄연히 맛이 다른데 굳이 붉은 대게로 승격 시켜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각 분류마다 다시 수게(물게), 일반, 박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박달대게란 먹음직스러운 크기에 살이 꽉차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영덕박달대게란 영덕에서 잡은 살이 꽉찬 대게를 지칭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렇다면 영덕박달대게를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는가... 급하..
뇌활성화에 좋은 돌문어~문어는 서비스(스키다시)로 나가지 않습니다. 문어가 비싸다고 생각 되면 아래 더보기를 눌러 주세요. ...더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sid2=242&oid=277&aid=0003748860 [카드뉴스]헉! 짝퉁문어를 먹었구나 요즘 동네 시장에 가면 통통한 문어 다리를 파는 곳들이 눈에 띕니다. 잘 삶아져 있어 썰기만 하면 술안주로 제격이죠. 가격도 저렴해서 지갑이 얇은 ... news.naver.com 포항대게회집에서는 진짜문어를 팔지언정 스키다시로 내놓지 않습니다. 돌문어란? 돌같이 딱딱한 육질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찌면 오히려 커지는 살이 쫀득하고 향이 은은한 문어를 말합니다. 머구리가 직접 잡아오기에 싱싱함은 물론 몇칠 동안 가두어 놓는 것이랑 육질..
어두일미 도미, 빛나는 것이 상태가 좋다. 도미야 어느 횟집에서나 흔히들 찾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잘 살지 않기에 상태 좋은 것을 찾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수족관을 들여다보니 탐이 날 정도로 영롱한 도미를 보게 되어 글을 올려봅니다.처음에 봤을 때는 일본산 인 줄 착각 할 정도였지만 자세히 보니 국내산 였습니다.도미 하면 일본어로 福과 비슷하여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생선으로서,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맛을 음미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기름 맛이 조금 강한 부위가 있어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 어려운 코스이기도 합니다.그럼에도 가격이 비싼 이유는 맛을 알게 되면 회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직접 손질 해 본 적이 없고 여러 번 맛만 보았기에 정확히 어떤 부위가 어떻다고 말을 할 수 없으나 지금까지 필자가..
혹돔~비린내가 강하지만 제주도에서는 귀한 생선 혹돔은 돔이 아니다.농어목 놀래기과이다.노란쥐노래미가 그렇듯 보통 노래미들은 비릿한 맛이 강한데,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보통 비린내가 나고 살이 물러 회로는 잘 먹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필자도 처음 보는지라 뭣 모르고 회로 팔아먹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대신, 미역국으로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히다고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이를 보양식으로 먹는다.사람을 잘 따라 관상용으로도 키우기도 하고 힘이 좋아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입질을 느끼고 싶어 '혹돔 비늘 하나 보면 30리를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아직 어려 팔기 보다는 한 번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혹돔의 입을 보면 다른 물고기에 비해 잇빨이 돋보이는데 이를 반영하듯먹이로는 주로 소라, 게, 새우 같은 것으로 껍질을 부수어 먹는다고 한다. 널린게 게고..
군소를 회로도 먹는다구요? 작년에는 군소가 질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올해는 식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많이 드시진 마세요. 너무 맛을 즐기다가 어느세 입이 뻐근 해지기도 합니다. 역시 갓 잡은 거라 배변 활동이 활발하네요. ㅋ 삶으면 이렇게 쪼그라듭니다. 당뇨에도 좋고 맛도 좋은 쌉쌀한 맛 군소입니다. 그런데 이 군소를 회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바닥에 박박문질러 생으로 먹는다니, 언제 기회가 닿는다면 먹어보아야겠습니다.아! 군소는 보라색 물이 나오는 것만 드셔야 합니다.
대게 살은 언제 꽉 찰까요? 흔히들 몇 월달 특정 달을 제시 할 것을 원하지만...사실 돈의 문제이지 언제 살이 꽉 찼다고 명확히 말 할 수 없습니다. 물의 온도 변화는 적습니다.특히 바닷물은 양이 많기도 하고 소금이 섞여 있어 낮과 밤,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바닷속의 생태계가 변할 정도라면 사람들이 느끼는 이상기후 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물론 대게도 번식기라는 것이 따로 있기야 하겠지만 들짐승처럼 심각하게 하지도 않을뿐더러 들짐승조차도 약해 질 정도로는 하지 않습니다. 대게가 살이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는 아마도 대게값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을 때입니다.애석하게도 평소에도 비싸지만 성수기라 하여 특히 더 비싸 질 때가 있는데 여차저차 해서 손님들이 수용 할 수 있는 가격대의 대게가 살이 없는 대게 일 뿐이라는 겁니다. ..
영덕박달대게 1.8kg 예약 생물인 영덕박달대게(약 1.6 ~ 1.8kg) 입니다.강구에서 제일 큰 대게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팔렸지만 돈과 예약만 해 주신다면,구해드립니다. 크기뿐만 아니라, 윤기부터 와~아아 검은게 많아 징거러울지는 모르나 육중한 몸으로 심해에서 버텼다는 증거! 그만큼 몸집이 크고 건들 사람이 없어 근육은 튼튼하고 건강하다는 증거습죠. 타타치테 타타치테
대게 등껍질에 붙은 검은거 정체가 뭐에요? 대게 기생충? 대게 거머리? 장사를 하다보면 많이 받는 질문이다. 잘 모르기도 하고 대답하기도 귀찮아서, '영덕박달대게라는 증거' 또는 '좋은 대게에 많이 붙어 있는 거'라 대충 설명한다. 사실, 거짓이 아니다. 등껍질에 붙은 것은 영어로는 crab leech, 한글로 번역하면 게 기생충이다. (이런 개...가 아니다. 게다.) 정확히는 거머리의 알(난낭)로서 학명으로는 notostomum cyclostoma다. 어떤 이는 notostomum cyclostomum이라고 하는데, 위의 명칭이 더 통용되어 있다. 일본어로는... 카니비루상이라 적혀 있던데, (게빌딩?) 아무래도 따닥 붙어 있는 모습이 빌딩같은데 유래한 것 같다. 가까이서 보니 징그럽다. 멋모를 때는 뭔가 싶어 터뜨리거나 먹어보았는데... 윽! 갑자기 내 오른팔이!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