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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침팬지 길들이기

토니 크랩  정명진  
출판사 토트   발간일 2014.07.28
책소개 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심리학과 뇌과학 등 다양한 연구와 통찰력으로 밝혀낸 쳇바퀴에...


 

인간 안에는 두 가지 시스템이 존재한다.

하나는 무의식, 우리 행동의 80%를 지배한다.

나머지는 ()의식, 나머지 20%를 그나마 인간답게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인간의 침팬지적 면모는 무의식과 유의식 중 어느 것인가?

둘다이다. 침팬지도 이성은 있다.

현대는 바쁘고 복잡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인들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척 하고 있다.

불안하기 때문에.

 

불안하기 때문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어릴 때는 좋은 성적과 대학을 위해

청년 때는 좋은 직장을 위해

중년 때는 안 짤리기 위해 또는 승진하기 위해

노년 때는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자본주의다.

 

잠시 멈춰 서서 생각 해 보라.

당장의 목표가 당신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부합하는 건지.

단지 하루 먹고 하루 사는 것이 아닌지.

현재를 모면하기 위해 사는 것이라면 일명 도가다 하는 분들과 당신은 다를 것이 없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왜 살아가는 것같은 철학에는 관심이 있다. 개인적으로.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다.

최소한 지금이 당신이 살아가고 싶은 삶이였는가 이 말이다.

현대 사회는 복잡하고 급변하는 사회다.

지금도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인재를 원한다.

단순히 암기를 잘한다는 의미가 아닌 실전 응용 능력과 더불어 세상을 바르게 읽고 이끌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의 인재를 원한다.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조직 구성원이 바른 기업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칼마르크스의 유물론에 빗대어 지금까지 물질적 환경에 겪은 뒤 진화론적 관점에서 나온 자기 보호적 본능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학원이나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고 가르쳐 줄 수 없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의 중요성과 접근 방법만 가르쳐 줄 뿐.

아쉽게도 이를 배울려면 책을 많이 읽거나 대학에 가는 것뿐인데 다들 좋은 대학에 왔다고 헤벌레 해서는 학점만 채우기 바쁘다.

 

가끔씩 잠깐 멈춰 서서 세상을 관망하라.

시사 프로그램을 보거나 청와대에 시위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냥 그대로 느껴라. 그리고 그 속에 자신을 약간만 섞어봐라.

 

세상은 사이코패스를 원한다.

어떠한 급박한 상화이나 지루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제 3자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세상이 제시하는 문제들은 거의 다 새로운 문제들이다.

 

정답이 없다.

하지만 우리네 침팬지들은 불안하다.

하루라도 한시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침팬지의 완련은 성인남성의 몇 배가 넘는다고 한다.

도구가 없는 한 우리는 완력으로 침팬지를 이기지 못한다.

 

그럼 침팬지가 뭣 때문에 불안한지 한번 지켜보자.

그리고 그 불안을 인정하자.

명상 같은 시덥잖은 것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모든 부정적인 것은 불안, 두려움에서 기인하는데 이것은 인정하면 별 것 아닌 것이 된다.

인정하자. 우리네의 자긍심을 찾자.

 

나는 이것을 잘해라고 말하고 싶다면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그것이 자긍심이다.

자기소개서라는 좋은 기회도 있긴 하지만 지금은 자소설로 변질 되어 진정한 자기 자신보다는 꾸미는데 급급하다. 침팬지다.

거울만 보면 침팬지는 처음에 흥분을 하고 이내 자기 자신을 꾸민다.

그리고 사육사들은, 면접관들은 그런 침팬지들을 박수치며 좋아한다.

자신의 편협 된 사고대로 침팬지가 마치 인간처럼 행동한다 착각을 한다.

 

인간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침팬지를 세상이 원하는가?

세상은 인간을 원한다.

 

에고디플레이션.

인간은 자의식을 사용 할 수 있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자아를 잘 이용 해야 한다.

 

사실 책에서는 심리학 용어를 난발하면서 복잡하게 써 놓았다.

다 읽어 보면 느끼겠지만 복잡하기만 할 뿐 방법 같은 기술적 문제는 두루뭉술하게 썼는데 대신 해야 하는 이유 등을 자세하게 써 개인이 고양하는데는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다 읽는다면.

 

여느 책과 같이 똑같은 말을 어떻게 보면, 있어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를 얻기에 적당하게 쓴 책이라 평하고 싶다. 진솔한 사람들은 다소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다.

 

거울세포, what the hell(될대로 되라 효과) 등 심리학 용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흥미가 생길 수 있는 책이다.

혹시 아동포르노를 보는 사람은 예비 범죄자라는 주장에 논거를 찾거나 죄수들이 왜 살이 찌는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있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이미 아라한의 경지에 이른 필자에게는 뻔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내용도 좋고 의도도 좋고 단지 복잡하게 써 놓았다는 것이 단점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 저자보다는 역자의 잘못이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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