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8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가스] -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필기 후기 및 기타 정보
2018.05.25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가스] -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실기 합격 후기
드디어 도착했다!
전기 경력수첩
직접 가서 등록하는 것이 여러 가지 서류를 뽑지 않아 편리하지만, 주거지 여건 상 잘 안된다.
사실 이것은 개인적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 웬만한 회사에서 다 만들어 준다.
다만, 만들어진지 좀 됐지만 정권 교체로 인해 외면받고 있어 아직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가 뭐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전기 경력수첩을 발급받았다.
전기 경력수첩은 총 두 군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그리고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감리나 설계 쪽 경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기술인협회에서 만들고 나머지 전기공사 쪽 경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전기공사협회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각 협회의 의의는 기술인들이 개인 활동에 있어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한계가 부딪쳤을 때 협회에서 이를 도와준다는 것에 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전기 경력수첩이 있는데 학위나 자격증의 부재로 기술이 되는데도 이를 인정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자격증을 따고서도 경력을 쌓지 않은 장롱면허 기술인을 구별하기 위함도 있다.
전 직장 경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기기술인협회에서 발급받아야 하나... 아쉽게도 신재생은 발급 대상이 아니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으나 경력으로 인정받기에도 그리 긴 경력이 아니기에 일단 발급받는 것을 유보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기술인협회 발급 비용이 좀 세다. 10만 원 정도? 공사협회의 발급 비용은 그에 반인 5만 원이다.(경력수첩을 착불로 보내는 것을 감안한다면 정확히 발급받는데 53500원이 들었다.)
발급받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발급받기 위한 자격)
첫째, 자격증이 있는가?
2017년부터 기존의 전기기사에서 철도신호, 원자력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로 자격증 자격 신청 범위로 확대되었다.
둘째, 관련 학위 그리고 경력이 있는가?
셋째, 순수 경력이 무진장 많은가?
1, 2 년 해서는 초급기술자도 되기 힘들다.
자격증을 딸 때 기능사는 보지도 않는다. 최소 기사 이상은 따야 딴 보람이 있는데 예를 들어 기사 작위를 가지고 경력 2년을 쌓으면 중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그에 반면 다른 자격증은 최소 2년은 더 쌓고 교육도 받아야 중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겨우 한 두 과목 차이인데 너무 심하지 않은가?
그럼 전기 경력수첩은 워따 써먹어야 할까?
등급 | 전기공사의 규모별 시공관리 구분 | 관련 법규 |
---|---|---|
초급 | 사용전압이 1,000 볼트 이하인 전기공사 |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제12조 [별표4] 참조 |
중급 | 사용전압이 100,000 볼트 이하인 전기공사 | |
고급 | 모든 전기공사 | |
특급 |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설치하라는 의미가 강하다.
대부분 신재생 사업을 시작하는 회사들은 기존 인력에다 전기기사를 더 하여 대충 지으면 되겠지 하고 전기기사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돈 되는 곳에 무조건 짓겠다고 생각한다면 옳은 판단이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의 환경과 관련한 취지를 생각한다면 오판이라 말할 수 있다. 태양광의 최대 장점은 빛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막 지어서는 안 된다. 자연재해나 주변 산림 그리고 거주민 등을 고려하고 발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가 등을 종합하여 설치해야 한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다. 기획, 설계, 시공, 구성품 준비, 안전 확인, 전기 관련 법규 등 등 등, 전기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하기 위해 에너지, 기상 분야로서 분류 해 놓은 것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규모가 있는 사업체에서는 분야 별로 기술자들이 있어 덜 걱정되지만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조직이 규모가 커지고 세분화된다는 것은 전문적이고 분업에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비례하여 분업이 아닌 분리가 되는 경향이 강해진다. 특히 기술인들은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이 넘쳐나는데 이 자부심이 너무 강해지면 독단, 편집, 아집으로 번지거나 심하면 책임을 떠 넘기는 현상을 보인다. 또한 세분화될수록 책임 또한 분할이 되는데 만약 그 조직이 이익에 목적을 강하게 둔다면 종합적인 판단 없이 각자 파트에 따른 결과물을 생산한다.
쉽게 말해 자신이 분쟁 지역에 병원을 만드는지 아니면 무기 생산 공장을 만드는지 상관없이 열심히 일 할 뿐이다.
물론 사업장에서는 '시키면 시키는 데로 하는 사람'이 좋다. 괜히 이래서 안된다느니 저래서 안된다느니 해서 건수를 줄이는 사람보다는 지으면 안 되는데도 어떻게 서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사기업에는 좋을지 모르나 환경을 생각한다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사나 하다못해 환경 관련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 정권에서는 이를 생각하여 신재생사업과 관련된 규제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가 경력수첩이 없다고?
다레가키메타
그래서 전기공사를 할 수 없다고?
다레가키메타
무자비한 태양!
태양광을 설치 안 할지 결정하는 것은
와레다.
에스카노르가 리오네스로 되돌아가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발산한 열(태양) 에너지를 그 자리에 있어야만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 사업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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