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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중

수사이드 스쿼드2~죽음을 예술로 승화 시켰다. 어떤 영화든 2까지는 무난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무난을 넘어 어느정도 성공한 영화다. 사실, 수사이드 스쿼드1은 제목과는 달리 죽은 특공대가 1명 밖에 없어, 제목이 무색했고 오히려 악당의 개과천선 느낌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살특공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우리의 욘두를 초반 리타이어 시킬 만큼 거침 없이 죽음의 미학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피스메이커와 블러드스퍼트의 대립! 적진에 들어 갔을 때 서로의 기술을 보여 줄 때 인상 깊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할리퀸과 땡땡이 아저씨의 투입이다. 물론 할리퀸이 매력이 있다. 하지만 이 매력이 조화가 되어야지, 따로 논다면? 구태여 낭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아쉽다. 이 영화에서 할리퀸을 빼도 어색하지 않을 듯하다. 땡땡이 아저씨는... 능력에 비해 리..
영화 반도,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포스터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영화 부산행 4년 후를 다룬 작품이다. 그러나 내용은 부산행과 전혀 관계없다. 부산행에 나온 분이 한 분이라도 등장한다면 억지로 이어붙이겠지만. 차라리 강동원이 처음에 생깐 여자아이가 부산행 마지막 생존자 아이였거나 그 임신한 분이였다면 시리즈물로 봐도 되겠지만 좀비영화가 연상호감독 전유물도 아니고 단지 그 감독이 만들었으니 후속작이라고 생각해라? 억지다. 북한에는 좀비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는다. 분단의 이점으로.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얼마전에도 사건이 있었다. 탈북녀를 성추행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북한 영웅, 20대 탈북민. 좀비에게 물린 후 남한에 있는 것이 너무 두려운 나머지 북한으로 월북 할 탈북민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꼭 탈북민만 아니라 남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첩들이..
영화 이누야시키, 자막 구하기 힘들죠? 괜찮은 작품인데... 영화 바람의 검심의 켄신이었던 사토 타케루가 빌런이 돼서 나오는 영화 이놈의 시키... 가 아닌 이누야시키. 생각보다 자막을 구하기 힘들다. 그래도 필자에게는 고양이가 있으니 어째 어째 구해서 보기는 했다. 줄거리 평범한 회사 오쿠 히로야의 또 하나의 SF 액션 대작! 그 남자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이누야시키 이치로. 1남 1녀를 둔 가장. 58세의 나이보다도 한참 겉늙어 보이는 초로의 사나이. 가장으로서의 존경, 신뢰, 사회적 출세, 인망… 무엇 하나 가지지 못한 그에게, 위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가 떨어진다. 가족들에게조차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공원 둔치에서 애견 하나코를 끌어안고 오열하던 이누야시키는 돌연히 떨어진 거대 운석에 직격 당한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2019 영화 조커, 배우는 좋은데 말이야... 스토리가 영.... 뭔가 전율을 느끼길 바랬는데... 아쉽다. 조커가 왜 조커가 될 수 있었는지, 베트맨 라이징처럼 뭔가 큰 계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계기가 없어서 아쉽다. 물론 아서가 겪은 상황이 예사 상황은 아니다. 아닌데... 요즘 현실에 워낙 놀라운 일이 많아서... 조커가 겪은 일이 큰 일인가? 할 정도로 무덤덤 해 졌다. 차라리 조대호를 이야기 소재로 삼았다면, 사회적 약자였던 이의 변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공감을 했겠지만... 배우의 연기는 좋았다. 스토리만 그에게 힘을 실어줬어도 그의 웃음에 따라 웃고 그의 분노에 같이 분노했을 것이다. 너무 예전 스토리를 가져왔나... 만약 조커가 그 정도에 악당이 된 것이 정당했다면, 조대호는 영웅으로 불려야 한다. 아쉽다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큰 영화이기 때문이..
영화 <기생충>~전형적인 국뽕영화다. 이게 왜 15세이상 관람가야??? 시작은 좋았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 여기다 뛰어난 연출력이 합쳐져 마치 새로운 세계를 본 듯한 신비한 느낌이었다.. (봉준호 감독이 상 받을 만하다.).) 그러나, 예고편을 보지 마라. 예고편에서 보여 준 충격적인 장면이 이 영화의 엑기스였다. 보통 예고편이라고 한다면 여러 가지 상상이 가능하게 하되 클라이맥스라든지 스포는 하지 않게끔 해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뛰어 난 부분을 못 먹게 된 기분으로 만드는 것이 예고편이다. 아, 예고편만 아녔어도 그 꼬마 애가 느낄 수 있었던 공포를 같이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조여정이 조여정 했다. 우리는 우스갯소리로 말한다. 조여정이 조여정~ 처음에 조여정이 등장했을 때 설마... 했었다. 이거 19세 영화였던가... 그래도 이선균..
어벤저스 : 엔드게임~전 편 시리즈를 봐야 즐길 수 있는 영화, 초반과 마무리는 지루 변할 것 같지 않은 영웅들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빌런인 타노스, 그 유명한 타농부가 되어 있었는데, 놀라움은 그 이후의 영웅들의 성장이다. 신급 초인들 사이에서 제일 방해가 될 것 같았던 캡틴 아메리카가 이거 하나 들고 다니며 거의 토르와 막 먹는, 아니 오히려 토르보다 더 강한 존재가 되고, 아이언맨은 타노스와 그 부하들을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슈트를 개발하게 되는데... 오히려 그 유명한 가드킬러보다 더 강한 슈트였다. 아쉬운 점은 이 변모하는 모습까지 가는 지루함이였다. 물론 호크아이가 가족이 사라진 분풀이로 어쌔신 크리드처럼, 죽어 마땅한 악당들을 처치하러 다녔는데 활을 쏘지 않는 호크아이는... 영... 이 전 편과 gap이 커서 그런지 뭔가 내용이 금방 이해 가지 않았다. 고..
영화 <세인트 영맨>~뭔가 웃어줘야 해서 웃은 것 같은 피곤함이 든다. 예수와 부처가 하계에 휴가를 나왔다. 그곳은 일본. 외국인이 일본에 왔을 때 흔히들(?) 일어 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뤘는데, 다만, 이때 주체가 부처와 예수 일 뿐이다. 부처와 예수에 대해 약간의 사전지식이 있어야 한다. 보면서 난처했던 것이 뭔가 곤란 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예수는 머리에서 피가 나고 부처는 해탈한 표정 또는 헬쓱한 얼굴로 변하게 되는데 이 때 사전지식이 없어 이 웃음코드를 따라잡기 힘들었다. 부처가 고행을 통해 열반에 든 것은 알고 있어 아 그렇구나 하고 있었지만 예수가 갑자기 왜 성흔을 보여주는지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웠으며 이질감을 느꼈다. 웃기는 웃는데... 웃고 난 뒤 왠지 피곤하다. 예수와 부처, 친숙한 캐릭터를 고른 것은 good choice였다. 다가가기도 쉽고 좋은 ..
2019 영화 글래스(glass)~전편을 봐도 되고 안 봐도 되고. 영화 글래스는 영화 와 영화 후속작이다. 아이덴디티의 주인공은 다중 인격 장애로 이에 기인해 비스트라는 새로운 정신집합체가 등장한다. 언브레커블의 주인공은 자칭 슈퍼 악당에 맞서 정의의 히어로가 이를 막는다는 내용이다. 글래스에서는 이 세 주인공을 정신병(자신이 특별하다는, 슈퍼하다는)환자로 간주하고 재판 전 이들을 가둬 정신병을 치료한다는 내용부터 시작한다. 한국에서 이 주제로 내용을 다뤘다면, 비 주역의 수준으로 떨어졌겠지만, 엘사무엘과 브루스윌리스 그리고 제임스 맥보이가 그런 선택을 할 리가 없지 않은가. 엘사무엘은 미스터 글래스라는 악당으로 나오는데, 영화 언브레커블에서는 브루스윌리스와 대적하는 악당이다. 엘사무엘은 영화 어벤저스에서 퓨리 역할로 나오는데 ㅋ 이 영화에서도 퓨리 역할을 충분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