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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거리 58호 포항횟집

국내에서도 가리비 양식이 가능하네요. 이전에는 수입산 가리비를 사용했었습니다. 맛도 향도 그저그랬지만 그때 가리비를 처음 접해 가리비가 원래 이런 맛이구나하고 넘어갔었습니다.그러다 국내에서 가리비를 양식한다 해서 이번에 한번 넣어봤습니다.중국에서는 가리비를 '서씨의 혀'라 부르며 고급조개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고요.가리비 맛의 특징은 가리비 특유의 진한 풍미와 담백하고 쫄깃 쫄깃한 식감입니다. 이왕이면 자연산! 그것도 참가리비라 불리는 큰가리비를 넣고 싶지만 가격도 가격이지만 공급이 그렇게 원할하지 못하여 단풍가리비로 추정되는 양식가리비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여기에서 추정된다하는 이유는 위 사진과 같이 비슷하게 생겨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고가의 참가리비나 비단가리비는 자라는데 2년이 걸리는데 반해 해만가리..
9월!!!! 도시청년 시골파견이 시작됩니다. 연 1인당 30백만원이면... 1인당 3천만원입니다.경상북도 경제진흥원에서 도시 청년들을 시골로 불러들이기 위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충 대출이 아닌 지원금 형식으로 조금만 부지런 하다면 꽁돈을 마련 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물론 서류도 제출하고 면접도 봐야 하지만 그럴싸 하게 작성하여 제출하는데는 대학교 때 많이 해 봐서 별 무리 없이 통과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이렇게 눈 먼 돈을 뿌려서라도 타지인의 유입을 유도하는 거겠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적당히 돈만 받고 도시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도시에서 부적응 한 사람이 그저 돈 보고 시골로 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진정한 인재들이 돈 3000만원 보고 시골에 올까요?분야를..
영덕 강구항 콩레이태풍이 대게거리에 남기고 간 것 평소에 뉴스에 잘 나올 일이 없었던 영덕이 콩레이 태풍을 계기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안부 전화를 주시니 감사 할 따름입니다.20년이상 장사를 해왔지만 풍물거리가 아닌 다른 곳, 그것도 오포리에서 물난리가 난 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당시 눈 앞에서 흙탕물이 찬 것을 보았지만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를 겪어 봤지만 '생각보다 적게 왔다.'라는 느낌이 들면 들었지 결코 많은 양의 비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영덕군청에서는 하수시설 등 재발 방지를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이번 태풍에는 예전과 달리 뻘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이 점으로 보아 단순히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넘쳐 물난리가 났다고 보기보다 어떤 지형이 깍이거나 무너지거나, 특히 뻘은 땅 ..
HRD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교육비전액지원 '드론전문가 과정(with 포항직업전문학교) 엄격하게 말하자면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드론은 '목적지까지 가는데 기기 스스로 판단, 장애물이나 기타 목적지까지 가는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 할 수 없다'는 것에서 드론이 아니지만,우리나라에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드론프로그래머에 대한 처우를 생각한다면 외국에서 완전한 드론을 만들더라도 그것을 수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 판단, 향후 20년 동안에는드론조종사들이 버림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그 동안에 가지고 놀고(놀려면 제대로!)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로서 패널이나 기타 장치를 점검 해야 함으로 한번 따볼까?하고 고민 중에 있는 과정입니다. 물론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니 아무나 신청 할 수는 없습니다. 포스터에도 적혀있듯 만 15세~39세 미취업자 청년들만 지원 할 수 있습니다...
바다의 푸아그라를 몸에 지닌 쥐치! 암수 구분은 어떻게? 쥐치는 난류성 어종으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흔한 물고기였지만 너무 많이 잡아버려 요즘은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다행히 양식에 성공하였다고는 하나 자연산은 금치라 부를정도로 귀해졌지요.쥐치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위의 종은 참쥐치 또는 쥐치입니다.크게 자라지 않으며 살이 단단하여 (영상에서는) 복어와 맛이 비슷하며 얇게 썰어야 최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쥐치 중에서는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주로 새코시 용입니다.) 다른 종류인 말쥐치는 길쭉하며 약간 청록색이 띄는데 後에 들어오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지금은 영상을 참고 해 주세요.)제주도에서는 이 말쥐치를 객주리라고 부르며 크기가 큰 말쥐치는 뼈가 억 세기 때문에 주로 탕이나 조림으로 사용합니다. 이를 제주도에서는 객주..
방어와 히라스(부시리)의 차이점 여름, 가을에는 부시리 겨울에는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은 히라스! 부시리 철입니다.고로, 이번에 부시리가 눈 부시게 들어 왔음을 알려드립니다.고등어는 막 난리치는데 얘들은 물온도가 맞고 살만하면 가만히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간단하게 구분하자면, 방어는 몸이 방추형(둥근모양)이고 히라스는 길쭉합니다.물론 종류에 따라 길쭉한 방어가 있기때문에 조금 더 구분하자면 방어는 옆으로 난 선이 약간 위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고 히라스는 거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선의 선명도도 히라스가 조금 더 진한 편이지요.이는 방어가 배불뚝이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 그렇다면 히라스는 어떤 맛일까요? 육질은 단단하고 고소하고 쫄깃한 맛입니다.오늘 돔하고 같이 먹어 부시..
테트라민(독)이 있는 고둥과 없는 고둥, 소라 손질 방법 테트라민이라고 하니, 무슨 의약품 생각이 나지만 엄연히 독이다.우리는 흔히 기치, 귀청, 골, 타액선이라고 하며 고둥이나 소라를 손질 할 때 이를 제거하고 먹습니다. 이번 동영상으로 기치가 어디에 있는지 또 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습하다면, 독이 있는 고둥은독이 없는 것은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동영상을 보지 않고, 올려 놓은 사진만 보고 참소라(피뿔고둥)은 독이 없으니까 막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동영상에도 나와 있듯이 미약하게나마 참소라에도 독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에 따라 독이 되니 웬만하면 내장과 함께 제거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위 영상 2개를 참고 해 보면 아시겠지만 전자는 타액선을 제거하고 후자는 보라색(쓸개)만 제거합니다.본인이 독에 취약하다 생각되..
동해안에서만 나오는 특산물 횟대기! 홍치라고도 하지요. https://www.facebook.com/ps58p포항대게회집 페이스북 메인 사진으로 올려놓은 것이 바로 홍치! 표준어로 횟대기라고 합니다.삼세기도 같이 넣었는데 밑에 사진에는 안 보이네요. 처음에는 그저 맛나고 신선한 물고기라 생각되어 메인으로 올려놓았지만 아래 동영상을 보니 세삼 특별한 물고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서해안, 남해안에서는 볼수 없고 오직 동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횟대기! 생긴 것은 비슷 비슷 하지만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대구횟대, 무늬횟대, 가시횟대, 동갈횟대, 빨간횟대 등 등위 사진을 보면 주로 대구횟대(횟대 中에서 제일 맛나다는)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일본어로는 츠마구로카지카 입니다. 출처 : http://slds2.tistory.com/1853) 횟대기의 맛은 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