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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김설자  Orwell, George  
출판사 부북스   발간일 2012.03.20
책소개 [1984년]은 암울한 책이다. 창문 없는 “사랑부”의 감방처럼 전체주의 정권하의 오세아니아 시민들...


우연히 1984를 읽은 적이 있다.

책에 관심 없었던 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언젠가는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 했던 것인데 드디어 오늘 다 읽었다.


<1984>는 빅브라더라는 상징을 표방하는 당이 독재정치를 펼친다는 이야기다.

1984년 각 나라의 경계는 무너지고 다만 문명이나 문화를 기준으로 세 구역으로 나눠지게 된다.(동아시아, 유라시아,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는 주인공 윈스턴이 속한 구역(문화권)으로 이 안에서도 계급이 세개로 나누어진다.(머리 격인 빅브라더 & 내부당원, 외부당원, 노동자)

텔레스크린과 숨겨진 마이크 그리고 어린이(미래의 당경찰) 아래 모든 국민들은 감시를 당하게 되는데, 세월이 지나 국민들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과거를 지배하는 사람이 현재(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사람이 과거를 지배한다.'

우리의 주인공 윈스턴은 외부당원으로서 과거에 비해 나을 것 없는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늘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역사를 편집하는 역할로서 빅브라더에게 부정적인 역사와 관련 된 자료들이 무엇이건 활자로 된 것은 다 수정한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당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다른 이들은 '이중사고'에 의해


당의 입장이 곧 옳은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중사고란 현재에 비유하면 ‘이니 마음대로 해’에 비유 할 수 있다. 

같은 현상이나 사실에 대해 다른 잣대를 세우고 빅브라더가 잘못된 통계나 예상 그리고 과거에 상충된 발언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오직 당에 유리한 생각 그에 기반 한 사고를 말한다.

이것이 가능 했던 이유는 외부로부터의 정보를 차단하고 증거가 될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을 왜곡하고 편집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빅브라더를 찬양하고 빅이 마음대로 해에 반하는 골드슈타인이라는 인물을 만들어 비판하게 만들어 이중적인 사고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골드슈타인은 당이 만든 가상의 인물, 쥐덫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에 들어 


‘위장전입이 당연한 고위공직자는 만들지 않겠다.’


‘사드 배치하지 않겠다.’는 말을 뱉은 어떤 이가 당선 후 이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일부 어리석은 국민들은 이를 비판하지 않고 특정 당을 내세워 그들은 예전에 더 심했다 하며 무조건적으로 빅브라더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필자 빼고)

다만 위장전입, 탈세 등 본인이 제시한 5대 비리안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다는 것에서 문제가 생긴다. 

빅브라더의 이중사고에 비유 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에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1945년부터 1948년간 미국정부아래 우리나라 민족반역자를 처단하지 않고 대거 등용한 사실과 전두환의 만행을 미국이 눈감아줬다는 것이다. 

광복 이후 미국인들도 어지러운 정세를 조속히 복구하고자 급하다는 명분 아래 사회의 악(민족반역자)을 대거 등용하였다.


이유 있는 위장전입, 다른 이들은 더 심하다. 


사드거치대 보고 누락건에 대해서는 임기 초반이라 책임을 묻기는 힘들지만 문재인에게도 책임이 있다.

보고자 한 사람의 말만 믿고 진위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 정말 사드에 관심이 있었다면 시찰을 갔었거나 가지 않았더라도

사안이 사안인만큼 다른 정보루트를 통해 확인 했어야 했다. 

국정원의 국내정보수집은 국외의 적뿐만 아니라 국내의 적까지 견제하기 위함이다.

문재인이 이를 없애겠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필히 보고 누락과 같은 일이 발생 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악의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이중사고는 독재정치로 이어지기 쉽다.

독재정권 하면 떠오르는 두명이 있다. 바로 군사독재 박정희, 전두환.

박정희와 전두환은 똑같이 군사독재를 했고 그 과정에서 몹쓸 짓을 많이 했는데 왜 박정희에 비해 전두환이 욕을 많이 먹을까?


바로 한강의 기적 때문이다.

여자를 밝히고 자신의 이상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을 쉬이 했던 그가 

오늘날에 그 딸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국민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했다는 착각때문이다.

문재인의 현재 행보에서 문제점은 

그가 박정희 계보를 잇는 특정 당을 적폐라 하며 비판하며 이를 청산하겠다고 주장했고 국민들은 이를 믿고 뽑았다는 것이다.

그의 예전 주장과 이념과는 상충 된 현재 행보들이 당연시하고 이해 할만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 간다면

앞으로도 적폐청산은 이루어질 수 없으며 뿐만 아니라 


만약 문재인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하게 된다면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이라는 역사왜곡이, 이중사고가 형성된다.

문재인은 분명 말했다. 위장전입이 당연한 고위공직자는 만들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는 임명을 강행함으로서 역시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다라는 상식을 국민들 다수에게 이해 시키고 있다.


박정희는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문재인은 나라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 아래 국민이 뽑은 정당한 대통령이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포퓰리즘에서 진화한 파시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다수에 의한 독재 & 다수에 의한 정의 & 필요악


빅브라더가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보왜곡뿐만 아니라 신어라는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에서도 기인한다.

신어를 현재에 비유하자면 젊은이들이 많이 쓰는 줄임말로써 불필요한 말을 없앰으로서 효율적이고 단순하게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허나 그만큼 신어를 사용하는 자들은 생각의 범위가 좁아지게 되는데, 

빅브라더는 이를 이용 종국에는 국민들을 당을 위한 단순하고 이중적인 사고를 하게끔 만드는 것이 

신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책을 등한시하고 인문보다는 실용적인 학문을 중요시 하는 현실을 생각 해 보건데 빅브라더가 쉬이 만들어 질 수 있는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분명 다수가 뽑았다. 하지만 다수의 생각이 정의가 아닌 듯 그들이 뽑은 대통령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 되었다 비판 해야 하는데 

오히려 국회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날리는 신어와 이중사고를 하는 일부 몰지각한 국민들로 인해 민주주의가 저해 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은 이에 대해 아무런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


(필자를 제외한) 모든 인간에게는 조금씩 악의를 가지고 있다.

문재인은 지금 대통령 되었다고 신났겠지만 그렇다고 신은 아니다.

악의가 없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인간다운 실수를 하게 되고 이를 제지하는 것이 입법부와 사법부가 할 일이다.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다면 필자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조커가 망친 고담의 백색기사 하비덴트처럼 국민들에게 주는 영향은 클 것이다.


배트맨은 이를 감안하여 하비덴트의 죄를 뒤집어 쓰고 블랙히어로로 활동하게 된다.







문재인이 대선 때 적폐청산의 범위를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까지 넓히지 않았다면 

그가 주장하는 적폐청산은 이루어 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언급한 적폐의 범위는 불분명하고 즉흥적이고 목적성이 너무 짙어 오늘날 그의 행보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다.

대통령에 당선 되고자 다른 후보자의 지지세력을 적폐세력이라 일컫는 것에서부터 

그에게 독재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문재인 정권이 성공 해도 실패해도 구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가지게 된다.









윈스턴은 이 속에서 일탈을 꿈꾼다.

오세아니아에서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면 사상경찰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고 정신개조 후 죽임을 당한다.

정신 개조 필요 없이 사상범죄자들을 죽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사상 경찰은 범죄자 입에서 빅브라더를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게 하고 죽인다.

이는 사상범죄자들의 죽음(희생)으로서 반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함이다.

그들이 죄를 반성하고 처형을 당하면 국민들은 그들을 애도하기보다는 비판한다.

하지만 그들이 끝까지 죄를 시인 안하고 당에 반하는 주장을 한다면 그들은 선지자, 예수가 된다.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같은 이치로 당원을 제외한 노동자들은 자유롭게 한다.

'역사적으로 혁명 아래 상위층과 중산층이 바뀐적은 있어도 하층민은 위로 올라간적이 없다.'

언제나 중산층의 선동에 노동자들은 움직였고 또 늘 중산층들에게 배신당했다.

중산층인 당원들은 24시간 감시를 하니 세력을 모으기 힘들고

나머지 노동자들은 자극을 하지 않으면 딴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끈하고 하얗게 묘사가 잘 되있다.

중간에 오브라이언 & 골드슈타인이 저술한 책의 내용이 나오는데 약간 난해하여 여기에서 잠깐 처질뿐 나머지는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만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쟁은 평화, 무지는 힘... 이러한 구호를 기조로 저술 한 것인데

뒤에서 오브라이언이 친절하게 해석 해 주니 고민말고 넘어가도 될 듯하다.(오브라이언을 보면 설국열차가 생각난다.)


오세아니아 배경 사상이 영국사회주의라 하여 현재 우리 생활과 관련 없는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전체주의를 오인한 것이고 현재 사회주의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이념은

시장자유주의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는 사유 재산의 유무이다.

사회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한다. 다만 노동력에 비례한 자원 배분을 목적으로 할 뿐이다.

이는 점 점 혼합자본주의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복지, 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서 시장주의에서 채택하고 있는 정책인데

이것이 사회주의에서 주장한 내용과 닮아간다.


빅브라더化가 되지 않은 이유는 민주주의, 각 개인의 높은 소양때문이다.

하지만 점 점 개인의 교양(인문)이 저하 되는 양상을 보이니

1984년이 걱정 될 뿐이다.


빅브라더가 문제인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독재주의이다.


부디 우리나라에서도 필독서로서 한번 쯤 읽어봐야 한다.

19세 이상만, 므흣~












엔딩을 스포하자면~









하고 싶은 건 다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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