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전율을 느끼길 바랬는데... 아쉽다.
조커가 왜 조커가 될 수 있었는지, 베트맨 라이징처럼 뭔가 큰 계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계기가 없어서 아쉽다.
물론 아서가 겪은 상황이 예사 상황은 아니다. 아닌데... 요즘 현실에 워낙 놀라운 일이 많아서... 조커가 겪은 일이 큰 일인가? 할 정도로 무덤덤 해 졌다.
차라리 조대호를 이야기 소재로 삼았다면, 사회적 약자였던 이의 변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공감을 했겠지만...
배우의 연기는 좋았다. 스토리만 그에게 힘을 실어줬어도 그의 웃음에 따라 웃고 그의 분노에 같이 분노했을 것이다. 너무 예전 스토리를 가져왔나... 만약 조커가 그 정도에 악당이 된 것이 정당했다면, 조대호는 영웅으로 불려야 한다.
아쉽다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큰 영화이기 때문이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는 않았다. 지루 할 만하면 조커가 웃어주고 총을 쏘기 때문이다. 아 근데.... 차라리 베트맨 시리즈에 나온 백의 기사 그 아저씨가 애인을 잃고 조커에게 설득 당해 악당이 된 것이 더 극적이다... 왜 조커는 조커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 그래도 이 것은 하나 공감이 간다.
사람을 죽였을 때 아무 느낌이 없다.는 것.
그런 점에서는 나도 일면 공감한다.
그게 조커가 조커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인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예의만 갖췄어도 조대호나 조커는 태어나지 않았다. 사람 간 예의를 지키면 된다. 핼러윈에서 왜 다들 조커 옷을 입으려는 것인지 아는가? 바로 예의 문제다. 직장에 다닌 사람들은 공감한다. 위에서는 짓누르고 아래에서는 치고 들어오고.
별 다 中 별 둘 반
보면 안다. 이 복잡 미묘한 심정을.
어쩌면 나도 총이 있었으면...
다시보기는 오른쪽 고양이의 vod를 참고하라.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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