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프로젝트... 솔직히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이제야 건축시공까지 마스터했다.
그래도 영 소득이 없었지는 않았다.
사실, 그간 본인이 CM으로 활동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건축계획을 공부함으로서 자각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 받는 임금이나 처우를 생각한다면, 분명 CM for fee이지만, 사실 CM at risk에는 관심이 없다.
물론 현장대리인으로서 이름을 빌려주고 있어,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이점이 영 찝찝하다.)
현장대리인이 무엇이냐? 건축 현장에서 상주하면서 품질관리, 안전관리, 시공관리 등 법적으로 책임을 지는 현장의 총 책임자다. 본디 소장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나 현장대리인으로서 자격이 되지 않거나, 실제로 일하는 소장이 하도급이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원도급 직원이 대신 현장대리인으로 이름을 등록하기도 한다.
사실 이름만 빌려줘서 끝나면 상관없는데, 만약 현장에서 시공, 품질,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법적으로는 현장에 상주했어야 하는 이 현장대리인이 책임을 진다. 그러니 만약 님이 실제로 소장도 아닌데, 현장대리인으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임금을 받기 바란다.
보통 자격증을 빌려주고(이름을 빌려주는) 받는 보수는 100만원 상회하는 참고하자.
그럼 모든 시공 간 책임은 현장대리인이 다 지나요? ㅎㄷㄷ
아니다. 물론 지엽적인 면에서는 현장에 상주했어야 하는 그가 책임을 지는 것은 맞는데, 우리에게는 감리라는 분이 계신다. 감리란 설계 도면대로 시공이 잘 되어 있는가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만약 도면대로 시공이 잘 안 이루어지면, 감리를 불러서 ㅈㄹ을 해야 한다.
이 ㅈㄹ을 사업주가 해도 되지만... ㅈㄹ을 털러고 해도 아는 것이 있어야 ㅈㄹ를 털수 있어, 이럴 때 CM이 필요하다.
오해는 말자. 소장이나 감리나 CM이나 같이 일하는 파트너지 상하관계는 아니다. ㅈㄹ을 턴다는 것은 재미삼아 이야기하는 것이고 사실, 서로 부탁하는 사이다. 감리가 왜 설계도면, 시방서, 공정표 그리고 시공도에 사인을 하겠는가?
바로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설계도면이 잘 못 되었으면, 감리는 설계업자에게 ㅈㄹ를 털거나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여기에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감리는 대부분 아니 전기기술자가 맡는다.
그럼 전기분야 말고 토목이나 건축은?
거기에는 설계 안 들어가고, 시공 안 하는가?
시멘트 종류만 해도 몇 십개고, 각 특징이 있으며, 시공연도, 컨시턴시 등 여러 용어가 있는데, 전기감리가 이것을 이해하고 ㅈㄹ을 한다고???
자, 건축시공에 나온 다음 말을 한번 이해 해 보자.
기온이 내려가면 콘크리트 슬럼프(컨시턴시)도 커져 워커빌리티가 커지나 지나치면, 블리딩이라든지 역효과가 난다. 고로 컨시턴시가 큰 것이 반드시 좋은 워커빌리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해 했는가?
간단히 말해서 세멘이 너무 되도, 질어도 못쓴다는 말이다.
건축 시공에서는 이러한 간단한 말을 무척 어렵게 돌려 말하게 만드는 훈련을 한다.
다행히 우리 토목분야의 대표님이 눈 높이 교육을 해 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저런 말을 안쓰지만 건축기사 시험에서는 쓴다!!! 지들이 무슨 토목도 아니면서, 왜 남의 분야에 밤놔라 대추놔라 하는지...
(시간만 있으면, 나중에 토목기사도 조져주겠다.)
건축계획으로 인해 건물 배치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홈플러스를 이용하는데 뭔 놈의 엘리베이터가 구석에 박혀있는지...
사실 침대 머리 바로 위에 창문이 있으면 안 좋다라든지...
한 인간이 주거에 필요한 면적이 얼마인지 등 알 수 있다.
특히나 태양광과 관련하여 공장들을 쭉 둘러보고 있는데,
2021.06.25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가스] - 공장부지, 유휴부지에 60MW 태양광? 포항솔라팩토리 참고로, 포항태양광 주택지원 사업은...
공장의 지붕 형태만 봐도 그 공장의 본디 목적을 파악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건축계획이다.
어... 샤렌이 안 보이네...
평지붕은 증축 예정의 또 다른 이름이니 이 곳에 태양광을 짓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증축 후 태양광을 옮길 수 있다고 알려주면 되겠지?
삼각지붕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햇빛을 조금 더 들여오고자 선택하는 것도 걍 단순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지붕 대부분 채광창이 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 이 채광창에 방수 문제가 발생하고, 솔직히 누리끼리 해서 채광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이 점에 태양광 발전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말하면 되겠지?
특히 솟을 지붕은 애초에 채광과 환기에 목적을 두고 있어, 화학 약품이나 기타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고, 왠만하면 솟을 지붕을 안 가리는 조건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지?
톱날지붕 또한 북쪽에 창을 두고 내리각은 남향이기에 배치는 좁아질 수는 있지만, 방향이 좋아 왠만하면 부착형으로 추천하는 것이 좋다.
경사지붕은 사실 나 태양광 하겠소~하고 지은 건물이다. 특히 남향에 지붕을 둔다면?
빼박이다. 그런데 이 곳은 이미 누군가 컨택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튼 건축물의 본래 목적을 생각하면 그 장점을 부각시키거나 단점을 보완 해 주는 쪽으로 태양광 설계를 해주는 것이 필자의 건축학 공부의 목적이다.
절~대 건축기사 연봉이 ㅎㄷㄷ 해서 갑자기 한달프로젝트를 마음 먹은 것은 아니다!
만약 님이 어떤 대단한 공부를 하다 집에 눈치가 보이거나 아니면 회피용으로 일을 한다면,
특히나 이런 건축(태양광) 일을 한다면, 한달동안 건축기사 책을 읽어 전체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교에서는 착하기만 하면,
멈춰! 해주는데, 사회는 그런 곳이 아니다. 착하면 오히려 이용 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최악의 경우 님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걍 들어가지 마라.
차라리 무료 봉사하더라도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체험형이라도 인턴으로 들어가는 것이 님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
정말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것, 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을 하게 되는 곳이 님이 쉽게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나 원년 멤버가 나간 곳이라면 더욱 가지 마라.
얼마나 ㅈㄹ을 했으면, 개국공신이 나갈까...
똥개도 지 집에서는 먹고 들어가는 법인데...
님이 혼자서 집에서 눈치밥 먹으면서 1년에 할일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들어가면, 2년에도 못 끝낸다.
특히나 큰 공부하다 지쳐서 들어 간 님은 그들의 먹이감이 되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김 당하다가 필요없다 싶으면 퉤!하고 버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다 손에 남은 것은 돈 몇 푼 그리고 늙고 병든 신체 뿐이다.
지금 필자가 다니는 회사는... 참... 좋은 곳이다...
자, 쌉소리는 그만하고 내일까지 건축구조 끝내자. 그래야 다음 주에 건축설비와 법규를 끝낼 수 있으니...
이틀만에????
필자라면 가능하다.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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