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대화, 커뮤라이제이션>~그래서 커뮤라이제이션이 뭔가요?

우선, 책은 도움이 된다.

언어폭력이라는 주제로 시작 되는데, 그 장소는 바로 직장이다.

 

언어폭력이란 무엇인가?

혹자는 말한다.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소리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언어 폭력은 조직이 잘 되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걍 권력을 잡기 위한 것이고.'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언어폭력으로 인해 그 조직의 효율은 30% 떨어진다.

그런데도 신기한 점이 있다.

어떻게 언어폭력을 하는 상사가 회사에 아직까지 붙어 있는지. 저 사람 때문에 퇴사한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데!

 

그것은 바로 편의성 그리고 한 사람의 권력을 유지하기에 편하기 때문이다.

정말로 언어폭력이 그 사람이 잘 되라고 하는 것이라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모두 하고, 부모들과 교육부는 그것을 장려를 했을 것이다. 

물론 학교와 사회는 다르다.

사회에서는 언어폭력이 곧 당연시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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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잔재는 존재한다.

 

 

그럼 우리는 이 언어폭력을 어떻게 극복 해야 할까?

책 표지처럼 실제로 맞 받아 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태극의 원리를 사용하라 책에서는 말한다.(이 점에서 약간 실망)

언어폭력자가 싫은 소리를 해도 불우한 그의 어린 시절과 할 수 밖에 없는 배경(예를 들어 언어폭력에 의한 부하 직원의 수동적인 반응)을 이해하며, 한쪽 귀로 듣고 흘리라 한다. 그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그리고 최대한 그가 말하는 point만 듣고 나머지는 핑거리스닝으로 흘러 보내고.

말할 때는 lib? 그 기법을 써서, 머리, 가슴, 팔, 다리 순으로 이야기 하라고 한다.

 

그니까, 머리는 주장, 가슴은 근거, 팔은 예시, 다리는 결론

그래서 이 것을 억지로 꾸역꾸역 집어 넣어서, 비주얼리제이션(시각화)라는 단어를 합쳐 커뮤라이제이션이라는 기억에서 소거 될 것 같은 단어를 창시 한 것이다.

읽는 내내 커뮤라이제이션이 뭐지 뭐지, 생각하다 이렇게 글을 쓰는 동안 표지를 보며 생각 해 냈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효과는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각 종 언어폭력에 직면하니 왠지 마음은 편해졌다.

뭐, 원하는 방법은 아니였지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책에서는 간간히 조언을 한다.

언어폭력에 대한 최고의 방어의 기술을.

 

니게로.

 

사람들이 요즘 취업하기 어렵다. 다른 회사도 다 똑같다. 라고 말하는데,

다 개뻥이다.

 

어떤 회사든, 어떤 조직이든 자신을 좀 먹어서까지 그리고 당신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서까지 다녀야 할 가치 있는 회사는 없다. 만약 님이 이 책을 읽음에도 더 이상 못 견디겠다 생각 되면, 나오는 것이 맞다.

그렇게 꾸역 꾸역 견뎌서 다녀봤자, 잘 되봤자, 부장급에서 희망 퇴직이다.

왜? 사장이나 임원이 될 수 없냐고?

사장이나 임원은 그야말로 소수다. 그 소수에 들어 갈려고 하면, 실적을 내야 하고, 그 실적은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보통은 다른 사람의 노동을 강제적으로 가져 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어폭력을 행해야 하고, 당신이 당하고 있는 언어폭력이 바로 바로 그거다.

그렇다! 당신은 현재 사장이나 임원을 꿈 꾸는 者에게 당신의 노동력을 착취 또는 견제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언어폭력은 견제의 역할도 한다.

이제 갓 들어 온 신입이 너무 나대는데? 꼽 줘야지.

그것을 지켜보는 윗 사람들은 그 언어폭력이 회사를 위한 것인지 개인을 위한 것인지 구분을 못 한다. 아니, 안 한다.

어쨌든 회사가 잘 돌아가고, 솔까말 본인들에게 떨어지는 수익이 줄어들지 않는 한 딱히 문제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 하는 것이 있다.

요즘은 군대에서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또한 요즘은 영원한 직장을 바라지도 않는다.

바랬다면, 애초에 공무원 시험은 에듀윌을 외쳤겠지.

 

세상에 돈 벌 거리(사업)는 많다. 이 것을 모르고, 사장이나 임원이 되는 것을 바라지도 않고, 꾸역꾸역 언어폭력자와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그야 말로 능력없는 사람이겠지.

 

 

별 다 中 별 셋

읽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격려를 받은 것 같고. 하지만, 구체적 방어에 대한 기술이 그다지 세세하게 나오지 않았다.

모르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무래도 뭔가 조금 아쉽다.

하지만, 직장 새내기들에게 추천한다.

직장에서 괴롭다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한번 읽어봐라.

 

세상에 반은 돈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