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퀵커버 직접 만들면 되지... 자석에다 센서까지... 왜?

G시리즈에는 퀵커버 기능이 있다.

플립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 꺼지거나 켜지도록 하는 기능이다.

보통 정품 퀵커버 케이스는 만 오천원에서 이만원 정도에 하는데...

음... 공짜라면 모를까 굳이 구입 할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

 

와 AOD 밝기를 최대로 해 놨네...

정품 스마트커버를 사용하면 커버를 닫아도 시간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옛날에는 신기한 기능이었지만 요즘은 그저 배터리 귀신으로 알고 있어 기피하는 기능이 AOD기능이다.

자신감인지 엘지는 LCD에 AOD기능을 박고 스마트커버에서 최대 밝기로!

켜져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예쁘기는 하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윗부분에 센서 구멍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석뿐만 아니라 센서에 의해서 퀵커버기능이 작동된다.

G7의 특징은 노치에 위치한 센서들의 역활이 크다는 것이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자석만 화면에 닿으면 화면이 꺼지도록 작동했지만, 이번 G7은 자석 + 센서가 가려져야 퀵커버 기능이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센서 구멍을 다 뚫지는 않고 필요한 저 부분만 뚫어놓은 것이다. 저 구멍은 폰 화면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AOD가 꺼지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왜???

걍 기존 방식대로 자석에만 반응하도록 만들면 되지 굳이...

 

그래서 직접 커버를 만드시는 분들은 처음에 자석을 화면에 위치해도 아무 반응하지 않는 G7을 보고 당황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퀵커버기능 필요없다면서 왜 만든거야?

심심해서...

필자가 구현한 퀵커버기능은 기존의 AOD 발현이 아닌 뚜껑 여닫이에 따라 화면이 꺼지고 켜지는 기능이다.

지문인식이 잘 되는 폰에는 필요없는 기능이지만, 그래도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하여 만들어 보았고 성공하였다. 아쉬운점은 저 센서 구멍을 막아 AOD가 작동이 안 되도록 만들었는데 바로 꺼지는 것이 아니라 최대밝기로 3초간 AOD가 발현 된 뒤 화면이 꺼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