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실기까지 다 합격하고 나서 후기를 올리는데,
실기야 연습 조금만 하면 딸 수 있는거고,
내년에 드론 관련 규정이 바뀌기에 우선 필기만 따도 소정의 목적은 달성 했다 생각하여 올려 본다. 내년에 이륙 무게 25kg 이하는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드론 조작 자격이 주어진다.
앞으로 드론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게가 가벼워진다. 이륙무게 25kg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약 같은 무거운 무게가 적재 되어야 하는데 다들 왠만하면 방제사업 보다는 촬영이나 다른 사업에 더 관심을 가지기에 내년에 필기만 합격해도 충분하다 생각된다.
속까말 12kg 이상 드론도 인터넷으로 구입 하기 힘들다.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이 네 곳이 유일하게 한국에서 드론 필기시험을 칠 수 있는 장소다.
그 中 그나마 거주지와 가까운 부산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편도로 2시간 이상 걸렸다. ㅡㅡ
다행히 자가용이 있으니 2시간이지 대중교통은 꿈도 못 꾼다. ktx를 탄다고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고장 날지도 모르고, 내려서 바로 버스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 지방에서 왜 청년들이 탈주를 하는지 문정권 아래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오히려 서울 집값 내린다고 서울에 집을 더 늘리고 있으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하늘에서 탄식 할 일이다.
시험 난이도는...
필자가 시험 시작 한지 10분만에 시험장을 박차고 나왔다.
문제를 보고 느낀 감정은,
저한테 왜 그랬어요?
곧 있으면 드론지도자 자격도 얻게 된다.
거짓말 안 보태고 만약 필자가 드론 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면 이틀만에 드론 필기 합격 하게 만들 수 있다.
하루는 기출문제 공부하고 하루는 시험치고.
이제부터 사다리 치우기를 하겠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분들은 드론 조종자 필기시험을 많이 개선 할 필요가 있다. 책에 나온 기출 문제와 똑같이 내다니...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차라리 답이라도 좀 바꾸던가! 답조차 똑같이 내 버리면 사람들이 이해하고 문제를 풀겠는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문제를 내니 5분만에 다 풀지. 차라리 문제 난이도를 어렵게 내던가. 단순 암기로도 충분히 외울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해서,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필자의 두뇌가 너무 뛰어나서 한번 푼 문제는 안 잊는 것도 한 역할을 했지만 그래도 이것은 너무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편으로는
'아 그래서 학과 20시간만 채우면 필기시험 면제라는 지정학원이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잘 못 된 것이다. 차라리 이럴거면 드론 필기시험 자체를 없애라. 이 것은 얼마나 암기를 잘하냐는 테스트지 드론과 전혀 상관 없는 시험이다. 그래도 명색이 국가자격증인데, 자격증이 공신력을 가질려면 그만큼 능력 테스트가 필요한데 어느 누가 작금의 필기시험 수준을 보고, 그에 따른 자격증을 보고 우대하겠는가 말이다. 앞으로 드론 이론이 정말로 필요하다 생각되면 단 10문제라도 현 필기시험을 모두 서술형으로 바꾸어야 한다. ‘드론이론 & 비행원리’, ‘항공기상’, ‘항공법규’. 그렇지 않아도 부실한 이론인데 최소한 이거라도 제대로 알아야 나중에 드론 날 릴 때 문제를 개선하거나 무지에 의한 불이익을 안 받지 이대로 시험체제를 유지한다면 드론 필기 존재 이유가 없다.
아니면 차라리 드론조종자준수사항을 독백하게 하고 필기 통과! 하거나.
왜 서울, 광주, 대전, 부산에만 드론 필기 시험장이 있는지 알려는 드릴게.
현 난이도와 방식을 유지한 체 전국 어디에서나 컴퓨터로 시험을 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만 14세 이상이면서 드론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필기는 그냥 승인? 허가? 개념이 아니라 신고 개념으로 다 딴다. 그러니 차라리 나중에 드론으로 사고를 치더라도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자가용 있으면 왠만한 변재능력은 있다.)이 따라고 일부러 멀리 그리고 일부 지역에만 개설 한 것이다. 10분 시험 치려고 오늘 5시간 이상을 운전했다. 톨게이트비? 기름값? 국가에서 지원하는 돈이 있으니 아깝지는 않으나 시간은 무척 아깝다.
사실 느꼈다. 기출문제 내내 풀면서 괜히 책을 정독했나 후회가 계속 들었다.
기출문제 풀다보면 주제? 키워드가 보인다. 그 키워드만 알아도 70점(커트라인)은 그냥 넘는다. 예를 들어 드론 배터리로 쓰이는 종류 : 니켈 카드뮴, 리튬 폴리머, 니켈 메탈수소, 니켈아연. 오늘 시험에는 안 나왔지만 이런 부분 지식 몇 개만 외우면 다 풀린다. 나머지는 상식문제고. 예를 들어 드론을 가르칠 때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은? 1번!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면서~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라며 가르친다.
그래도 직원은 친절하고 착했다.
부디 그만큼 앞으로 필기시험은 좀 개선 했으면 좋겠다.
- 어차피 아무렇게나 암기 테스트用으로 치는 시험인데 기존에 있는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이에 준하는 장소에서 칠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여 시간이나 돈 낭비하지 않게 하거나
- 아깝다고 느끼지 않을 만큼 난이도를 높인 필답형(서술형)으로 바꾸는 것을 권고한다. 드론조종자들 그렇게 무식하지 않다.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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