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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인당 30백만원이면... 

1인당 3천만원입니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에서 도시 청년들을 시골로 불러들이기 위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충 대출이 아닌 지원금 형식으로 조금만 부지런 하다면 꽁돈을 마련 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물론 서류도 제출하고 면접도 봐야 하지만 그럴싸 하게 작성하여 제출하는데는 대학교 때 많이 해 봐서 별 무리 없이 통과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눈 먼 돈을 뿌려서라도 타지인의 유입을 유도하는 거겠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적당히 돈만 받고 도시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도시에서 부적응 한 사람이 그저 돈 보고 시골로 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진정한 인재들이 돈 3000만원 보고 시골에 올까요?

분야를 살펴보면 주로 지역 특산물이나 지역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장려하는데 그 속에 '장사'라는 항목은 원체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하다못해 그 지역에서 이미 포화 상태인 업종을 선택한다 해도 크게 귀책사유가 없는한 승인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영덕의 경우 영덕대게나 기타 복숭아 등 등을 판매한다고 한다면... 솔직히 말해 영덕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지역민이 늘어 세금은 조금 늘어날지는 모르나 앞서 언급 했다싶이 이미 포화 상태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 들이는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나 영덕군청은 이점 고려하여 괜히 예산 깍이는 것 때문에 어중이 떠중이를 시골로 불러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지원금이 그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가 되어야 하는데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전하고 교통로가 확충 된 시점에서 그들이 받은 지원금과 그들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관연 시골 內에서 소비 될지는 의문입니다.

이미 그들은 도시생활에 적응 된 사람들입니다. (영덕을 기준으로)영덕에는 영화관이 없습니다. 그럼 가까운 포항에 갈 것입니다. 의식주는 지역에서 해결 해야 하나 안타깝게도 농협이나 마트는 영덕에도 있습니다. 지역에 팔지 않는 고급제품은 인터넷이나 본진에 잠깐 들를 때 사가지고 오겠지요. 여행을 간다면 과연 영덕에서 일하는데 영덕에서 하겠습니까? 도시 구경 했겠다 시골구경 하고 있겠다. 해외로 가겠지요. 


너무 염세적인 것 아니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전 직장에 있을 때 이 같은 상황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현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실제 거주지가 따로 있는 사람들은 형식적으로 그 지역에 소비를 하지 실질적 소비는 다른 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약았기 때문이 아니라 현재 소비 패턴들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매체 위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고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그럼 돈을 더 많이 지원하면... 제가 지켜 본 사람들은 3천만원에 시골로 파견 올 분들이 아닙니다. 많이 주면 줄수록 저축을 하거나 더 큰 타지의 소비로 이어지지 돈이 부족해서 먹튀현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이 지원사업의 문제점은 참여 자격 요건입니다. 처음 이 공고를 봤을 때는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3천만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래도 시골에 사니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참여 자격 요건을 보니, 단, 도내 주소지로 되어 있는 청년은 외지청년과 팀단위로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지원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골의 인구사막화를 막기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제목도 그렇고 차별적 요소로 비추어 질 참여 자격 요건 항목은 빼야했었습니다. 시골에 있는 청년들은 도시 청년보다 못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제목! 그리고 실제로 이를 반영한 참여 자격 요건! 시골에 사는 것이, 영덕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지 않게 만드는 내용들입니다.


경제진흥원이나 지자체에서 이런 색안경을 끼고 시골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누가 시골에 이사가서 이런 대접 받자고 오겠습니까?

도시 청년에게 돈 줄테니까 오라가 아닌 시골에 살고 있으면 이런 기회도 찾아온다. 이런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즉, 참여 자격 요건에 도내에 몇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 한 문장만 더 넣었어도 지방에 사는 것에 허탈감을 느끼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나도 경상북도를 떠날까... 그럼 나중에 나한테도 3천만원(대접 해) 줄테니까 오라고 할까...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시골에 남아 있는 사람도 있지만, 영덕이 좋아서 조금 손해 보더라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로 상처를 주지 마세요.





자!! 어찌되었건 사업을 잘만 유지하면 

매년 최대 3천만원 씩 최대 2년동안 지원하는 

눈먼 지원사업으로 한번


드루와 보세요. ^^


공고 : http://www.gepa.kr/contents/bbs/selectBbsList.do?menuId=93&bbsinfo_tcd=1 (지원서포함)

제출 이메일 : gepa01@nate.com


9월!이라고 강조한 것을 보면 매달 또는 그에 준하게 자주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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