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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자는 따르지 마라

방훈  
출판사 아침풍경   발간일 2014.01.27
책소개 우리가 역사를 알더라도 그 속에 숨어있는 어떠한 이야기가 진실인지 알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어...

작가는 말한다.

때로는 정사보다 야사가 역사의 진실에 더 가깝다고.

그러면서 클린턴 이야기와 잘못된 역사로 인해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민족반역자들이 독립운동가 코스프레를 한다 등의 무성하게 예를 든다.

정말 취지는 좋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위의 머리말과 책의 내용 간에 관계를 제대로 이을 수가 없다.

물론 야사들이 맞다.

차마 애들에게는 들려주기 힘든 내용의 부도덕하고 야한 그리고 반인륜적인 이야기로 가득한데 어떻게 하면 이러한 이야기로 위의 훈훈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역사적 진실은 봉이 김선달은 정말 사기꾼에다 쓰레기같은 양아치다는 것과 진성여왕은 처음에는 현재의 닭처럼 색에 눈이 먼 여왕이었다는 것이다.

 

음란한 암탉이 새벽에 울며, 또한 간악한 닭들도 좋아라고 따라 운다. 충성한 수탉들은 벼슬을 잘리고, 목을 잘리니 억울한 울음조차 내지 못한다. 아아! 이 세상이 언제 망하고 새로운 세월을 맞으리오.’

(나중에 반성하고 최치원의 시무 10조를 받아들이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자. 그런데 현재 우리 닭은...)

 

물론 안 좋은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본 받아야 할 글귀도 있다.

 

일출하니 원생하고

묘과하니 서진사라

황혼에 문첩지하고

야출에 조석사라

 

이는 김립(김삿갓)이 기생기둥서방 했을 때 자신을 모욕하려던 양반네들을 농락하기 위해 만든 시조이다.

 

그 뜻은

해가 뜨니 원숭이가 언덕으로 나오고 고양이가 지나가면 쥐는 지레 죽는구나. 황혼이 되니 모기는 처마 밑에 모이고 밤이 되자 벼룩이 앉은 자리를 쏘는구나 라며

각 원생, 서진사, 문첩지, 조석사라는 양반네들 이름으로 말장난 하는 글귀이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그래도 오~올 랩해도 되겠는데?라고 조금이나 존경심을 표할 수 있으나 마지막에 물에 빠진척 하여 구해준 사람에게 사기를 쳐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양아치짓을 하는 이야기를 읽으니 앞으로 드라마에 방송 될 봉이 김삿갓에 대한 바른 눈이 생겼다.

(양아~치니~?)

 

또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교훈이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오성과 한음으로부터 배울 수 있었고 일본의 가타가나가 신라의 원효대사 아들인 설총으로부터 만들어졌다는 것 등을 알 수 있었다.

 

다케시마!

자신의 목숨에 위협이 가해졌다고 해서 일가족을 죽이는 (그것도 주인공이) 잔혹한 이야기와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음해하는 등 비도덕적인 반인륜적인 이야기를 주를 이루어,

차라리 대놓고 19금이라 걸던가... 언냐들 나만 불편해?

 

참고로 말하지만 필자는 씹선비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어~~

 

머리말을 읽고 바른 역사의식을 위해서 초딩이나 순수한 어른이 이 책을 선택한다는 생각만 해도...

차라리 어느 국회의원 말처럼 잘생긴 경찰관을 여학교에 배치하는게 낫지.

 

사실 그렇게 비추천은 아니다. 그렇게 야한 것도 아니고.

다만 초반부터 한 거창한 구라에 비해 별 큰 뜻을 배울 수 없었다는 것이 불만 일뿐.

별점 10개 중 2

 

잠깐의 시간 때우기에는 좋다라고 잠깐 생각 했으나 이는 티 없는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필자의 한계점으로 인한 결론 도출로, 현실에서는 완벽이라는 말이 허용 되지 않기에

진정한 현실에 대한 개안(開眼)이 필요한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다만 이러한 참혹한 현실에서 자신의 꿈, 어린애적 시각을 잃지 않을 강한 정신력을 가진 분들이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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