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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5


윤희진  최미란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출판사 길벗스쿨   발간일 2014.04.21
책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다섯 번째 책, 흥선 대원군부터 김구까지 교과서 인물로 한국 근현대...

시간의 흐름이나 거대한 이데올로기 또는 국가의 변천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인물 중심의 역사 여행이었다.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사실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즉 인간과 조직 간의 관계에 의한 결과물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독자들에게 역사에 대해 조금 더 능동적이고 자유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 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깨달음이 아니라 이 사람은 무엇을 했을까? 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여러 편의 동화를 보는 것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우리는 초등학교 과정을 제하더라도 총 6년 동안 역사를 배워, 아니 암기 해 왔다.

그런데도 다음 제시 된 인물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이라도 가능한 어른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전형필,

유길준,(길성준, 유승준 아니다.)

홍범도,

신채호,

서재필,

김홍집

 

~ 그 사람... 알지~

설명 해 보셈

 

... ... .

(프로그램 언어를 한창 배울 때 문씨 성을 가진 어떤 사내가 필자를 곤란하게 만든 질문이다.)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이들을 알게 모르게 만나게 된다.

이 세상을 혼자 살아 갈 수 있으면 굳이 몰라도 되는 이름들이지만,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외워야 한다. 외워야 산다.

이러한 삶의 굴레 속에서도 우연히 code가 맞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들에 관한 것이라면 다른 이들과 달리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고 있다.

그 사람이 뭘 했는지, 뭘 좋아하는지를

 

그렇다면 code를 맞추기 위해서 이 책이 한 행위는 무엇인가? 바로

외우라는 강요 없이 신뢰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투를 빌렸다는 것이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욕해도 나를 믿어주고 나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 편한 그 누군가.

 

물론 흉내 낸 것에 지나지 않아 처음에는 다소 거리낌을 느낄 수 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간다. 이게 바로 책이 주는 장점이다. 느끼고 싶으면 계속 읽고 싫으면 읽지 않고, 잠시 멈추고 싶으면 좋을데로 하는 것. 공부보다 얼마나 좋은가? 언제나처럼 시험을 보기 위해 이러한 좋을대로의과정을 생략 안 해도 되니.

우리의 오늘날 교육은 생각 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지금 배우는 것 자체가 진리이다. 그래서 현재 국정교과서가 위험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배우는 방식보다 더 지독하게 이해가 아닌 외울 것을 강요당했고, 심지어 1등이 아니면 가치 없는 인생이라는 모욕과 더불어 그들만의 정당한 폭력이 용인 된 사회에 살아 왔던 사람들이 모든 후세들의 역사의식에 영향을 주겠다고 하니... 그것도 스스로 엘리트라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튼 이 책을 통한 또 다른 내가 가르쳐 준 위인들의 모습들은,

 

전형필 김구와 함께 임시정부에서 일한 오세창의 가르침을 받아 문화재에 깃든 조선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상속 받은 돈을 이용하여 일본으로부터 많은 문화재를 사들였다.

 

유길준 유럽,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를 유학하며 배운 선진문물을 한성순보를 통해 우리나라에 전파 하였다.

 

홍범도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 전투에서 활약 했으며 이후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전투에서 활약한다. 허나 약빤 일본인들의 독립군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세가 이어지고 이를 피하기 위해 잠시 러시아로 도망을 가는데 일본과 샤샤샤 한 러시아는 당시 러시아 내에 일어난 내전을 빌미로 홈범도등를 포함한 다수의 독립꾼들을 포로로 잡아 멀리 보내게 된다. 결국 홍범도는 나라의 독립을 보지 못한 체 타지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신채호와 서재필은 이름도 비슷하고 활동 한 시대와 행위도 비슷 해 구분 하기 어렵다. 다만 신채호는 신씨니까 신민회에서 활동 했고, 서재필은 왠지 글을 잘 쓸 것 같으니 독립신문을 발간했다고만 알고 있다.

(사실 책에서도 잘 안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김홍집 갑오개혁을 일으킨 사람이다. 하지만 당시 국민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급직적인 선진개혁은 성공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날 돌아보면 가치 있는 개혁내용 임을 알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과거 제도를 없애고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하자는 내용인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공무원 시험이라는 과거제도가 유지 되고 있다.

 

여러 가지 방면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을 규정하여 나머지는 자유롭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공무원시험을 대표로 한 각종 우리나라 시험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만 초점을 맞춰 새로운 발전을 애초부터 막고 있다.

특히 직장 내 쓰지도 않을 영어를 필수 과정으로 함으로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외국인과 교류 할 일이 있으면 그에 맞는 인재가 몇 명만 있으면 된다. 급하면 통역가를 데려오거나 통역기를 개발하면 되는 것이고.

회사 직원 모두가 토익 900에다 해외유학파 출신이어서 외국인과 만날 때 우루루 몰려가 자기소개나 하는 그런 촌극을 원하는 것인지 현 사용자들을 도통 이해하지 못하겠다.

갑오개혁이 얼마나 심플하고 타당한 혁명임을 현 헬조선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갑오개혁에 대해서는 별로 소개 안하는데 멋대로 상상 해 버렸다.)

 

이렇듯 양요, 늑약 등 집필한 역사에 대해서는 잘 설명 되어 있지만 메인으로 다루지 않는 역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생략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과 경술국적에 대해 보강수업을 하겠다.

부디 애먼 사람들에게 화풀이 하지 말고 이 사람들과 그 후손들에게 화풀이 해라.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 화를 못내는 것은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다. 그냥 화풀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자에게 화를 내야지, 괜히 힘 없는 그네들끼리 싸운다고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필자가 을사오적, 경술국적에 대해 언급 하는 이유는 이완용 후손들과 같이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조상들의 피를 쪽 쪽 빨아 먹은 연놈들이 지금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복수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응당 본디 우리 것을 다시 되찾자는 것이다. 자기들 조상의 땅을 되찾으러 소송을 건 이완용 후손처럼.

 

경술국적은 경술국치, 1910년 한일합방에 힘을 쓴 8명의 도적놈들을 뜻한다.

을사오적이 유명한데 반해 경술국적은 모르는 것 같아 먼저 언급 해 본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완전히 일본에 빼앗기게 된다.

 

을사오적은 고종을 협박하여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하게 한 다서명의 도적놈으로 경제권과 외교권을 일본에게 빼앗겼다. 경제권은 당연히 일본인이 가져갔고 외교권은 이완용, 실컷 나랏돈으로 유학 보내주고 외교관 시켜줬더니 정말 화나지 않니?(책의 말투)

 

아무래도 빈약한 점이 몇 개 보여 별점 열 개 중 다섯 개를 주도록하겠다.

 

집필방향과 방법은 좋지만 애매한 인물에 대한 선정 기준과 이로인한 주요 역사에 대한 다소 부족한 설명들이 아쉽다. '가만히 있으라'라는 풍조 아래 방금 필자가 언급한 내용들이 부정적인 것으로 취급받아 흔히 부모들이 원하는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 할 수 있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한번쯤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나라 역사에 모순점이 있는데 어떻게 현실을 바로 볼 수 있겠는가?

부디 우리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가지고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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