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형 태양광 시스템(off grid) 플러그만 꽂을 줄 알면 만들기 쉬워요...

얼마 전에 의뢰가 들어왔다.

전기가 안 들어오는 곳에 있는데,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을 만들어 줄 수 있는가라고 말이다.

간단하다.

 

패널 - 컨트롤러 - 배터리 - 인버터 이렇게 연결하면 된다.

여기에서 굳이 배터리를 충전 할 필요가 없다면, 컨트롤러 빼버리고, 인버터와 패널 바로 연결하면 된다.

(단, 인버터가 그 기능을 지원 시)

굳이 차단기 주렁 주렁 달 필요는 없다.

어차피 검사 받을 것도 아니고, 그렇게 높지도 않은데, 뭘

 

이리 간단한데, 의뢰는 거절했다.

일단 회사에 얽매여 있는 몸이고, 전기도 안 들어오는 곳이라니... 우리 영덕에는 그런 곳은 없으니까, 왠지 멀까 걱정도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본디 발전용만 만지다, 이거 할려고 하니 마진을 얼마나 남겨야 할 지 감이 안잡힌다.

물론 공사비의 얼마! 이렇게 공식적인 마진율이 있지만, 이렇게 만들기 쉬운 것을 만들어 주면서, 돈 받는 것이 영 찝찝하기 때문이다.

 

차피 공식적인 검사도 필요없으니, 전문가 1명과 보통 인부 2명 데리고 가서 설치하면 끝난다.

여서 전문가는 전기쟁이 일 필요도 없다. 그저 플러그만 꽂으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발전 시스템 용량(인버터 용량)은 어느정도로 설정 할까요?

그래도 아쉽다. 꽁돈인데...

발전시스템 용량은 설정하기 간단하다.

하루든 한달이든 소비전력을 계산하여, 그에 상회하는 용량을 설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하루 소비전력이 1000w라고 한다면, 1kw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but 흐릴 때도 있고, 순간 최대 사용 전력을 고려도 해야 하니, 보통 업체에서는 소비전력의 3배 이상을 태양광 발전시스템 용량으로 권하고 있다. 그럼 대략 3kw? 정도면 되겠다.

물론 해가 없는 날이나 저녁에도 써야 하니, 배터리 용량도 엇 비슷하게 해 놓으면 된다.

 

근디... 이 배터리라는 것이 수명이 길지 않아, 금전 대비 효율이 좋다라고는 표현을 하지 못한다.

 

그저 전기가 안 들어오니, 쓴다는 생각뿐?

2023.03.11 - [각 종 it/티스토리 등 프로그래밍] -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 필요 배터리 용량 계산(offgrid system, ess)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 필요 배터리 용량 계산(offgrid system, ess)

 

 

 근디 어디서 구입해요?

모른다. 관심 분야도 아니고,

EPEVER 이피에버 공식몰 (epsolarpv.co.kr)

EPEVER 이피에버 공식몰

여기서?

ecosolar.co.kr/index.html

http://ecosolar.co.kr/index.html

아니면 여기서?

홈에너지 (homeenerg.co.kr)

홈에너지

 

뭐, 여튼 많다.

 

근디 본좌는 직구를 선호해서리...

 

 

 

아, 전기에 보면 계약전력 3kw라는 것이 있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순간 최대전력? 하루 사용량? 아니다.

그저 하루에 15시간씩 사용해서, 한달이면 450시간이지?

3kw를 한달동안 450시간을 사용하겠다는 의미다. 즉, 1350kw가 한달 사용량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네? 라고 해서 마냥 계약전력을 높일 필요가 없다.

 

차단기가 용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니, 차단기 a가 높은 것으로 바꿔주면 된다. 물론 배선도 바꿔줘야 하지만, 보통 배선을 여유롭게 잡다보니, 왠만하면 차단기만 바꿔줘도 해결된다.

 

다만, 한달 1350kw를 더 사용하면, 단가에 1.5배 요율이 적용되니, 기본금 + 단가 * 1.5 계산 잘 해서 계약전력을 높이는 것도 맞다. 다만, 재차 말하지만, 전기가 모자라서 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은 없다.

2차측이나 인입의 문제지.

계량기 이전의 문제는 한전에 문의하고,

이후는 전기공사업자에게 문의해야 하는데... 이것을 모른다면,

전기안전공사에 문의해서 진찰을 받자.

 

이 말이 나온 이유는, 태양광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질의가 많은데,

한달 소비전력을 말해주거나 요금통지서를 보여주면 말해주기 쉽다.

그저 소비전력을 상회하면 감당 가능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