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수리계산서~만들면 되기는 한데... 재해영향평가보고서도 제출 해야 하나...

토지에 하다 보면, 여러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수리계산서인데, 우수관과 관련하여 과연, 현재 적용한 설계가 맞는가를 나타내는 계산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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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까다로운 곳은 재해영향평가서도 작성 할 것을 요구한다.

 

다행히 이번에 맡은 곳은 단순히 개발행위변경만 하면 되기에, 그렇게 까다롭게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설계한 것이라 변변한 자료가 없어, 수리계산서를 작성 해야 했다.

 

물론 필자가 만들면 된다.

인터넷에 널린 것이 수리계산서 엑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가 이런 거 까지 만들어 버리면... 종사자들은 뭘 먹고 살란 말인가...

 

솔까말 지금 월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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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만들어 주는데...

 

안전과 관련 해서는 가라로서 만들어 주기 싫다.

 

솔까말 우수관을 설계 했는데, 수리계산서를 만들어 주지 못한다?

그 업체하고는 헤어져야 한다.

설계를 했는데, 근거 자료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지 아니한가.

 

근디... 이번에 수리계산서만 맡겨봤는데... 비싸게 부르기는 부른다.

걍 엑셀에 숫자 몇개 넣고, 그럴싸~하게 자료 꾸미면 되는데...

 

하지만 그 만큼 전문가들이 생각이 있다는데 아직까지 믿음을 가지고 싶다.

언젠가는 이 믿음이 깨질 수는 있으나, 그 때는 그 때 생각하면 될 일이다.

 

관점의 차이이기는 하다.

단순 서류 통과를 위해 가라로서 작성을 하느냐,

정말로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 하느냐...

 

큰 곳에 있었을 때는 이런 걱정 안 하고, 정말로 안전만 생각하고 일했었는데, 요즘은 참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태양광 관련 동호회에서 떠 도는 말이 있다.

 

'모듈은 모듈 각도 상관 없이 한장이라도 더 깔면 그것이 이득이라고.'

 

그리하여 그들은 빗물에 먼지가 쓸려나갈정도의 각도 즉, 10도 이상인 15도로 모듈각도를 맞추는 만행을 저지른다.

단순히 수익적인 생각이라면 어느정도 맞을수도 있다. 단 1원이라도 더 수익이 난다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내세운 근거란 실제 발전량이 아닌, 모듈 갯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계산식이다.

여느 논문에도 나와있듯이 우리나라 위도에 모듈 각도를 맞추는 것이 태양광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각도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이를 증명 할 근거가 없으니, 단순 식인 평균 발전량에다 모듈 용량 그리고 발전시간을 곱한 값을 근거로 제시하는데, 과연 그 평균 발전량이 옳은지 데이터를 달라고 하면, 못 준다.

실제로 그런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눈 속임을 언제까지 모르는척 해야 하는건가...

 

혹자는 수평하중 땜시 모듈각을 낮췄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모듈 한단은 왜 더 올리는건지...

 

묻고 싶은데도,,, 안 묻게 된다.

그냥 거래를 끊으면 그만이니까...

 

 

여튼 수리계산서를 업체에 의뢰 할 때 잘 해야 한다.

재해 영향 평가까지 하는 것이 좋지만,,,,

 

그 여건이 안 된다면, 정말로 간단하게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느 토목설계사무소에 작성 해달라 하면...

아니다. 걍 재해영향평가까지 제대로 받아 진행해라.

 

그것이 맞는거다.

물론 발주자(의뢰인)들은 싫어하겠지만.

아니면, 직접 만들던가...

수리계산(엑셀).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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