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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책으로만 공부했다.

2018/04/28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필기 후기 및 기타 정보

2018/05/25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실기 합격 후기

학력도 인문계나 사회과학 쪽이라 변변찮은 선생님 없이 그저 독학했다.

그러다 우연히 발전소를 짓게 되었고 그렇게 계속 발전소를 짓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생경한 단어들이 많다.

특히 글자가 아닌 말로 하는 단어에서는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가끔 이질감을 느낀다.

사실, 대학교는 좀 더 큰 학문을 배우는 곳이지만, 그 것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교수들은 반복학습을 시킨다. 어쩌면 학점 관리를 위해 들었던 것 또 듣는 학생들의 습관이 문제 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관련과만 나와도 단어나 하나의 현상에 대한 해석 및 분석이 비전공자보다는 잘한다. 4년동안 앵무새처럼 그것만 외웠으니 무리도 아니다.

하지만 걱정마라.

신재생에너지 쪽은 이제 막 생겼고 앞으로 변화무쌍한 분야이기 때문에 비전공자라도 접근하기가 어렵지 않다.

다만, 에너지 == 전기라는 생각이 강해 그 분야가 좁고 신재생에너지 전문인이 아닌 기존의 전기분야 사람들이 해쳐먹을려는 경향이 강해 아쉽기는 하지만, 필자 같은 사람이 있어 비전공자라도, 전기 분야 사람이 아니더라도 좀 더 접근이 용이하도록 문을 열어놓고자 한다.

 

 아... 이게 아닌가???

 

20MW급 이하 발전소는 그저 투투나인, 배전선로만 알면 된다.

투투나인? 일호사? 그게 뭔가요?

아무리 뛰어난 설명이라도 글자는 글자 일 뿐이다. 우선 그림을 보자.

  • 송전 :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 해 전기를 보내는 것을 송전이라 한다.
  • 배전 : 이 전기를 일반 수용가에 전달 할 수 있도록 배전변전소에서 전압을 낮추고 이를 나눠주는 것을 배전이라고 한다.

일단 개념은 이렇게 나누지만, 발전소를 지을 때 특히나 PPA(전력수급계약)을 맺을 때 우리는 송전라인을 쓸지 배전라인을 쓸지 고민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한전은 일호사 쓸거에요? 투투나인 쓸거에요? 라는 질문을 던질텐데... 답은 그림에 있다. 일호사는 본디 일오사로 읽고 154kv를 의미한다. 투투나인은 22.9kv를 의미한다.

처음에 필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협의를 했을 때는 일호사로 들었고 투투라인으로 들어 뭔 소리 하는가 싶어 당황했었다.

이 투투나인, 즉 22.9kv가 배전선로(D/L)의 마지노선이다.

만약 현재 짓고자 하는 발전소가 20MW이하라고 한다면 송전선로는 알 필요 없고 배전선로만 알아보면 된다.

(물론 하고자 하는 전압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보통은 20MW이하는 22.9kv이하로도 충분하니 주로 배전선로를 이용한다.)

 

송전선로 배전선로 왜 구분 해야 돼?

 사실, 구분 할 필요없다. 어차피 한전과 협의를 할 때 위치와 용량을 말 해주면 한전에서 시공하는 사람이 어디에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설명 해 주기 때문이다. 다만, 그래도 명색이 협의이니 어느정도 알아 듣고 의견을 제시 해야 하기 위해 용어는 알아두자.

진짜로 구분 해야 할 개념은

  • 일반선로 : 일반 수용가들도 이용하는 배전선로
  • 전용선로 : 전용 D/L 선로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발전소나 이에 준하는 사용자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선로를 의미한다.

이다.

본디 송전은 한전 본사에서 취급하고 배전은 한전 지사에서 취급하는데 해당 지역에 남은 용량이나 시공방법은 아무리 송전선로라고 하더라도 본사가 아닌 지사에서 더 잘 안다. 물론 지사에서 어느정도 판단을 내려도 본사에서 PPAP

가 아닌 PPA(전력수급계약)  신청을 받고 현장 조사하는 과정에서 바뀔 수도 있지만, 그 지역을 잘 아는 곳은 결국 지사다.

 

그래서!!! 일반선로하고 전용선로 개념이 왜 중요한데요?

유지관리 측면에서 중요하다. 일반선로 든 전용선로 든 결국 발전소가 들어 서는 곳에 전선로가 없다면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한전이 이 길을 만들어도 되고 아니면 발전소 측에서 만들어도 되는데 결국 누가 지으나 비용은 선이 필요한 사람, 즉 발전소에서 지불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인도 사용하는 일반선로 인 경우 한전에서 유지 관리 할 명분이 생기지만, 발전소에서만 사용하는 전용선로의 경우 한전에서 유지 관리 할 명분이 없다.

또한 일반선로의 경우 투투나인... 아니 22.9kv 배전선로일 가능성이 높은데, 배전선로는 주위에 꽤 깔려 있어 이를 잘만 이용하면 변전소까지 선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에, 발전소 측은 왠만하면 일반선로를 선호한다.

다만, 전용선로라도 하더라도 기존의 전봇대를 이용 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그런 케이스는 없다.

(물론 불가능은 없다. 협의만 잘 하면, 철탑이든 전봇대든 이용 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가공이든 지중이든 상관은 없는데, 주로 지중을 많이 선택한다.

변전소 안에서는 지중으로 무조건 해야 하나 변전소 가는 길까지는 가공이든 지중이든 상관없다. 다만, 민원 때문에 왠만하면 가공보다는 지중을 선택한다.

비록 비용은 더 들지는 모르나 이 쪽이 좀더 안전하고 유지관리도 편하기도 하다.

 

이외에도 송전에는 345kv, 765kv가 있는데... 이것은 삼사오, 칠육오라고 부를라나...

여튼 발전소 송전선로 협의 할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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