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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건축물 기술규격서는 두껍다.

왠만한 대학 교재 두께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가 계측 분야에서 활동 했을 때도 그 정도 두께였으니 다른 분야 기술규격서를 참고한다면 ㅎㄷㄷ 할 것이다.

전기, 토목, 건축 등 등

 

그런 의미에서 태양광은 기술규격서가 짧아서 좋다.

물론 태양광에도 종류가 많아 다 풀어 헤쳐 양을 늘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보통 일반용(고정) 태양광은 그저 전기 배선, 네트워크(모니터링), 기본 구조대에 모듈을 놓는 간단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기간도 두달 남짓으로 짧고 간단하다. 그럼에도 나름 발전소라고 토목에서부터 건축, 전기, 네트워크를 총 망라하니 심심 할 때 혹 다른 업체 기술규격서를 읽을 기회가 생긴다면 읽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우라는 것이 아니다.

양이 많지 않으니 외워도 상관은 없지만, 달 달 하늘 천 따지 이딴 거 하지 말고 포인트만 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 기술규격서에 나온 규격의 출처가 어딘지,

www.iec.ch/

 

Welcome to the IEC -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nternational Standards and Conformity Assessment for all electrical, electronic and related technologies

www.iec.ch

www.kats.go.kr/main.do

 

국가기술표준원

 

www.kats.go.kr

IEC인지, 기상청인지 일반 건축설계조건인지 등 등

물론 새로운 기술이 도입 될 때 마다 바뀌는 것이 기술규격서이지만 현재 태양광 수를 늘리는데만 급급한 우리나라로서는 태양광 분야에서는 그다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 전체적인 흐름이라든지, 용어라든지

사실 태양광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 왠만하면 다른 분야는 두세번 읽어야 그나마 감이 오는데 태양광은 그저 한번 읽으면... 아니 읽는 동안에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

특히나 초보자라도 용어 해석에만 집중해도 전체적인 내용을 떠오르기 쉽다.

워낙에 당연한 이야기를 나열 하는지라...

아니, 오히려 초보자들이 기술규격서를 더욱 쉽게 즐겁게 파악 할 수 있다.

요즘은 곧 유비쿼터스 시대가 되니 마니 한다. 검색만 하면 내용이며, 요약이며 심지어 그림도 술 술 나오니 용어 파악 및 해석하는 재미에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렇다고 너무 맹신은 하지말자.

아무리 이름 있는 기업이라도 그 출처가 분명해도 결국 인간이 만드는 것이기에 틀린 곳은 있다. 그래서 다른 여러 업체의 기술규격서를 봐 두라는 것이다. 어차피 돌고 도는 거지만 비교 분석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어떤 업체 보면 이 시방서를 안 읽고 그 기업에서 오야 역할 하는 사람이 멋대로 짓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틀렸다고 볼 수 없다. 멋대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력과 노하우가 쌓였다는 것이니, 발주자나 감리를 설득 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규격서를 무시 해도 상관없다. 책임을 지거나 분명한 근거가 있다면.

 

심심한데 일반인들이 잘 접하지 못하는 태양광 관련 용어들 풀어볼까?

- heatsink(방열판) : 

미니카 세대라면 예전에 모터 열식힌다고 추가로 구매 해서 덧 된거 기억 할 것이다. 바로 그거다. 발열이 심한 컴퓨터에 있고 왠만한 전자기기에는 들어간다.

 

- 어레스터 :

LA를 생각하면 쉽다. 갈비? 아니다. 라이트닝 어레스터, 뇌격으로부터 전자기기를 보호하는 장치다. 태양광에서는 주로 인버터나 그에 근접한 장치에 넣는다. SPD 서지프로텍트디바이스도 어레스터로 봐도 무방하다.

 

- RSTN : 3상 전선의 규격이라 생각하면 된다. R은 흑색, S는 적색, T는 청색, N은 백색.

R,S,T 중 하나와 N을 연결하면 220V가 나온다. 사실, 이 색깔을 지키는 업체는 많지 않다.

 

- WHM : 와트 아워 메타, 전력랑계다.

 

- 아연도용융도금 : 엄밀히 말하자면 포스맥과 다르지만, 태양광 쪽에서는 규격 확인 할 때 동일 시 보고 있다.

 

- 몰탈과 그라우팅 : 몰탈은 본디 모르터라고 읽고 흔히 우리는 세멘이라고 알고 있으면 된다. 이 세멘에서 모래 같은 잔골재를 제거하면 시멘트풀이라고 부른다. 그라우팅은 아이엠 그루트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지지대 하부 기초 틈에 몰탈이나 약재 등을 넣어 매꾸는 것을 그라우팅 기법이라 한다.

 

- 슬라브 : 천장이나 바닥 같은 평평한 면을 일컫는다.

 

- pull box & juction = teminal = joint box :

풀박스는 당기는 박스로 전선이 일정한 길이를 넘으면 당기기 거시기 해짐으로 중간에 당길 수 있는 박스(공간) 하나 반들어 놓은 것이다. 물론 전선들을 모으는 개념도 있다는 것에 주의 하자. 정션 터미널 조인트 박스는 똑같은 단어다. 태양광에서는 접속함에 비유 할 수 있겠다. 모듈에서 나온 전선을 바로 인버터에 매다 꽂는 것이 아니라 접속함에서 모아 인버터에 연결 해 준다. 풀박스와 정션박스의 차이는 풀박스는 여러가닥을 넣어 여러가닥을 그냥 보내주지만, 정션박스는 여러가닥을 하나로 만들어 내 보낸다. 태양광에서는 접속함에 비유 했는데, 단순히 하나로 묶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단기며 뭐며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 환봉(라운드바)과 각관(파이프) :

이 둘을 같이 설명하는 이유는 비슷하면서 차이가 있어서이다. 환봉은 살이 꽉찬 영덕박달대게고, 각관은 살이 빈 물게에 비유 할 수 있다. 즉, 파이프와 달리 속이 꽉차고 단면이 둥근 라운드바를 환봉이라 한다.

 

- 카프링과 록크너트 :

카프링은 커플링을 생각하면 편하다. 서로 끼워 고정 시키는 것을 카프링이라 하는데 

 록크너트와는 달리 속이 빈 것을 볼 수 있다. 너트는 암컷이고 볼트는 수컷인 것은 알거고...

 

- 베어링과 붓싱 : 윤활 작용을 하는 장치다.

 

- 트레이 & 덕트뱅크 : 전기 배선이 지나가는 길이라 생각하면 된다. 트레이는 사다리처럼 생겼고 덕트은행은 여러 배관을 하나의 세멘에 벌집처럼 꽂아 모아두었다.

 

- trench(도랑) : 걍 도랑이나 또랑이라고 하면 되는데... 이 시방서는 어떻게 된 건지 되도 않은 영어를 곳 곳마다 기입 해 놨다. 분명 계약서 상에는 한글로 기입하자고 해 놓고는...

 

- 유티스트러스 :

직접 봐야한다.

 

- UTP(Unshielded Twisted Pair) : 걍 랜선이라 보면 된다. 비차폐연선이라 부르는데, 각 전선의 묶음마다 차폐처리를 안 한 것을 말한다. 언쉴드, 어벤져스 트위스트 페어. 

그런데 어떤 시방서에는 언트위스티드페어라고 적어놓아... 가끔 연선을 하지 않는 전선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연선을 왜 안해?

 

- 패치판넬 : 패치패널 또는 패치보드라고도 부르는데, 정션박스와 비스무리하게 렌선을 꽂는 판넬을 말한다.

 

- tension : 걍 장력이라고 하라고!!!!! 영어 쓰지 말자매~

 

 

- 인장재 & 압축재 : 인장재는 볼트(핀볼트), 압축재는 너트라 생각하면 편하다. 결국 인장재는 인장을 견디는~ 압축재는 압축을 견디는~ 이라는 의미인데 그 대표적인 것이 볼트, 그리고 너트다.

 

- 노드 & 부재 : 노드는 부재의 연결구, 부재는 각관(강관), 파이프라고 보면 된다. 프로그래밍에도 노드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는 노드와 의미가 다르다. 단지 모양새가 비슷해서 그렇지.

 

- 공간 트러스 : 뼈대구조라 보면 된다.

태양광에서는 지지대라 보면 되겠지?

 

- 윈치 : 불났을 때 막 타고 내려오는 둘둘 말아져 있는 로프를 말한다.

 

- 메쉬판 : 은 철망을 말하는데 태양광에서는 펜스를 칠 때 사용된다. 태양광은 특정 발전용량 이상이 되면 펜스를 치는 습관 아니... 규정이 있다. 이번에 프로젝트에도 펜스를 쳐야 하고...

 

- MKS : 미터, 킬로그람, 세컨드... 새끼손가락 아니다... 걍 우리가 흔히 쓰는 단위를 일컫는다.

 

- mmi : mmi는 hmi하고 의미가 같다. hmi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의 약자고 mmi는 맨 머신 인터페이스의 약자다.... 남녀 차별적 단어인가? 걍 인간과 기계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라고 해석하면 된다.

 

 

그 밖에서 지역마다 풍속, 일사량, 하중 기준 등

나와 있다. 출처도 나와있으니 찾는 방법도 나와있는 것이다.

 

용어를 보면 느낌이 딱 오지 않는가? 전기기사와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의 차이를?

전기기사들은 정말 순수하게 전기에 대해서만 공부한다. 물론 원자력, 수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을 다루기는 해도 시험에 나오지 않으니 등한 시 하는 경우가 많다. 용어들을 살펴 보면 지지대와 관련 용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네트워크 관련 용어 조금 나온다. 그렇다. 태양광은 사실 전기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지지대(건축)나 토목에 대한 지식도 다분히 가지고 있어야 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이 중요시 되고 있는 지금 네트워크에도 능통 해야 한다.

이 것이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의 클라스다.

aldkzm.tistory.com/346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도 전기경력수첩 발급합니다.

드디어 도착했다! 전기 경력수첩 직접 가서 등록하는 것이 여러 가지 서류를 뽑지 않아 편리하지만, 주거지 여건 상 잘 안된다. 사실 이것은 개인적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 웬만한 회사에서 다

aldkzm.tistory.com

물론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시험에도 저런 용어는 잘 안 나온다. 필기에서는 등장하기도 하는데 점수에는 그다지 비중이 높지 않아 개인이 관심이 있지 않는 한 그냥 넘어간다.

네트워크, 네트워크 관련 용어도 잘 안 나오잖아요.

맞다. 하지만 그 것은 필자와 별 상관없다.

정보처리기사도 있으니까.

누가 기사작위가 하나래? 정보처리기사도 있고,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도 있다.

전기기사도 언젠가는 따야하는데... 귀찮다.

이미 사업 총괄 맡고 있는데 이제 와서 무슨 전기기사를...

이제는 수소연료전지로 가야지... 언제까지 태양광만 붙잡고 있을래...

 

여튼 총괄이든 신입이든 시간 나면 규격서는 한번 쯤 보자.

전체적인 공사 방향과 용어 그리고 정보 수집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뭐, 가끔 바뀌니 너무 맹신하거나 달달외우려고 하지 말고.

우리가 글자를 만들고 기록하는 것은 외우지 말고 필요 할 때마다 보고 상기하라고 있는 것이다.

무식하게 외우는 행위는 지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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