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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있어 기차나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강구에서 서울까지 출장가는데 차 타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이전 회사에는 출장 시 회사차를 이용 여러명이서 돌아가며 운전을 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 출장가는거라...

 

서울역이라고 한다면, 직행버스나 직행열차가 있겠지만,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시간 맞춰 가기위해서는 ktx와 str을 번갈아 타야한다. 

강구역-포항역-동대구역-서울

 

기차 시간 조회는 네이버에서

https://map.naver.com/v5/directions/-/-/-/transit?c=14127893.0383437,4351124.8482213,7,0,0,0,dh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 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출발 날짜, 시간을 설정하면 그 날에 맞는 대중교통을 안내 해 준다.(다음은 아직 그런 것이 취약하다.)

물론 ktx 어플도 있지만, 직행 열차가 없다면 조회가 곤란 해 지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한번에 보는 것이 좋다.

다만, 네이버지도 어플은 별로 안 좋기 때문에 pc에서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포항역이나 다른 역들은 많이 붐피는 편이고 영덕역이나 강구역은 한산하다.

그렇기에 'Iam a legend'를 찍고 싶은 유튜버에게 추천한다.

사람이 없다는 것의 장점은 우선 코로나 걱정 안 해도 되고, 주차장도 무료이며 자리를 아무 곳이나 골라 앉아도 되고, 특히나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강구역 같은 곳은 새 시설을 나혼자 쓴다는 고양감이...

 

무궁화호 vs ktx vs str

가격이 다른만큼 승차감이 다르다. 당연히 승차감은 '무궁화호 < str <= ktx'다.

개인적으로 무궁화호는 자동차보다 승차감이 좋지 않았고, str이나 ktx는 역시 돈값을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주었다.

동해안에는 산이 많아 수많은 터널이 있는데, 무궁화호는 불을 켜 놓지 않아, 어두워 책을 읽기가 곤란했고, 나머지 열차들은 책을 읽을 정도로 실내등을 유지시켜줬다.

동대구역에서 서울까지 적어도 2시간은 걸리니... 뭐라도 해야 한다.

str이든 ktx든 어깨가 넓은 필자에게 (좌석이) 좁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고 ktx는 무료와이파이가 잘 터지고 str은 잘 안터져 종합적으로 판단 해 승차감에서 ktx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다.

기차 내부 시설도 깨끗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었고.

 

확실히 서울은 뭐든지 높아 강구하고 다르기는 하지만

기차타고 혼자 출장 갈 때는 이것이 좋다.

혼자서 시간 남으면 구경도 할 수 있으니.

우루루 가면 눈치보여서 못 돌아다닌다.

 

정말 건물들이 다 높고 크고... 차들도 복잡하게 북적북적이고...

근디 겉은 정말로 크고 좋은데 막상 들어가면 좁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속담으로 뭐라하더라... 양두구육???

다이소 같은 경우에도 포항에나 대구에 있는 다이소는 3,4층은 그냥 되던데, 강남이라고 해서 딱히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큰 건물말고는 딱히 구경 할 것이...

뭐 나쁘지는 않았다.

 

돌아오는 길이 문제다.

이번에 강구역에 사람이 없다는 것의 단점을 말하자면 기차가 없다는 것이다.

보통 서울에서 포항까지 3~4시간 걸리는데 기차가 마을버스도 아니고 배차시간이 있으니 포항역에 돌아오면 대부분 8시 쯤에 도착한다. 그 시간에는 포항역에서 강구역까지 가는 기차가 없다...

처음부터 포항역에 주차하고 출장가면 좋기는 하지만... 포항역에는 사람이 많아 주차요금을 받는다...

하루종일 주차하는 비용만 계산 때려도 ㅎㄷㄷ.

차라리 포항에서 강구역까지 왕래하는 기차를 출퇴근 시간에 맞추면 이용객이 늘텐데...

짓기는 지었지만 아무도 이용을 안 하니... 배차 수도 줄고 다시금 이용객도 줄고... 

 

사실, 기차가 정말 편하기는 편하다. 직원들이 불친절 해서 그렇지...

보통 경상도가 무뚝뚝하다고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오히려 서울에 가까울 수록 사람들이 차갑다라는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특히나 ktx 직원들 보면, 기차 옆에 서 있는 직원분들에게 길을 물어보니 정말 차갑게 구는데... 오히려 청소나 위생 담당하시는 분들이 더 친절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한 두번이야 그렇다고 하지만 매번 ktx를 탈때마다 불친절하니 ktx에서 직원들에게 일부러 그렇게 하라고 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월급을 적게 주나????

그도 그럴 것이 한번도 표 검사를 하지 않는데, 다음에는 무임승차에 도전... 아니다. 어차피 출장비 다 나오는데... 돈 내자.

 

ktx 내 편의점 시설도 그닥 별로다.

먹을 공간도 없고 어둡고... 역 안에 있는 편의점 시설은 정말 별로다. 좁기도 하고...

그런데 다른 곳은 괜찮음. 특히 hot bread? 그 곳에서 만든 빵이 좀 질기기는 한데 맛은 괜찮다. 빵 냄새도 죽이고...

 

영덕역, 강구역 활성화 방안

솔직히 인정 할 것은 인정하자. 신재생에너지발전 사업 유치하고 건설업 부흥 한다고 바꾸지 않아도 되는 도로 괜히 2차로 만들어서 보행자 더 위험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

다 일회적이고 소모적인 일자리 창출이다.

필자가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고

2018/07/12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도 전기경력수첩 발급합니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도 전기경력수첩 발급합니다.

드디어 도착했다! 전기 경력수첩 직접 가서 등록하는 것이 여러 가지 서류를 뽑지 않아 편리하지만, 주거지 여건 상 잘 안된다. 사실 이것은 개인적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 웬만한 회사에서 다 ��

aldkzm.tistory.com

요기에 종사하는만큼 일자리 환경을 좀 아는데, 원자력이나 수소발전과 달리 태양광이나 풍력은 유지관리 인원이 그렇게 크지 않아 다 짓고 나면 일자리 창출이 더 어려워진다. 짓는 기간도 짧아 그야말로 반짝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그렇다면 고급인력을 양성하면 되지 않겠나? 태양광 업체 대부분 어디서 활동하냐고 물어보면, '전국적으로 활동한다.'말한다. 즉, 실제로 영덕군에서, 거기에서 거주하면서 신재생에너지발전 사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고급인력이 아니다. 고급인력은 타지에 있는 본사 사람이고, 특히나 인버터 같은 수리는 인버터 제조사에서 담당하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면서 일을 배울 기회는 극히 적다.

속까말 영덕군에 지원 되는 돈이나 사업부지(장소)가 떨어지면, 다 나간다.

유지관리는 몇 명 뽑고, 가끔 일어나는 큰 문제는 타지 고급인력이 와서 살펴보고... 그렇게 다시 관광지로 전락하는거다.

돈을 버는 사람 수가 많아야 지역이 활성화 되는 것이지, 몇 사람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지역이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인정 할 것은 인정하자.

현재 영덕은 고급인력 양성 할 일자리가 없고, 있어도 공무원 뿐인데... 속까말 군수도 그렇고 거주는 포항에서 하고 일은 영덕에서 하는 실정이다. 그러니, 이 현실을 인정하고 포항-영덕 간 기차 시간을 출퇴근시간에 맞춰 달라는 것이다.

혹시 아는가? 포항의 복잡한 거주환경에 질려서 강구에서 거주하고 포항에서 일을 하는 환경이 조성 될지?

포항이 어렵다 어렵다 다들 말하는데... 아직까지 포항의 출퇴근 길은 영덕의 출퇴근 길과 비교가 안 된다.

지방에 돈 끌어들이려고 서울에 출장 가는 것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당연히 회사는 포항에 집중 될 수 밖에 없고 사람들이 몰리는거지... 고속도로 뚫고 기찻길 마련하면 뭐하는가? 정작 사람들이 이용을 못 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코로나 같은 병이 창궐 할 것이고, 결국 관광 사업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일어나는 경제활동으로 쇼부를 봐야되는데 우리 영덕은 준비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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