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1 - [풍물거리 58호 포항횟집/수족관] - 대게 손질법 ver.2(양단 자르기), 가위만으로 대게를 먹어보자.
일전에는 양단 자르기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이 방법도 나쁘지는 않지만, 대게살을 통째로 먹겠다는 인간의 욕망...
아니 요구가 끊임이 없어 대게맛집(?)에서 흔히 쓰는 방법을 보여주려고 한다.
우선 이번에 도움을 주신 대게군은
요것이다. 크~ 수입산이지만 크기도 크고 살도 꽉~ 차지 않은 수입산 대게다.
딱 봐도 살 수율은 80? 70? 다리살은 그래도 80정도는 되겠는데 몸통에는 살이 60으로 추정된다. 딱봐도.
맛은 괜찮다. 살이 부족 할 뿐이지... 간혹 단골한테 이런 것이 섞여들어가면... 양심이 찔려 서비스로 몇 마리 더 주기도...
뭐 어찌되었건, 솔직히 살 수율이 적은 게는 손질 할 필요도 없다. 첫번째 사진처럼 부러뜨리면 걍 나온다.
그럼에도 이 대게를 쓰는 이유는... 좋은 것은 손님에게...
잡담은 이쯤 본격적으로 손질 해 볼까.
다리 안쪽 일정부분을 가위로 이렇게 잘라준다.
여기에서 일정부분의 기준은 살수율이다. 살이 꽉차면 조금만 자르고, 살이 없으면 깊이 잘라도 된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후에 기술 할 장점 part에서 더 다루도록 하자)
자 다 잘라주면 이렇게 게맛살이 들어난다. 상처없이.
여기에서 문제점이 있다. 필자가 이렇게 손님들에게 잘라주면 먹을 줄 모르는 손님은 사체를 더 훼손시켜 어렵게 섭취한다. 걍 엄지손가락으로 밀어서 먹어도 되고 아니면...
이렇게 게포크라는 신기한 도구를 이용하여 꺼내먹어도 된다.
그러고 보니 버터플라이 나이프 손질법이라고 해도 되겠다.
버터플라이 나이프 손질법의 장점
- 양단자르기와는 달리 한번의 가위질로 쉽게 손질 가능
- 통통한 대게 살을 통짜로 먹을 수 있다.
- 살수율이 좋지 않은 대게를 손질로서 눈속임 할 수 있다.(판매자에게 개이득)
아까전에도 설명했었다. 살수율(살 찬 정도)에 따라 자르는 깊이를 정하는 것이라고.
현대인들, 특히 대게를 어쩌다가 영접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통짜로 살이 나와야 좋은 대게라고 착각한다.
재차 말 하지만 오늘 손질한 대게다리살의 살수율은 80? 잘 봐주면 85정도는 되겠다.
즉, 바깥에서 부족한 다리 살 만큼 껍데기를 잘라 들어간다면?
암것도 모르는 손님들은 헤~벌쭉~ 해서 살 꽉찼다고 같이 간 사람들을 속이고 덩달아 자신조차도 군중심리에 휩쓸려 잘먹었다고 자기 위로하고 떠난다. 이 것이 그 흔하디 흔한 대게 맛집(?)에서 이 손질법을 채택하는 이유다.
살이 꽉 찼던 안 찼던, 살이 부족한만큼 껍데기를 잘라버리고 그 안에 대게살만 보여주면 쉽게 속으니까 내실 있는 대게보다는 화려한 밑반찬 눈속임하기에... 아니 돈 쉽게 벌기에 바쁘다.
만약 님이 대게맛집에서 잘 먹고 나와 추억에 빠져들었는데 정작 대게보다는 밑반찬의 갯수나 밑반찬이 먼저 추억으로 떠오른다면 100%다.
오해 ㄴㄴ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살이 꽉찬 대게보다 약간 맛에서 뒤쳐질 뿐 먹을만 하다. 어차피 이런 눈속임 잔재주에 속는 분들은 살이 꽉찬 대게를 먹어 본 적이 없던 분들이니 그저 밑반찬 가짓수나 생각하며 먹으면 된다.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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