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의 검심의 켄신이었던 사토 타케루가 빌런이 돼서 나오는 영화 이놈의 시키... 가 아닌 이누야시키.
생각보다 자막을 구하기 힘들다. 그래도 필자에게는 고양이가 있으니 어째 어째 구해서 보기는 했다.
줄거리
평범한 회사 오쿠 히로야의 또 하나의 SF 액션 대작! 그 남자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이누야시키 이치로. 1남 1녀를 둔 가장. 58세의 나이보다도 한참 겉늙어 보이는 초로의 사나이. 가장으로서의 존경, 신뢰, 사회적 출세, 인망… 무엇 하나 가지지 못한 그에게, 위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가 떨어진다. 가족들에게조차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공원 둔치에서 애견 하나코를 끌어안고 오열하던 이누야시키는 돌연히 떨어진 거대 운석에 직격 당한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그의 모든 일상이 급변한다…!
일반적인 줄거리에서는 할아버지가 주인공이지만 필자에게는 또 다른 로봇 시시 가미 히로가 주인공이자 영웅이다.
보면 볼수록, 히로가 겪는 최악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열 뻗치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그냥 친구를 지키고 싶었다.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
그것을 일본 경찰과 방관자들이 사뿐히 지르밟아준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었다. 하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반전도 있었다.
결말은 누구나 예상이 가능하다. 할아버지가 이기겠지 뭐... 그래야 세상이 편안하게 돌아가고 메데타시 메데타시를 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 영화 건 국내 영화 건 일본 영화 건 지구 망하는 꼴을 못 본다.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히로의 활약은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들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가 완성되었다.
별점 다 中 별 셋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고 연출력도 뛰어났다. 하지만 한 소년에게 가혹한 현실과 책임을 너무 지우게 한 것 같아 안타까운 쓸쓸함과 여운을 남긴 영화였다.
여기서 다루는 모든 영상은 오른쪽 고양이를 따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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