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손질을 원할하게 하기 위하여 동물 뼈도 자른다는 가위를 다이소에서 한번 구입 해 보았다.
한 쪽 손잡이가 칼 자루 모양을 하고 있어 불편하지 않게 뼈 같은 단단한 물질을 자르는데는 편리하다.
하지만,
대게 자르는데는 되게 불편하다.
일단 가위 끝이 올라가 있어 평소에 습관에 반하여 손목을 비틀어야 하고, 대게 손질 특성 상 가운데 흠도 내 주는 경우도 있어 꼈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어 많이 불편하였다.(손에 익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특히 스프링이 오히려 자유로운 가위질에 방해가 되는 듯하여 굳이 이것을 3000원 주고 살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여기다 짧은 가위날은 대나무 같이 긴 대게의 다리를 고려 해 보건데 많은 가위질을 유도한다.
여기다 대게의 특성 상 몸통에 내장을 잡아주는 막이 있는데(사람 신체로보면 횡경막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용도는 다르지만!)
이 같이 약간 물렁한 물질은 안 잘리는 등 의외성을 보여주었다.
다른 것은 그냥 넘어 간다 하더라도...
산지 일주일도 안 되서 녹이 쓸고 있다.
마데인차이나 역시 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위는 물론 녹이 쓴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녹이 쓸지 않는다. 이보다 싼 1000가량의 가위도 최소한 6개월은 녹이 쓸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일주일도 채 안 되서 녹이 쓸고 있다.
결론적으로 단단한 뼈를 자르는데 디자인에서 비롯된 편리함은 도움이 될지 모르나 대게에는 부적합하다.
원래 게 자르는 용도 아닌거 아닙니까?라는 질문이 예상되나 설명에 분명 게 자르는데도 쓰일 수 있다 적혀 있었다.
킹크랲에 적용 할려고 해도 킹크랩 껍질이 생각보다 그리 단단하지는 않다.
차라리 일반 가위의 날을 잘 갈아서 쓰는 것이 더 오래 더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을 듯하다.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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