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자물쇠에 뭣 하러 2~10만원을 투자하는가?(자전거 자물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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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갑자기 생겨 자전거 자물쇠를 구입하게 되었다.

샀다면 공짜로 자물쇠를 받을 수 있었겠지만 얻은 것이기에 별도로 자물쇠를 사게 되었는데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이였다. 보급품, 체인, 4각, 띠 등 등

우리가 흔히 공짜로 받는 보급품은 1190원 정도하고(가격은 모두 택배값을 포함해서이다.)

체인은 8천원~9천원

기타 4각이나 띠 같은 것은 2~3만원정도한다.(비싼 것은 10만원 가벼이 넘는다 ㅎㄷㄷ)

안 잘리고 안 타면 좋다. 좋지만,

훔칠려고 마음 먹으면 안 잘리는 것이 없다. 만약 그런 것이 있었다면 자동차나 탱크 그런데 썼겠지 누가 자전거 자물쇠에 사용하겠는가?

안 끊어지면 하다 못해 바퀴나 기타 부품만 가져가도 비싼 자전거라면 돈을 버는셈이다.

그런고로 가격이 아무리 비싸 봤자 시간끌기용일뿐 완전 지킴이는 아니다.

“자전거 자물쇠 보다는 자전거를 보관하는 장소가 중요하다.”

이에 시간 끌기용 그리고 가볍고 싼 것을 고르기를 추천한다.

체인은 튼튼 해 보이지만 쌍절곤을 돌리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사실 체인보다는 우리가 흔히 하는 여러겹의 철사가 더 끊기 어렵다. 또한 체인은 무겁기만 하다.

그리하면 결국 보급품을 선택하면 될까?

아니다. 보급품은 너무 짧다.

보통 시간 끌기용으로 쓰기 위해서는 기둥같은 곳에 몸체를 걸어야 하는데 보급품은 지나치게 짧다.

그리하야 우리가 눈 돌려야 하는 가격대는 1300원이 아닌 3~7천원 대(당연히 택포) 적당한 와이어 방식의 자물쇠이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열쇠모양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일반 자전거 열쇠는 한쪽에만 모양이 나 있는 제품으로 마음만 먹으면 클립으로 1분도 안 걸려 딸 수 있다. 신기한 것이 대부분의 자전거 자물쇠들이 이런 열쇠 모양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끊어지지 않고 타지 않으면 뭐하는가? 그냥 열쇠를 따버리면 그만 인 것을... 그래서 요즘은 비밀번호를 많이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열쇠 타입을 선호하기에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중간에 구멍이 뻥뻥 뚫린 것이다.

그런데 한 3~4일 쯤 지나 재고가 없다면서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진작에 없으면 없다고 연락이라도 좀 주지...

상술 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부러 손님을 끌기 위해서 없는 물건을 올려놓거나 가격을 낮춰 부르다가 막상 손님들이 주문하면 불가능하다며 다른 물건을 소개하는 등 심하면 다른 상점의 장사를 방해하는 악질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과감히 다른 상점들을 조금 더 둘러보니 같은 브랜드임에도 더 싸고 더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affiliate/daum/daum_redirect.asp?target=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jaehu/jaehu_goods_gate.asp?goodscode=1110056386&GoodsSale=Y&jaehuid=200002243&vkey=RLHIS0HZX24SKUXZ3933LKVUU4XMJ4

오늘만 특가라더니... 계속 특가하고 있었다. ㅡㅡ

쨌든 택포 4900원, 굵기 1.2cm 길이 120cm.

비교를 위해 비밀번호 type도 구입하였다. 굵기 길이 브랜드 똑같다.

다만 가격은 5900원 1000원 더 비싸다.

금손이 아닌지 인터넷에 흔히 소개되어 있는 손맛으로는 풀기가 힘이 들었다. 보안면에서 열쇠타입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듯 하다. 굵기도 굵고 실제로 보면 뭔가 있어 보인다.

열쇠를 쉬이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과 자건거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조금 돈이 더 들더라도 비밀번호 type이 좋을 듯하다.

제품의 단점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돼지꼬리 마냥 꼬여 있기에 펼쳐서 잠그는데 있어 약간의 이질감 또는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차라리 이 상태를 유지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경과하여 내구성이 떨어지고 계속 되는 사용(펴는 행위)으로 인해 굴곡 된 곳이 손상이 가지 않을까 염려된다. 또한 자전거와 거치대가 호환이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무용지물이 되며 타고 다닐 때 모양적 특성으로 인해 걸때가 애매 진다. 자전거 손잡이가 뿔 모양이라면 어떻게든 되겠는데 일자형이라면 조금 더 불편 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