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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문의 근본은 철학에 있다.

오랜만에 철학 사상에 심취하고 싶어 철학과 관련된 서적을 골랐다.

예전에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를 잘 읽은 경험이 있어 이름도 비슷한 <철학 콘서트>를 선택하였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석가, 토마스 모어, 노자, 퇴계 이황, 예수 등을 차례 차례 등장 시키며 콘서트를 진행 해 나가는데 각 철학자의 사상에 대해 직관적인 해석보다는 작가의 개인적 해석이 두드러졌다. 사실

초반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해석 해 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이전에 필자가 알고 있던 그들의 사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견이 너무 들어 가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그리 권하고 싶지 않다.

다른 철학자들의 사상에도 간섭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에필로그에 적혀 있는 것처럼 학도의 관점에서 일기장 형식으로 쓴 것 같아 철학을 접해 본 적이 없는 초보자들이 철학자들의 사상과 작가의 생각과 혼돈 해 인식 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이에 어느 정도 분별력이 있는 독자들이 읽었으면 한다.

 

작가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룰 때 노동에 대한 여러 가지 개념을 다루면서, ‘현 화폐에 의한 노동력의 착취부분은 설명이 쉽게 이루어졌었다. 과거에는 종교, 신분, 계급 등이 노동 착취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면 요근래에는 화폐에 의해 마치 자신의 노동력에 대한 대가를 다 받아가는 것처럼 속여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성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에 비해 오히려 줄어야 할 노동시간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현실을 정확히 집어주었다

이와 관련해서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소개한 것은 적절하다고 보여 진다.

 

현재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민들의 소득을 정상화 시켜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이로 인한 이득은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겠다.는 것이 소득주도 정책이라 생각된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생각난다. 하루 노동 6시간을 하고 모든 국민이 돌아가면서 농사를 짓는 삶.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삶, 유토피아.

(없는), 토피아(지역)

유토피아, 없는 지역.

유토피아에 나오는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유토피아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지금 체제도 문제없다.

 

우리들이 촛불을 든 것은 못 먹고 못 살아서가 아닌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배신 때문이다

그로 인해 지금의 문정권이 들어 선 것이다.

 

유토피아가 없는 지역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만드는 것은 간단하다

국가가 주도해서 경제를 장악하고 모두가 똑같이 노동하고 모두가 똑같이 나누면 된다.

그러나 노자의 도덕경에도 나왔듯이 모든 욕심은 상대성에서 비롯된다.

본인이 아무리 쌀밥에 고깃국을 먹고 있어도 눈 앞 에서 스테이크를 썰면 내가 못사는 것처럼 느껴지듯이

가족과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여유 롭게 tv를 시청하고 있어도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보면 갑자기 돈을 더 벌어서 나도 해외여행 가야지라는 생각을 하듯이 

모든 욕심은 부족함보다는 상대성에서 비롯된다.

 

촛불을 든 대다수의 사람들은 못 먹고 못 자고 못 살아서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

소득주도 정책은 사회주의 정책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없는 지역이 되는 것이다.

차라리 중국처럼 스스로 소화 할 수 있는 시장과 자원이 있고 경제와 네트워크를 통제한다면 이룰 수 있겠지만 

시장도 없고 자원도 없고 더 더군다나 자신의 처지와 비교 할 대상 주위에 널린 한국에서는 지금의 생활보다 더 살기 어려워진다면 소득주도 정책의 추진력은 눈에 띄게 떨어질 것이다. 앞서 설명 했다시피 화폐로서 노동력의 가치를 기만당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근본이 바로 그것이다. 남을 속이고 기만하, 다른 사람의 것을 뺏어서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데올로기

우리는 단지 이를 알고서도 외면하고 있는 것 뿐이다.

 

한 동안 경제는 많이 안 좋아질 것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자본가들은 비협조적으로 나올 것이며 서민들은 소득주도 정책에 반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 때문이다. 소득주도 정책의 핵심은 오른 월급만큼 소비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 해외가 아닌 국내 소비 말이다

해외직구가 활발 해 지고 국내 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이, 중소기업이나 전통시장 물건보다는 최소 삼성 같은 대기업 물건부터 어느 유명한 외국 제품들을 선호하면서 서민들에 의한 경제활성화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억지로 추친한다면 소득주도 정책이 성공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앞으로 체감상 2~3년동안에는 전보다 못 살면 못 살았지 더 잘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통계 낼 필요도 없다. 지금 여러분들의 가계소득을 생각 해 보면 된다.

 

문정권의 정책을 지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노자의 도덕경이 해결책이다.

옆집에서 개가 짖는 닭이 울던 신경 쓰지 말고 묵묵하게 자신의 삶은 사는 것, 무위자연!

 

공무원들 복지환경이 좋아져 주 5 일하고 무능한데도 월급 따박따박 받아가고 심지어 퇴직 후에도 고액의 연금을 받아가는 것을 외면하면서 

자신은 비록 언제 잘릴지 몰라 벌벌 떨고 있고, 일은 덜 하지만 그나마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겨우 만기 채워서 퇴직했는데도 들어오는 연금은 공무원 연금보다 못한! 그러한 삶을 살면서도 문정권을 계속 응원한다면 대기업, 돈 많은 자본가들도 모두 사라지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먹고 잘 사는 나라가 완성 될 것이다.

 

그때까지 모든 욕심을 버리고 이 책에 나오는 성인처럼 금욕을 실천 해야지만 말이다.

 

 

 

 

별 다 별 셋

그때가 되면 노자의 소국과민이 뭔지 철저히 깨닫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소국과민을 지지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앞으로 문정권을 살아가야 하는 국민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사상, 철학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 놓은 것 같다. 비록 처음에는 이상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나 적응하면 나름대로 읽을 만한 책이다

너무 비약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북한 사람들은 현재도 똑같이 잘 먹고 그렇게 잘 살고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어떻게 저기에서 살지 하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김정은 수령님 하면서 잘 살고 있다. 모든 욕심은 그저 상대성이다. 내 옆에 잘 사는 사람만 없으면, 아니면 그 것을 무시하면 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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