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드론을 조정함으로서 돈을 벌려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은 드론을 개발, 그리고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내용이 주이기 때문이다. 2015년에 만들어 진 책임으로 지금 현실적으로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 짐작 할 수 도 있지만 결과뿐만 아니라 그 생각하는 과정을 상세히 적어놓았고 각 인물(전문가)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충분히 사업을 시작하는,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특히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것은 앞으로 한국 정치가 나아갈 길에 대해 참고 이상의 가치를 준다. 2018년인 지금 이 책에서 나오는 드론 사업은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만 봐도 한국이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내용은 일본에서의 드론 배송이 지방에서도 이루어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신문사를 이용 한다는 내용이다. 2015년 아직까지 활자 신문을 읽고 있는 곳이 있으며 이곳이 심지어 지방이라는 것에 놀랐다. 드루킹 사건이 충격적인 것은 윗사람들이 댓글로 여론을 조작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고 심지어 이 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 중요 내용만을 읽으려 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방법이 댓글이다. 기사 내용은 읽지 않고 댓글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기사내용을 판단하니, 흔히들 난독증 환자들이 출몰 하는 것이다. 그 예가 바로 MB아바타라는 안철수에 대한 오명이다.
‘어떤 이는 대선 때 안철수가 MB아바타라는 말을 언급 하지 않았다면 몰랐다. 네가 퍼뜨린 것이다’라고 하는데 정말로 그 말이 사실이라면 안철수가 굳이 언급 하지 않았다. 분명 그때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MB아바타라는 말을 만들고 퍼 날랐고 작금에서야 그것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드루킹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MB아바타라 불리는 이유를 찾아보면 실질적인 증거가 없는 허위사실일 뿐이다. MB 집권 시 사업을 했더라면 누구나 MB아바타라고 들을 수밖에 없는 근거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신문사는 수입을 광고에 의지 할 수 밖에 없었고 광고비를 많이 받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나 편파적인 기사를 써내려감으로서 언로를 왜곡하고 편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feedback이 강해진 작금에 들어 댓글의 영향이 언론과 맞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고로, 지금은 한국에서는 신문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지방에서는. 그에 반면 일본에서는 지방에도 신문사가 존재한다. 개개인이 스스로 사건을 해석하고 풀이하는데 능력과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 인용 된 드론배송과 신문사의 관계는 상부상조이다. 드론 배송을 위해서는 우선 그 지역의 지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신문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드론 배송 지점을 설정하고 받는 사람에게 안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번쯤 그 집에 방문해야 한다. 세 번째는 물건과 수금을 위한 것이다. 일본인의 정서 상 모르는 사람에게 물건과 돈을 준다는 것이 깨름칙한 일이다. 이를 평소에 알고 지내는 실체적 인물인 신문사 관련자들을 통해 하는 것이다.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 할 수 있을까? 꼭 신문사를 이용 할 필요 없다. 택배도 있고 우체국도 있고 많이 있다. 아니다. 택배는 빼야 한다. 요즘 몰지각한 아파트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엘리베이터도 이용 못 하게 하고 심지어 들어오지도 못하게 한다.
드론 배송을 당장에 어디에 이용 할 수 있을까? 배터리의 한계로 인해 그리고 온갖 전선들 성냥갑 같은 아파트 그리고 자금 문제들... 편의점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무인편의점도 매력적이지만 전국에 이미 배치되어 있는 쓸떼없이 밀집 되어 있는 편의점 등을 이용하여 드론 배송을 한다면 드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기업 이미지 메이킹에도 도움이 된다.
정부는 이에 대해 드론 개발 명목 상 규제 완화와 약간의 금전적인 도움을 주면 된다. 쓸떼없이 다산 아파트 실버택배에 돈 주지 말고.
우리나라 전선들 너무 많다. 이는 관리하기 용이하고 확장성이 좋기 때문에 가공전선들을 세워놓는 것이다. 허나 2.5차원이 아닌 3차원을 이용하는 상황들을 생각한다면 미리 지중선로로 바꿀 필요가 있다. 이에 부족한 점이 지자체들의 계획 없는 도시 개발이다. 그저 신청만하면 아무 생각 없이 허가를 내줘, 팠던 곳 또 파고 팠던 곳 또 파고(영덕 너 말하는 거다.) 본디 변압기와 건물을 가까이 두면 안 되는데 억지로 허가 내 줘서 공중을 어지럽히고. 순간 돈 때문에 장기적인 더 큰 가치를 쉬이 잃어버린다.
기술개발 구조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데 있어 정부에서는 대대적으로 투자한다고 홍보를 하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만 참가 할 뿐 관심 있는 개인들은 그런 대대적인 사업에 참여하기 힘들다.
특히 지방 거주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방에 새로운 기술 인프라가 구축되어도 참여하기 힘들다. 외지인들이 다 해쳐먹고 정작 기술은 안 남기고, 기술을 발휘 할 기회조차 안 주고 사업이 끝나면 다 떠나버리기 때문이다.
다양한 컨텐츠(생각 또는 아이디어)를 개발해도 모자랄 시간에 특정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기술을 독차지하니, 컨텐츠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 최고 좋은 생각을 채택하고 활용하는 것이 당연 하나의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다. 어차피 경쟁 상대야 뻔하니 그것만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에게 욕 먹을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버려지거나 지체되는 아이디어가 정말로 쓸모없는 것인가? 기업의 이윤에 반한다고 해서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다양성을 위해서는 오히려 필요 한 것들도 많다. 정부에서는 이를 지원해야 하는데 공기업에 맡겨버리니 제대로 된 컨텐츠들이 개발 될 여유(여지)가 사라진다. 공기업이 최소한 ‘공’자라는 이름을 차용하고 있다면 ‘신의 직장’으로서 직장의 위상을 높일 것이 아니라 ‘국민의 직장’으로서 국가 전체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데 이를 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요즘 시대는 최고가 아닌 다양성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고 험난하다.
별 다 中 별 넷
본디 이렇게 어렵고 지루한 책은 독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았다하여 낮은 점수를 주는데 접근방식과 서술방식이, 한국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해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부디 높은 분들도 이 책을 읽고 개안 했으면 한다. 이 책만 읽어도 여러 생각들이 떠오르는데 댓글여론조작 같은 추잡한 짓은 그만두고 대한민국의 앞으로 경제에 대해 신중하게 적극적으로 참여 했으면 한다.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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