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사 보기는 좀 그렇고...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1 이태진  6 김성민  6 조동성   출판사 아이웰콘텐츠   발간일 2009.10.20 책소개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다. 1939년 10월 16일 안...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안중근 의사 아니죠~ 독립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안중근 장군을 다룬 내용이니만큼 길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다행히 안중근 장군에 대해 가볍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소설이었다.

 

이토상이 안상을 쏘다.

역할을 반대로 삼는다.

문화, 교육을 통해 정신적으로 피폐 해진 우리나라에 비유한다.

 

몇 가지 추측을 해 보았다.

 

그렇게 심각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안준상이 누군지 알면 제목의 의의를 알 수 있다.

 

친일파는 나쁘지 않다. 민족반역자가 나쁜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잘 살기 위해 민족에게 물리적 정신적 피해를 줬다면 그 분은 민족반역자다.

책의 저자가 안준상을 나쁘게 표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피해자로 표현 해야 하는지, 안중근 장군의 얼굴을 보고 많이 망설이기에 나름 정의 해 보았다.

 

먹고 사는 문제라도 같은 민족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해를 끼친 정도에 따라 홍익인간 정신에 입각하여 형제의 의리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신 참회를 한다면야 용서 할 수 있다.

 

안중근 장군은 착쁜놈 이였다.

생명을 중시하여 용서를 구하는 포로를 살려주어 자기 동료를 몰살 시키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실수가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은 그는 그 일을 후회하며 이토를 죽임으로서 일본에 대한 저항의 의지와 뜻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우리 동포들에게도 전하였기 때문이다.

안중근이 지은 책은 총 3권으로 이토의 죄를 알리는 것과 본인의 역사 그리고 동북평화론이다.

그 중 으뜸가는 책이 있다면 동북평화론 이지만 일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처형을 해 버림으로서 미완성이 되었다.

 

몰상식한 사람들이 안중근 장군을 테러리스트라 하여 그를 깍아 내리는데

안중근은 독립의병 참모총장으로서 전쟁 중에 적국의 주요 인물을 사살 한 것이다.

이는 고종의 황명에 의한 것이며 곧 대한민국 모두의 의지였다.

그는 테러범이 아닌 포로로서 대우를 받아야 하나 대한민국을 억지로 장악하고 있던 일본이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의 부당한 행동이 들킬까봐 그를 의사로 격하 시키며 테러리스트라 지명한 것이다.

마치 박근혜가 억울하다 주장 하는 것과 같이 얼척 없는 짓이다.

 

박근혜가 싼 똥 국정교과서로 인해 본의 아니게 곤혹을 치루는 고교생들이 있을 것이다.

혹 심심하면 잠깐 읽을 만한 책이다.

우리가 돈주고 사보기는 조금 그렇고... 차라리 국정교과서를 이정도만 썼으면 이정도로 말이 나오지 않았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