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친구여! 잘가게나!

솔직히 저와 노무현 아저씨와는 나이차가 엄청 큽니다.

하지만 언제나 노무현 아저씨는 저한테 친구 같았죠.

왜냐면 저와 생각이 늘 비슷했으니까요.

저의 사상과 일맥상통하는 유일한 친구.

무척아쉽군요.

마지막에는 저와 생각을 달리 하셨어요.

자살이라는 행동으로 저에게 결별 선언 하시고,

사람들은 말하죠, 지못미

뭘 그렇게 지켜주지 못했다는 건지 참!

솔직히 우리가! 우리 서민들이 노무현 아저씨를 지켜줄 힘이나 있습니까?

그렇다고 지역감정때문에 제대로 힘이라도 뭉칠 수 있습니까?

언제나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서야 아! 나에겐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죠.

정말 바보같죠.

마지막 노무현아저씨의 생각 한편으론 이해갑니다.

저도 세상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었죠.

정말 힘들죠. 남에게 오해를 산다는 것은.

차라리 그런 짓을 하고 난 다음 욕먹으면 덜한데, 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욕하면 정말 우울하죠.

하지만 전 그런 것들 극복했습니다.

어떻게?

깡으로!

사람들 때문에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우울 할때는 이 생각을 합니다.

"웃기지마! 힘! 힘!만 나에게 있었어도! 세계에 지지않을 힘! 세계에 맞설수 있는 힙!"

그리고 다시살아갑니다.

한가지 맹세를하고

"그래 죽는 거는 어렵지않아, 죽고 싶으면 죽어, 하지만 그 전에 너를 죽음으로 몬 사람들을 죽이고 죽어! 그게

네가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러면 자살 충동이 사라지더라구요. ㅋ

하지만 노무현아저씨는 그야말로 를르슈처럼 모든 것을 자신이 떠 안고 가버리셧죠.

혹시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가능성이 있지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자기 자신은 돈 받은 적이 없는데.

그저 믿었던 사람들한테 배신당했을뿐인데

자기자신은 떳떳한데 세상 사람들은 날 손가락질 하는 것 같고

노무현 아저씨가 자살이라면 인간은 정말 나약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부디 노무현 아저씨 극락왕생하십니다.

그리고 너무 인간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가끔 힘들면 인간을 증오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그 것을 허락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노무현 아저씨께 음악을 받칩니다.

인순이 아줌마의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