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면접을 위한 2016 시사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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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모두 다 한번쯤은 들어 봤던 시사내용이고 그렇게 어렵지도 길지도 않아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사이 사이마다 적혀 있는 (면접예상)질문에 답하느라 읽는데, 생각하는데 많이 걸린 것 같다.
처음에 질문이 등장 했을 때는 시끄럽고 다음!
이라는 마음이 강했지만 읽으면서 점 점 질문에 대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하나 둘 대답 하기 시작했다.
답정너라는 식의 답 유도형 글이 더러 있었지만 답 유도형 글이 있었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생각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 했다는데 큰 의의를 둔다.
초반에는 외국의 시사들을 많이 인용하였고 후반에 갈수록 우리나라 시사를 주로 인용 하였다. 기억 나는 외국의 시사들은 이번에 영국의 브렉시트(브레이크 엔 이짓) 이전에 일어난 그리스의 그리시트, 지금은 경유값은 오르고 있지만 작년에는 석유생산을 많이 해 석유생산자와 투자자(주로 미국) 간에 석유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한 치킨게임, 행정장관 직선제와 관련하여 친중국 의회가 친중국 후보 선발 하는 것에 반대해 홍콩 학생들을 대두로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으며 시위한 우산혁명, 일본이 과거사를 숨기기 위해 옛 강제 징역 장소를 세계문화으로 미화 할려다 걸린 사건 등 등이 있다.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 시사답게 우리나라 시사가 주를 이루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자랑스러운 PK정부는 많은 시사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물론 이명박근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용산참사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활약도 있었지만 역시 2015년을 빛낸 시사 여왕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우리나라 시사하면 떠오르는 것은 2011년에 결국 모든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났는데도 아버지를 대신해 죽어도 사과 할 생각 없는 인혁당무죄판결, 단통법,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세월호 사건(가만히 있으라, 사드~), 이후 발생한 대구 지하철 화재, 질소과자로 한강 건너기, 무너질 걱정이 없는 우리 튼튼한 제 2롯데월드 등 등 생각보다 많지 않네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안전불감증을 주제로 세월호 사건을 대두로 한 여러 발생한 사건들을 한꺼번에 다루었기에 PK정부의 활약상이 적어 보이는 것이다.
부정적인 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본디 사회적 이슈는 문제를 제기하는데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라는 흐뭇한 이야기도 있다.
읽는 내내 한국의 평화를 바라는 교황의 마음이 글을 통해 필자의 마음에 평화를 안겨주었다.
peace~
이 책을 읽는 동안 ‘영덕의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었는데 글의 수준을 많이 높여주었었다.
베크의 법칙
젠트리피케이션
논문을 쓰는데 있어 누군가, 특히 유명한 학자가 어떤 한 현상에 대해서 용어로 정의 해 준다면 정말로 고맙다. 두 번 설명 할 필요 없으니.
요즘도 새로운 시사가 끊임 없이 나옴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어쩔 수 없이 그 가치가 떨어지는 책이지만, 혼자서 생각 할 힘을 기르고 싶다면 잠깐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옳은 말이기는 하지만 다소 좌파적 성향이 강한 답변들을 유도하는 성격이 강해 보수적 성향의 조직이나 기업들이 싫어하는 말만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요즘 공무원 시험에서도 더러 박정희를 재평가하는 답을 원하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에 가거들랑 이 책은 읽지 마소. 다칩니더.
책에서 제시한 근본적인 이 문제들을 해결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시사 질문들도 거기서 거기라 생각 되기에 이 책을 기본으로 시사질문 패턴을 예상하는 것도 가능 할 것이라 생각된다.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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