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용전검사 때 발전주가 참석하면 좋다.

태양광 사용전검사.
과연 발전소로서 잘 운영이 될 수 있는가? 전기적으로(?) 안전한가? 
이 점에 대해 발전소 운영 전, 검사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업주는 동반하지 않는다.

왜(why)?

사용전검사 사인란에 보면, 사업주도 사인 하는 구간이 있는데도?



음... 

사용전 검사 시 온 갖 이야기가(잘 되었느니 못 되었느니) 오고 가고 한다.

물론 완벽하게 하면 좋지... 좋은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해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 것인데, 
그 중 하나가 사용전검사다.
필자도 사용전검사 뭐 형식적인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참여하게 되면, 

전기안전공사 담당자들이 많은 팁을 알려준다.


접지는 당연히 기본이고!
트레이 고정방법, 바닥에서 얼마 띄워달라! 인버터 위치 등 
현장대리인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지적 해 준다.


솔까말 정말 FM대로 하면 ... 끝이 없지만... 기본적인 것은 조금 해 주면 좋은데...
간혹 가다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안 해 주시는 업체들이 있다.
그럼... 우리도 돈을 못 준다...

가끔 사용전검사를 통과 했으니, 우리는 할 만큼 했다! 준공 했으니 끝 아닌가!
하고 배 째라는 식으로 돈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데... 사용전검사는 정말 
'이것만은 부디 해 달라'는 의미로(기준으로) 하는 것이지,
완성도에 비견 해 보건데, 절대적 지표는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용전검사 검사 기준에 1년 발전시간(발전량) 기준이 없다.
물론 아무리 망쳐도 3.4시간 이상은 나온다... 나오는데,

우리 발전주들은 더 나오는 것을 원하지 아니한가?

다른 예로는?
얼마 전 사연이다. 100kw 준공 후 자꾸 인버터에서 과전압이라는 경고와 함께 멈춘다는 사연이다.
사견으로는 직병렬을 수정하면 좋겠지만, 시공사 입장에서는 정말 일이 많아져, 패시브 기술로 
인버터 세팅값 조절이나 한전 탭 조절을 말 할 것이다...

더 많은 발전량을 낼 수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 근디, 만약
'사용전검사 통과 했으니, 된 거 아니냐' 이 ㅈㄹ을 떨면...
일반인들은 막막하다.(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한번 더 말하자면, 태양광 발전소 완성의 기준은 사용전검사가 아니다.
가끔 이 사용전검사를 핑계로 수정 해야 할 것을 안 하시는 분들이 계셔... 안타까움을 느끼며,
일반인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돈을 아니 주는 것 뿐이다.

뻔히 트레이 마무리가 안 됬고, DC전선 레이스웨이를 설치 했지만 바람에 날려 선이 바깥으로 들어 날 것이 보이는데... 
배선 정리가 안 되었는데... 단지 사용전검사가 통과 되었다는 이유로 돈을 지불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요구를 하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해야하지만...
솔까말 그럴거면, 본인이 직접하지 왜 사람을 고용했겠는가?

그래서 사용전검사 현장에 사업주가 참석하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참관하라는 것이다.
특히나 
나 견적 비교해서 싼 곳에 했다라고 헤헤 하시는 분들은 꼭 참석 해 보자.
돈 차이가 어떤 결과를 내는지, 사용전검사 때 알 수 있다.

여러 군데, 여러 업체에 부탁을 하니... 확실시 돈 주면, 마무리가 다르기는 다르다.


정말로 돈을 잘 아끼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 곳이 싸니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잘 알 때, 견적과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진정 돈을 아끼는 것이다.
모르면, 그냥 평균값을 주는 것이 좋은 결과물을 가져 올 확률이 높다.

공사 간 돈을 아낄려면, 
어떻게든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많다.
그 방법을 알면 싸게 하고, 싸우면서 공사하는 것이고,
모르면, 적당히 주면서 편안하게 결과물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 결과를 사용전검사 때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