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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심리학

김문성  
출판사 (주)스타북스   발간일 2010.01.25
책소개 4개의 키와 12개의 관문으로 사람을 읽고 마음을 사로잡는다이기는 심리학을 이기는 도구로 삼아라 심...


<이기는 심리학>~보수적인 처세술, 군사학, 역사관


초반부에는 심리학에 충실하게 서술한다.

칵테일효과도 나오고 인지부조화 현상, 그리고 뇌의 역할에 대한 생물심리학도 다룬다.

그러다 내용이 점 점 산으로 가는데,

저자는 김문성이라 되어 있지만 마치 김무성 씨가 저서 한 것이 아닐까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심리학이라기 보다는 회사 같은 조직에서 활용 가능한 처세술로 다음 내용이 이어지는데,

흔히들 xx를 빤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심리학은 독심술이 아닌 실험, 관찰 등으로 사람의 행동과 정신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오늘날에는 관찰경향이 강한 사회과학 뿐만아니라 생리적 현상, 사회적 현상, 유전적 현상 등 관련 학문의 범위를 넗히고 있다.

심리학도 과학이라 하여 반복 된 행동의 결과를 하나의 이론으로 도출한다고는 하지만 현재 급변하는 시대 방향과 너무 동떨어진 쌍팔년도 이야기(처세술)를 하고 있다.

내용 중간에 상급자가 아닌 부하들의 의견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등 진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전에 상급자나 교수와 대화 할 시 메모를 하라는 조언을 해 다소 상충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정권에 들어 아래로의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양하기 위해 메모습관을 없애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위로의 커뮤티케이션으로 진취적이고 조직의 사기를 높이고자 한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

메모습관을 장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xx 빠는 처세술을 언급하면서 간헐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요구하니 초코칩이라기 보다는 군대에서 주는 똥국 같은 느낌이였다.


처세술까지는 괜찮았다. 조직사회를 분석하는 즐거움을 주니 말이다.

문제는 다음으로 이어지는 군사학과 역사학이다.

현재의 심리학이 아무리 다각적인 시각을 요한다하더라도 현대인에게 맞지 않은 과거의 바람직한 모습을 언급 할 필요는 없었다.

부하보다 앞서가는 리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관용 넘치는 리더 등이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심리학과 전혀 관계가 없다.

억지로 본다고 하면 아예 관련이 없지는 않으나 이 억지가 용인 된다고 한다면 모든 학문을 경계없는 철학이라 표현해도 무관하다.

좋은 말들, 좋은 선례이기는 한데 설레임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요즘 것들 요즘 것들이라는 멜로디만 머리에 되뇌길 뿐이다.


요즘 것들이라고 하면 

'애초에 반박을 차단한 일방적인 가르침으로 해석 될 수 있다.'며 지양하는 행동이라 앞서 주장 한 것을 생각한다면

스스로의 주장을 배척하는 경향이 많이 강했다.


이왕 위대한 장군들을 예로 들었으면 존경심이 들게 자세히 설명하거나 어떤 심리학 이론과 결부 할 수 있는지 조금 더 설명했더라면 불만은 없었을 것이다.

그 유명한 맥아더 장군을 소환했음에도 존경심이나 교훈보다는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정학에는 PR이 있다.

후반부에 들어 처세술의 개념을 넘어 PR의 성향이 점점 강해졌는데

대한민국 같이 고지식한데는 통할지 모르나(통하는 곳은 조만간 망하니 다른 회사 알아봐라)

과연 외국이나 진취적인 회사에서도 통하는 내용일지 의문이 든다.

우리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미 드라마로 단련 된 사람이다.

이 책을 보고 어줍잖게 따라했다가는 다 들통난다.

그냥 솔직한 자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백번 낫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리 추천하지 않는 책이다.

그냥 드라마를 보는 것이 시의성이나 활용성이 훨 높다.

상급자(지휘자)들에게 진정한 리더쉽이 뭔지 알고 싶으면 읽어보라고 하고 싶지만, 

이보다 훨씬 좋은 내용들이 군사학에 많기 때문에 이마저도 조용히 넘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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