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카운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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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카운슬링>~통계와 경제학이론 쪼끔 사용한 상담
<경제학 콘서트>로 유명한 팀하포드가 2010년에 작성한 책으로 전자책으로는 2014년에 나왔다.
<경제학 콘서트>보다는 덜 난해하지만 경제학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다.
상담 내용을 쭉 살펴보면 중복 되는 이론이 많아 이론에 대해 그렇게 골머리를 썩을 일은 없지만
이론의 창시자격인 경제학자들의 이름들이 생소 해 애 먹을 수도 있다.
이론이나 경제학자 이름을 외울분들에게는 다소 비추천이다.
이미 그 사람이나 이론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에 이해하고 암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번역자 나름대로 각 파트가 끝난 뒤 용어 설명이 있다고 하지만 암기 할 정도로 대단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차라리 상담 할 때 경제학자가 아닌
팀하포드 특유의 시각을 통한 해석 방법에 주목하여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른 섭취 방법이다.
파인넨셜 잡지에 실린 내용으로 팀하포드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상담 내용도 있어 팀하포드의 시각이라 명명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경제학 이론이 쪼끔 들어가 있고
거진 통계나 실험 등을 이용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생각이 깊이 관여 되있다 생각하여
서태지와 아이들 처럼 대표성을 띤 팀하포드의 생각(시각)이라 말하는 것이다.
통계나 실험을 많이 이용 한다고는 했지만,
마치 억지로 경제학적 시각을 부여하기 위해 언급 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결국 결론은 도덕적인 면 또는 팀하포드와 아이들의 사견에 의한 것이 더러 많다.
생각나는 이론들은 비용과 편익의 원칙이다.(자주 사용한다.)
비용과 편익에 대해 학교에서 배웠을 때는
편익이 과연 비용을 제외한 순수 이익을 뜻하는지 아니면 비용과 상관없이 매출을 의미하는지 같은 쓸모 있지 않은 고민을 했었다.
책을 읽어 가며 비용과 편익을 산출하는 방법부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경매에는 '승자의 저주'가 있는데
경매에 성공하더라도 너무 높은 낙찰가로 이루어 지거나 너무 낙찰가로 이루어 질 시
판매자나 소비자 각 각의 입장에서 저주와 같은 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만약 '승자의 저주'에 따라 시공사가 너무 낮은 낙찰가로 입찰 했었을 경우
부실공사로 이어지거나 중간에 나가버리거나 애초에 요구했던 돈보다 더 많이 요구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공사가 끝난 뒤에 대금을 지불하고 이를 보호 할 법과 제도적 장치가 요구 되어 진다.
특히 승자의 저주는 조달청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정부에서조차 비일비재한 일로 개선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는데 와이프와 취소 할 수 없는 여행이 잡혀 있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팀하포드는 와이프와 여행을 가라고 한다.
친구에게는 잠깐 얼굴을 비춤으로서의 만족감이지만 와이프에게는 더 크고 긴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의 시각에서 보면
차라리 축의금을 두둑히 넣음으로서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결국 더 큰 편익이 있기 때문에 손해 볼 것이 없다.
친구도 만족하고 와이프도 만족하고 일석이조이다.
그렇다고 경제학자가 돈을 중시한다는 것이 아니다.(돈이면 다 해결 된다.)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말한 경제학도 있다.
경제학자에게 있어 돈은 모든 재물을 측정 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공신력이 높은(정부가 보장하는) 매게체 일 뿐이다.
만족감을 돈으로 살 수 있느냐는 논란이 있지만
대개가 잠깐 얼굴 비추는 것 보다 액수가 큰 축의금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이를 근거로 상담하고 있다.
'쾌락은 선이요, 고통은 악이다.'의 제레미 벤담을 기본 철학으로 한는 고전 경제학 그리고 이를 이어 온 주류 경제학이
쾌락(만족)을 모른다고는 할 수 없으니 돈으로 측정한 그들의 결론이 아주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경제학의 철학, 이론 전개 과정은 유시민 작가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에 넘기겠다.
팀하포드의 저서도 괜찮기는 하지만 철학과 전체적인 흐름를 한번에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시민 작가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팀하포드의 저서는 최소 2권을 읽어야 그나마 현재 주류 경제학을 이해 할 수 있다., <경제학 콘서트>,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가끔 뭐라 하는지 몰라 아무생각 없이 '뭐래~'하며 읽은 적이 있다.
그래도 된다.
관심이 없다는 것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그런 내용을 신경 쓸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잡지에 실린 내용이니 굳이 읽을 필요없다.
팀하포드의 이름이 마음에 걸린다면 읽어도 상관없다.
몇 가지 사례에서는 아 이런 방법이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만 영덕 박달
대게 아주머니를 겨냥한 사회 일반적인 통념에 기초한 결론 도출이다.
진정한 경제학자의 합리적인 이성을 표출 할려다 생략하고(꾹 참고) 결론은 평이하고 상식적인 답변을 내놓으니
경제학자의 진정한 모습을 이 책에서는 보기 힘들다.
잡지책이다.
잡지책.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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