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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이지성  
출판사 차이   발간일 2015.03.30
책소개 50만 독자가 기다린, 『리딩으로 리드하라』 5년 만의 후속편!공자, 소크라테스, 정약용, 스티브 ...


<생각하는 인문학>~잘난척 잘난척 이런 잘난척이 없습니다.


사실이든 허구이든 사람이 만든 모든 것을 연구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비단 글이나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 철학, 역사 등 문명이라 불릴만한 것에 태어난 대표적인 유산이 인문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

다수에게 예술이다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대부분 인문학의 대상을 만든 사람들은 인문학을 사랑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철학이다.

그리스가 주목받고 그들의 철학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리스 철학자들이 영감을 받은 인문학자들이 누군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인문학>의 이지성 작가는 필자와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인문학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시작 된 노예교육, 현재의 교육 때문이다.


'인문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어쩌구, 그의 제자 플라톤이 어쩌구 누가 누가 어떤 말을 했고 얼마나 많은 작품을 알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존경하는 자)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인문학을 배우다 보면 돈에 집착하지 말고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우스운 것이 소크라테스도 중산층 이상으로 잘 살았고 공자나 맹자도 몇만 명이 먹을 곡식을 연봉으로 받았다.

이는 율곡 이이나 퇴계 이황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돈에 대해서 달관을 했을 뿐 돈 때문에 궁핍했던 적이 없다.

그러니까 인문학을 가르치는 사람들과 인문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청렴 정신을 배워야지 그 것을 물질적으로 실현 시킬 필요 없으니

가난을 인문학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네 탓이다.


이지성 작가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생각은 물론이고 말투도 필자와 같아 무조건적으로 응원하고 싶다. 만,

몇 가지 근거로 제시한 이론에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우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구별 되어야 한다.

명명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이론은 다른 것이다.

공산주의가 사회주의로부터 시작 된 것은 사실이나 사회주의는 시장주의의 부당함과 그에 따른 프로레타리아 혁명을 언급 했을 뿐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즉, 공산주의는 사회주의를 이용하여 시작한 이론으로 공산주의로부터 비롯한 모든 행위들은 공산주의가 책임 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 사회주의가 단초를 줬으니 사회주의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철학이 모든 것의 원흉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같이 보는데서 문제점을 제시하는 이유는 공산주의를 자기계발이 없게 만드는 이념으로 보고 이를 사회주의와 싸잡아 표현 했기 때문이다.

물론 공산주의가 자기 개발이 없다는 표현도 틀린 표현이다. 핵 개발은 

자기 개발 아닌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문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말하면서 일제가 없앤 조선의 찬란한 유산을 언급한다. 그런데 읽다보면 조선의 찬란한 유산인지 아니면 부정해야 할 유산인지 

그 주장에 대해서 일괄성이 없다.

또한 민족주의를 자극하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높였으면서 정작 배워야 하는 인문학으로는 외국의 것을 표방하고 있다. 가끔 동양 사상도 읽을 것을 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성리학이 아닌 말 그대로 동양사상을 언급 할 뿐

삼국사기 같은 조선의 인문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무슨 동북공정도 아니고)


인문학을 배우는 과정도 원본 -> 해설서 -> 망가 순으로 제시하는데 보통 닌겐들에게는 약간  터무니없는 방법이다.

저자는 책을 읽기 위해 2년간 묵히고 어느날 책으... 

푸흐 ㅂ... 목소리가 들리며...ㄴ ㅋㅋ(아놔)


그 때 읽는단다.

하... 하 하


순간 우리나라에서 읽지 말아야 할 최악의 책으로 선정하고 바로 덮어 버리고 싶었다.

나름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노력을 했지만 이지성 작가에서 맴도는 생각들의 결과물 일 뿐 결코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는 다소 힘이 든다.

이지성 작가의 말을 믿고 받아들인다면 

사이비 교주의 말도 쉬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니 주의해라.

당한다.


저자가 책을 많이 읽고 많은 것을 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간혹 제대로 된 책을 읽기는 한건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잘못 알 수도 있다. 잘못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쓰는 작가라면 최소한 한 두번의 검토는 이뤄져야 하는데

그 흔적을 볼 수 없었다.

다만 많은 그의 지식을 접할 수 있으니 위안으로 삼을 수 있지만

인문학을 한답시고 처음부터 이 책을 읽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의외로 이 책이 인기가 많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입장으로 부득이하게 2번 나눠 읽었다.

동양사상은 중후반부에 나온다. 하지만 역시나 <논어>와 같은 중국사상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 인문학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존경하고자 하는 자의 이론이나 생각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고려 그 사람이 생각을 하는 skill을 익혀 스스로가 생각하자이다.

그에 대한 예시로서 아인슈타인, 괴테 등이 주로 언급 되었고 그들의 생각하는 방법도 소개 되었다.

역사를 익힐 때는 연차를 익힌 다음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고 하나의 책을 섭렵하기 위해서는 목차를 보고 먼저 자기 생각을 적은 다음 책의 저자의 몇 번 읽고 난 후 간략 내용을 이전에 자신이 적은 생각과 비교하는 것이다.


인문학이 위대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IBM,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등 조금 유명하다 싶은 사람들을 많이 동원 하였는데

결국 인문학이 위대한 이유는 당신이 존경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사회적인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결국 대부분 인문학을 배웠다는 것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 성경과 같다.

옛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우리들의 죄를 모두 끌어 안으시고 희생하사,

베드로, 아담, 이브 블라 블라 블라 

애초에 하나님을, 인문학을, 믿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신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스토리 이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저자도 말한다.

책이 예전 것이라 현대에 비추어 봐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내용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 이 말이 아무래도 <생각하는 인문학>을 위한 변명인 것 같다.


한편으로 생각한다.

맹신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로 책을 이런식으로 지었나?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책 중간에 플라톤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을 예시로 들며 현대의 기준인 민주주의로 인해 무조건적인 비판은 좋지 않다라는 언급이 있어 마치 과학이라는 기준에 빠져 저자의 막 내놓은 근거를 비판하지 말라는 늬앙스를 받았다.


후에 율곡 이이를 위주로 한 구용, 구사, 거경궁리(존중과 겸손의 마음을 가지고 궁리하는 것), 격물치지(사물의 이치에 대해 격하게 고민하는 행위, 예를 들어 모르는 글자가 있으면 그 뜻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사전을 찾거나 관련 서적을 읽는다.)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아주 우리나라 인문학에 대한 설명이 없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구색만 갖췄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들처럼 되고 싶다면 그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맞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의 근본인 성경을 읽으라고 역설하는 것이고.


하지만 필자는 달리 생각한다.

과연 근본적인 생각이 다른데 어찌 그들이 생각이 옳고 좋은지 판단 할 수 있는가.

그들의 생각하는 스킬은 참고 해도 되지만 

지금 현재 자기가 읽고 자기가 느낀 생각 그대로도 충분하다 생각한다. 


저자는 현재 같이 썩은 교육에 의해 이미 머리가 썩었기 때문에 위대한 자의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말하지만

지금 사색하고 있는 필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맞는 소리라 할 수 없다.


‘고키토 에르고 숨’

‘시 바로르 에르고 숨’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면 아무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그랜드투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번트투어 정도는 가라며 반기문씨와 같은 생각을 들어내고 있다.


백수였다면 대부분 사람들과 같이 약간 흥분을 했겠지만

직장인으로서, 여유로운 사람으로서 

급한 것은 알겠지만, 돈이 없어 전당포에 가는 현실도 알겠지만

우리나라 안에 있는 것보다는 서번트투어로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것을 추천 해 주고 싶다.

꼭 인문학을 위해서라 아니라, 여러분들이 옛 성인들보다 못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읽지 말아야 할 책으로 선정하고자 했지만

곱 씹으니 생각의 근거가 약하고 엉뚱 할 뿐 생각 그 자체도 타당성이 있다 생각 되기에

중(tag)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세종대왕을 공무원에 비유하는 무식함을 보이기도 하나 말도 안 되는 근거라도 옳은 생각을 유도 할 수 있다 생각 되기 때문이다.

정말 사색이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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