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728x170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기시미 이치로  박재현  
출판사 살림출판사   발간일 2016.01.22
책소개 일본 최고의 아들러 심리학 권위자가 안내하는 아들러 심리학의 세계『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의 저자...



심리학 3대 거장이라고한다면 프로이트, 융 그리고 알프레드 아들러이다.

프로이트가 원인(트라우마)에 집중하여 결정론을 펼친 반면,

아들러는 이를 부정하고 목적을 바꾼다면 얼마든지 그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거(원인)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목적)는 바꿀 수 있다.'


트라우마는 과거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주로 현재 부정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by 프로이트)

'트라우마는 인생의 거짓말이다.'

사람은 내면에 여러가지 의식이 아니라, 전체 의식을 통해 판단한다.

하나의 사건이나 상황에 대하여 좋고 싫고가 아니라 애초에 하나의 감정만을 품은체 그 감정이 합당화 되는 근거를 찾을 뿐이다.

트라우마 또한 그 근거 중 하나로 아들러는 트라우마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이는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이 스키마, 인지도식 등 여러가지 표현으로 인정하는 사실이다.

'인생에 있어서 갈등, 고민은 유일하게 인간관계에서만 온다.'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인간관계) 긍정 또는 부정으로 나타난다.

존롤스의 정의의 제 2원리와 같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 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타인이 뭐라고 하던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자유롭게 살아 갈 수 있다.


'정치는 나라를 부강하게 못 만들지만 교육과 양육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


나라를 부강하게 만듬에 있어 독일인은 뛰어난 견해 및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아들러는 스스로 인식 하지 않았지만 유대인의 교육 방식도 은연 중 이론에 섞여 있다.

아이들은 명칭만 달리 하지 다른 이들(어른)과 대등한 존재이다.(장자, 천도교)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혼내서는 안 되며 칭찬 해서도 안 되고 그들의 과제에 관여하면 안 된다.

그들은 충분히 능력을 가지고 있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혼을 내게 되면 혼을 내는 이유가 시대를 뛰어 넘는 절대적 정의라는 전제가 성립 되어야 한다.

이를 차치 하더라도 자유로운 의지를 훼손 시키는 것이기에 문제가 된다.

혼을 낸다는 것은, 칭찬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아이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행동이다.

한복 입고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종일 책을 읽으며 청렴한 삶을 사는 선비여도 자격이 없다.

그들의 삶이지 절대적인 정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과제와 그들의 과제를 구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들이 간혹 과제를 하기 힘들어 할 때만 바른 길로 가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무관심 하라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사랑을 표현하라는 것이다.

잘못된 칭찬은 혼냄은 다음에는 해야지(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져오게 한다.

사회와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기본적 가르침만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담당 과제를 구분 할 줄 알아야 한다.




아들러는 전문용어보다는 평이한 말로 일반 대중들에게 강의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모든 이를 대등한 존재로 보는 그의 개인심리학과 일맥상통한 면모라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평이한 내용으로 다소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다소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억지 근거를 대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인생에 감동을 주는 생각들을 담겨져 있어

읽으면 읽을 수록 곱 씹으면 곱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나는 책이다.

저자 기시미 기요시가 철학을 겸임한지라 중간에 일부분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 텔레스를 언급하는데

결국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에 세상의 기준이 바뀐다는 내용임으로 이해가 안 간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악법도 법이다.'

저자의 말처럼 악법이라도 사회의 규율과 법,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소크라테스의 희생인지

아니면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의 의미를 부각 시켜 법에는 악법적 측면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말인지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나에게 적은 없다.'

<앵무새 죽이기>의 에티커스 말이다.


에티커스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하퍼리가 개인 심리학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그래도 잭의 싸다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예전에 <무릎팍 도사>~안철수 편에서 안철수씨가 자라난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의 부모님이 자식을 존중하여 존댓말을 썼다는 내용이 기억에 특히 남는데

여러가지로 대통령으로서 바람직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어떠한 상황이든지 환경이든지 결국 본인의 생각, 선택에 따라 삶이 달라지므로 어떤 사람을 판단하는 근거로서 성장배경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상황과 환경이 주어져도 연예인 뺨을 때린다든지, 국민연금을 쏙 빼 먹는다느지, 말 타고 부정입학하는 사람이 있듯이

참 된 사람으로 자라는데는 결국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


그래도 보고 자란 것이 있으니 나중에 교육과 양육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이 된다.


양육함에 있어 애들의 교육에 있어 참고 하고자 한다면 <앵무새 죽이기>와 함께 읽어 보길 추천한다.

<파수꾼>은 좀... 안... 읽는 것이...



반응형
그리드형
영덕박달대게 택배 영양 태양광 1.9mw 전복소라 영덕 태양광 1.7mw 이시가리(줄가자미) 공장 위 500kW 고둥 영덕박달대게 택배 돌문어 영덕박달대게 택배 영덕박달대게 홑게 회 신재생에너지
#강구박달대게 시세는(054-734-0458)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