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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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다 中네개.
타겟 독자를 어린이로 잡았다는 것과 그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춰 글을 쓴 것에 비추어 보건데, 별점 3개는 기본적으로 줄 수 있는 책이다.
수준이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다 해서 내용이 부실하지도 않고, 쉽게 한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 할 수 있게끔 만든 것에서 별점 하나를 더 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루었으면 하는 유명한 사건들을 생략했다는 것이다.
광개토대왕, 광해군, 이순신장군, 김구선생님 등 등
물론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서술 했다는 점에서 생략할 수도 있으나 한국사라는 중요한 교육적 측면에서 나라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반성 할 수 있는 이야기 또한 많이 생략 되었는데,
개인의 사리사욕에 의해 나라를 뒤집어 국력과 기강을 약하게 한 역사적 사실인 통일신라,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등을 말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들의 사건들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안다면 한울님인 우리 어린이들이 많은 깨달음을 얻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 한 우리나라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 요소로는 4.19혁명, 전태일, 5.18민주화항쟁, 세월호집회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가만히 보면 전부 근대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이 불편한데도 이름을 날린 생육신 이절권, 퇴계 이황과 이이 등 고대사에도 유명한 위인들이 있으나 이들의 활약상보다는 그전 그들이 그 위치에 갈 때까지 성장과정을 중점적으로 언급하였기에 필자 임의로 그나마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가깝고 객관적인 자료를 찾아 볼 수 있는 근대사에서 추려보았다.
굳이 따지자면 위에서 언급한 긍정적인 평가 요소들도 생략 된 면이 없지 않아 있으나 고대사에 비해 그때 당시 나라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 수 있게끔 서술 한 것에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어린이들의 책인데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요즘 히틀러의 통치 방식에 너무 심취해버려서 원.
‘하일, 히틀러’
별점 4개씩이나 준 입장에서 까도 까도 까도미도 아니고.
여튼 예전에 고등학생 때 신석기와 청동기를 구별하기 위해 ‘돌~도끼, 돌~보습’이라 하늘천 땅지 이렇게 외운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그랬고 그 당시도 그랬지만 외워지지도 않았고 왜 그렇게 구별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비살무늬 토기는 그릇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농업 사회를 위해 돌도끼와 반달돌칼 등을 사용 한 것을 이 책을 통해 이미지화 할 수 있었다.
한국사를 정리 할 때 한번쯤 읽을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단, 공무원 시험을 대두로 기타 시험, 아니 역사를 암기하기 위한 책으로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음으로 주의바란다. 아무리 읽어도 팔만대장경의 목판이 몇 개인지 안 나온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역사라는 당위성이 아니라 다각적인 시각에서 그때 당시를 참고 삼아 현실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덧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은 편의성과 효율성이라는 변명으로 이를 잊어먹고 암기놀이나 자행하고 있다.
‘아무리 잘 났어도 사람이 사람답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과연 요즘 공무원들은 사람다운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하는가?
팔만대장경 개수로부터 무엇을 깨달을 수가 있는가?
변별력을 주기 위한 거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본래의 취지를 잊어먹은 現 공무원 시험 포함 기타 암기 시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약으로 쓰기 위해 똥을 쓴다고 해서 더 구린 것을 줍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과연 ‘이팔청춘’이라는 슬프고도 부러운 어원의 내용을 알고 있는 중생은 몇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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