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를 끝내며, 분산... 전원... 뭐..?

전기기사 책을 마치며, 느낀 것이 왜 이리 쉽지???

필자가 신재생 땄을 때만 해도 전압강하 식 이라든지 온도에 따른 모듈배치 공식이라든지 복잡 했는데, 명성과는 다르게, 너무 쉬워서 당황하고 있다.... 책을 잘 못 샀나....

 

kec는 걍 숫자놀음이다.

특히나 몇 미터 이격거리냐를 주로 묻는데, 잘 나오는 숫자가 눈에 띈다.

이런 자격증 문제들을 풀면서 한가지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은 몇 m 도로는 횡단하면 된다. 저압은 얼마까지다. 하면서 왜 그런지는 알려주지 않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법칙, 규정을 정한 이유가 있겠고, 그것을 알면 시공이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지만, 발전이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분명 공식, rule을 연구하고 제정하고 반포한 것은 이 것을 기반으로 시간낭비 하지 말고 좀 더 넓은 학문을 펼치라는 것은 그 어떤 학문이라도 공통 된 목표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최소한 시험에서라도 이러한 규정이 생긴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끔 유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35kv~160kv 사이 직류 일 때는 4800mm 이격거리를 둬야 하는데, 왜 그러한 지 서술하시오. 식으로 문제를 바꿔야 한다 생각한다. 이 용어의 정의에 대해서 써라까지도 괜찮다.

하지만, 이 용어의 정의에 맞는 것을 고르시오.라고 하는 것은 정말 유치짬뽕 수준이다.

단어 하나 하나에 집착하지 말고, 왜 그러한지 생각을 유도하게끔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목적이 아닐까?

 

 

즉, 이 part에서도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론 공부 해 봤자 문제 몇번 풀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거... 물론 kec를 해석하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이론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나 어차피 님들은 인강이라든지 학원에서 해석 다 해 준거 받아먹을텐데, 뭔 의미가 있는가 싶다.

필자처럼 독학 해서 하나하나 스스로 뜯어먹는 거 아니면, 걍 문제로 ㄱㄱ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18.07.12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가스] -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도 전기경력수첩 발급합니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도 전기경력수첩 발급합니다.

 

사실, kec를 공부 한 것은 현업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였지만, 막상 까보니 별거 없었다.

오히려, 아... 이래서 전기기사와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를 나눴구나... 라는 생각만 들게 했다.

분산전원설비라 하여 막 판에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에 다루지만... 정말 겉 핥기 식의 수준이라...

 

뭐? 태양광 모듈 최소 전선 굵기? 요즘은 태양광 전용 전선이 나온다. 이 사람아.

뭐? 풍력발전소 회전수와 풍속의 차이? 신재생시험 쳤을 때 풍력발전기 해부 했다 이 사람아.

뭐? 연료전지발전소 기밀시험, 내압시험 차이?

2021.05.18 - [잡's생각/신재생에너지 & 전기 & 가스] - 내압시험, 기밀시험, 안전밸브 작동 압력 이 세개의 관계

내압시험, 기밀시험, 안전밸브 작동 압력 이 세개의 관계

왜 그렇게 내압시험은 1.5배 최고압력을 10분간 견뎌야 하고, 기밀시험은 1.1배의 최고압력을 버텨야 하는지 식으로 알려줘??? 가스기능사한테 별...

 

전기업체들에서 전기기사를 선호하기에 솔직히 뭐 있나 싶어 봤는데...

왜 산재부에서 굳이 수소, 풍력 분야를 더 개설 할려고 하는지 공부하면서 느꼈다.

아, 전기기사는 확실히 신재생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구나.

 

 

 

 

확실히 전기기사를 풀면서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자격증에 대한 자부심을 쌓을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지난 번에 건물설비유지관리자 초급 수첩 나온다 했잖어... 우리 협회 회원이

기계설비유지관리 초급도 발급 해 준다고 하네....

 

그런데 건물설비유지관리와 기계설비유지관리 차이가 뭐야...

 

 

 

 

 

전기협회도 그렇고 국토교통부도 그렇고.. 여기 저기서 신재생을 이리 탐을 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