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떼 없는 생각(The end of the world)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한번 쳐봅니다.

아주 좋은(기쁜) 생각은 아닙니다.

대구 지하철에 불난 사건(정신병자가 저질렀다군요), 요즘에는 어떤 공장에 불난 사건이나 서해안에 기름 유출 사건 등... 왜 자꾸 안 좋은 생각만 드는 건지... 약간 기분이 좀...

안 좋아!!!!!!!

여튼 이런 사건들이 다 누구 탓이라고 꼭 집어서 말하기 어렵군요,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들어요, 왜냐면 누구를 원망 한다는 것이 매우 귀찮거든요.

저랑 집적적인 관계가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저한테는 뭐, 무슨, 아무 이유 없어!,신경도 쓰지 않았지만(너 그렇게 살다간 뒤질랜드 라고 자신에게 말했지만 이것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는...) 저번 때 우연히 파란만장에 들어 갔는데 그 곳에는 슬픈 이야기가 한가지 올라 있더군요. 물론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왠만하면 여러분도 알듯한 이야기라서(대구지하철 사고 때 문자 주고 받은 내용 등)...

그리고 즐겁게 인터넷 서핑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기분도 생각하니 올리기가 좀 ...

어쨌든 이런 사건들 모두 다 누구의 잘못 보다는 각자 할 일을 안 해서 일어난 사건인듯 싶습니다. 대구지하철 사건 때는 불났는데도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는..(허준이 있었으면 열어 주었을라나? 문을 여시오.) 그 다음으로 공장에 불난 사건들은 소방 검사하는 분들이 직접 가보지도 않고 대충 도장 찍어서 피해가 더 컸다고... 마지막으로 배 충돌 사건(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 때는 한 사람은 무작정 비켜 주겠지 라는 생각에 달려가고?(타고 가고!) 한 사람은 귀찮아~ 알아서 피하겠지~ 라는 아니한 생각(귀차니즘,게으름) 때문에 일어났다는 군요.

그렇게 하면서 무엇 하러 무선통신 했는지.. 그렇게 하면 양심이 조금 덜 찔리나?

차설, 나으 주장은 좀 부지런히 아니 많이 부지런히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 지고 움직여라는... (아~ 어디에서 이영애 같은 분들이 나한테 이런 말 하는 것 같다.너나 잘 하세요.) 그런데 실제로 이영애 같이 예쁜 사람들 아니면 이런 말 사절입니다. 왜냐구요? 그냥 뚜뚜~루 뚜루 뚜루 뚜뚜뚜루뚜~~~(커피 광고하는 것 아님!)

갑자기 이런 글을 쓰니 기분도 을지문덕한데, 아주 신나는 노래를 들려 주고 싶지만 그 보다는 아름답고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기분을 대변(덩 아님) 할 만한 노래(아님 말구)를 여러분께 선사 하겠습니다.

제목은 The end of the world입니다. 물론 이별한 연인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지만 이별에는 많은 뜻이 담겨 있으니까, 여러분과의 뜻과는 상관없이 제 마음 가는 대로 강제로 여러분께 들려 드리겠습니다.

The end of the world

-Skeeter Davis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Cause you don't love me anymore

Why do the birds go singing

Why do the stars glow abov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I lost your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