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버라이어티한 유맥스 반품후기, mx32f / 클리어쾀도 버라이어티하네

지인의 부탁으로 유맥스 tv를 3번째 구입했다.

뭔가 찝찝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든다고 하니...

 

개봉하자마자 놀랐다. tv 하단 받침부터 봤는데... 다른 물건이 보였다.

tv 수신부도 기존과 달리 중앙에 달려있고 상품설명에 있던 조그셔틀 OSD버튼이 아닌 일렬로 된 단추식 물리버튼이였다.

유맥스 조그셔틀 OSD버튼

조금 검색 해 보니, mx32h(hd버전)와 그 생김새가 비슷한 것 같았다.

잘 못 배달왔나 싶어 상품 제품명도 재차금 확인하고 콜센터에 전화도 해봤다.

 

제조사 변경으로 최신버전은 디자인이 약간 다르게 나옵니다.

일단 최신버전이라는 것에 놀랐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과거 스마트라(현 유맥스)였고 외부디자인은 상품설명에서 자랑하던 조약돌 디자인이 아니였다. 기존의 받침은 나사 없이 조립만으로도 완성 될 수 있었지만 지금 받은 제품은 나사가 없으면 안되는... 딱 봐도 기존의 제품보다 훨 못한 디자인인데 이것이 최신이란다. 나참 어이가 없네~

 

그래서 조금 더 검색 해 보았다.

상품 후기를 보니 사진에 나온 tv도 제각각이였다.

https://front.wemakeprice.com/product/100016571?utm_source=naver_ep&utm_medium=PRICE_af&utm_campaign=null&NaPm=ct%3Djy02lohs%7Cci%3De6702aeb989eeee6d976b76c0ba8780d28df3408%7Ctr%3Dslc%7Csn%3D197023%7Chk%3D6ad954685f88b2bb079f5cc4b56af5c78bed35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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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은 은색받침대고 어떤 것은 검은 받침대이며, 받침대 사이가 좁은가 하면 넓은 것도 있었으며, 정말 버라이어티한 제품이였다.

아무리 중소기업 제품이라지만 심지어 디자인까지 복불복으로 보낼지 미처 몰랐다.

 

와 겉모양만 아니라 안에 있는 재원도 바꿨나보네...

지인은 옆집에 살고 있어 같은 케이블사에서 같은 케이블로 같은 요금제고 심지어 하나의 명의로 요금도 같이 내고 있다. 얼마 전에 케이블 a/s 기사는 같은 케이블로 오기 때문에 둘다 안 나오면 몰라도 하나만 안 나올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었다.

그런데... 그런데도 클리어쾀이 되지 않는 것이다.

a/s센터에 또 문의했다.

‘지역에 따라 클리어쾀 수신 환경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니... 같은 케이블사, 같은 요금제, 같은 명의로 요금도 낸다니까...(단체 가입)

‘그럼 제가 이 tv를 가져가서 클리어쾀 수신이 되는 케이블에 다시 꽂아서 안 되면 그때는 반품 시켜주시는거지요?’

‘잠시만요... ... 그냥 반품 처리 해 드릴게요.’

...

참 버라이어티하다.

 

그래 디자인이야 바뀌어도 상관

있다!!!! 옛날과 같이 tv만 나오면 우와!!!!가 아니라 요즘은 디자인 또한 가치다. 어디서 구형 디자인으로 마음대로 바꿔놓고 최신버전이라 우기면 다인가!

그래 백번 양보해서 디자인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기능은 온전히 제 역할을 해야지!

클리어쾀 되는 곳에서 확인한다고 하니, 태세전환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

 

이번에는 순순히(?) 반품시켜준다고는 하지만.

만약 필자처럼 양품(?)을 받아보지 못한 소비자는

‘지역에 따라 클리어쾀 수신을 못 할 수도 있어요.’

그 한마디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일 거 아닌가. 누가 필자처럼 한 곳에서 tv 3대를 사겠는가.

물론 같은 제품이라도 사이트를 달리 이용하여 가격은 다르다.

그래도 같은 회사에서 같은 제품을 샀는데... 가격 차이가 조금 난다고 해서 다른 제품을 보내주면... 문제가 있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