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벨~생각보다 작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식당벨(식당벨 수신기)

식당벨 하면 솔트, 하이벨, 링크맨, 씨스콜 등 여러 가지 있다.

가격도 비슷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 비슷하고 도대체 뭘 사야 할지 고민이였다.

더군다나 후기들도 없었는데...

 

이럴 때는 간단하게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제일 좋다.

조금 더 싸고 좋은 거 사보겠다고 재원 따지고 성능 따지고 해봤자 그 투자한 시간을 생각한다면 비합리적이다.

그 중에서도 일단 사보는 것이라면 제일 싼 거.(^^;;)

 

양심상 고백하자면 지난 수개월 동안 고민 고민 하다 지쳐 제일 싼 거 고른 것이다.

수개월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니었는지 제일 싼 것을 고르게 되었지만 가격에 비해 성능 그리고 a/s 등 다른 제품과 비교 해 봤을 때 부족한 점이 없어 선택하게 되었다. lucky~

 

마침 만원 할인 행사도 하고 있었으니,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받아보니 생각보다 작았다.

모양은 깔끔하고 simple 했지만.... 첫 이미지는 작다?

사무실 명패보다 약간 큰 정도(높이와 비교 했을 경우)

 

다행히 베젤이 작아 글자는 무난하게 보인다.

벨소리는 대략 9가지 정도이고 소리 크기도 덩치에 비해 크게 조절 할 수 있다.

어디까지 크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높여도 높여도 끝이 없다.

분명한 것은 소리는 충분히 크다.

좋지 않은 물건은 소리를 높이면 소리가 깨지고 거북하다.

허나, 이 제품은 그렇지 않다.

 

번호스티커도 주고 명함도 있고 작은 것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버튼도 이미 기계에 등록 되어 있고, 어댑터 줄 길이도 엄~청 길고.

버튼(발신기)도 개별적으로 샀을 때 제일 싼 것 같고 디자인도 다른 제품과 차별성이 있다.

 

사고 후회하지 않는 물건 중의 하나이다.

소주, 맥주, 글자를 표기 해 주는 식당벨도 있던데... 라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편의를 위해서 선택의 폭과 그에 따른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 일반 2수 수신기(번호 2개 표기)를 선택하였다.

  다만, 메뉴판 밑에 약간 틈이 있어 밑에서 자세히 보면 빛샘 현상이 있지만 그렇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각도를 잘 맞춰 보고자 하는 의지만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

수신범위도 넉넉하다.

상세설명을 참고하면 100m라 나오는데, 중간에 장애물이 있어도 송수신이 문제없이 잘된다.

포항대게회집 특성 상 손님방과 문 하나를 경계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데 그럼에도 중계기 없이도 수신이 잘된다.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8만원 대가 있는데 수신거리가 20~30m이니 잘보고 구입해야 한다.)

스마트폰만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조작이 어려울 수 있으나 자동차를 수동으로 몰던 우리 세대에는 어렵지 않게 조작 할 수 있다. 몇번 눌러 보면 대충 알고리즘이 보여 메뉴얼 없이고 조작하기 쉽다.

 

구입경로(9만 3천 5백원)

 

 다만, 아쉬운 점들이 있다면

 빛샘 현상이다. 낮에는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데 밤에 보면 확연히 빛샘 현상이 심하다.

그리고 2017년 10월 17일에 구입하여 오늘 2020년 6월 25일, 발신기 중 하나 배터리가 수명이 다하였다. 대략 2년~3년 동안 사용하였다. 배터리 수명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보통 가정집에서 사용하지 않을 크기의 나사 채용이다.

너무 작고 풀기도 힘들어 순간 그냥 부술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드물게 made in korea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식당벨 건전지는 단추식 배터리 2032를 사용하는데 흔한 크기라 구하기도 쉽다. 다이소에서 2개 1000원에 판매한다. 시계방에 가면 1개에 5000원 받고... 아쉽게도 건전지는 made in china다.

 

 식당벨에 사용하는 양면테이프를 바꿔야 한다. 보통 양면 테이프로

이것을 많이 사용하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탈부착을 해야 할 경우 사용을 지양해야 하고,

블랙박스 붙일 때 많이 사용하는

투명 아크릴 폼 양면테이프를 하용해야 한다. 일반 양면테이프의 경우 제거할 때 특유의 잔여물이 남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가 꼭 필요한 식당 벨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가격도 차이가 별로 안 나니 웬만하면 이 투명 아크릴 폼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주십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