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eco 모드, 안 나가면, nomal 모드로 하고 다니세요.(자동차가 울컥 거릴 때)

최근 자동차에 대한 글을 많이 쓴다.

그도그럴 것이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필자가 SUV를 꺼리는 것은 처음에 밟았을 때 울컥? 또는 늦는 반응속도 때문이라.

물론 그 때는 남의 차라고,

지금 생각 해 보면, eco모드로 귀하게 몰아서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시원시원하게 가지 않는 그 답답함에, suv는 피하게 된다.

여기다 다른 이들이 suv를 사 재끼니... 남들하고 똑같은 것은 영 흥미가 돋지 않는 분야이기도 하다.

 

여튼 자동차의 eco모드란, 최소한의 RPM으로 차를 움직이게 하게끔 하는 그런 모드다.

연비에 좋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필자는 연비에 나쁘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평지의 땅보다는 언덕길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나 포항이나 이런 산지 같은 경우 고속도로라 하더라도 나름 경사가 있다.

이는 영덕에서 포항으로 들어가는 길, 포항 해양 경찰서? 앞의 가파른 언덕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연히 언덕 올라가기 전에 우리는 속도를 내서 반동으로 올라가야 연비가 적게 든다.

근디, eco모드로 하면? 어떻게 해서든 일정 rpm을 유지하려, 눈 앞에 언덕이 있음에도 속도를 올리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반동을 이용 해서 올라가고, 여기다 그 언덕 구간을 빨리 지나가야, 기름을 덜 먹는데, 일정 속도로 가니... 연비가 더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왜 우리나라는 끽해야 시속 100km가 최대 속도 인데, 차는 왜 200km로 달리 만들어 놓죠?

바로 여기에서 기인 한 것이다.

도로 상황이 정말 좋아, 100km/h로 계속 쭉 달릴 수 있다면야,

토레스 evx의 150kw/h는 합당한 속도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다.

 

또한 가라가 많지만, 꺽 언덕길 앞에  무인 속도 측정기를 달아놓는다.

물론 가짜가 많아 걍 무시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처음 가는 길에서는 찝찝하니, 속도를 낮췄다가 순간 짧은 거리라도 팍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그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eco모드다.

 

물론 필자는 eco 모드 이딴 것은 없고, 상태만 나타 내주는데,

디젤이라 뭐... 힘이 딸릴 수가 없기는 하지만,

가솔린을 사용하는 suv는 뭐...

사실, 디젤 써도 딸리기는 한다.

 

또한 공도에서 신호가 여러개가 있으면, eco모드를 사용 안 하는 것이 맞다.

우리나라 신호는 일부로 구간 간 신호가 끊기도록 만드는 것이 틀림이 없다.

한번의 신호에 여러 신호가 이어져 쭉 이어지면, eco모드가 맞는데,

이게 아닌 구간이 있으니,

그곳에서는 특정 시간 안에 지나가야 다음 신호에 안 막히고 지나 갈 수 있다.

 

처음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정속주행하고, 아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지나가려, 속도를 내는데, 바로 그 차이다.

 

또한 차가 사용자에 맞춰야지, 사용자가 차에 맞추면 되겠는가?

차 좀 아껴보겠다고, eco모드를 켜는데,

 

사실 애초에 힘이 강한 차는 eco모드를 켜도 상관이 없는데,

우리나라 차 대부분 그럴 여유분이 별로 없다.

 

nomal로 해야 겨우 맞추는 수준들이라...

 

나 편하고자, 재미 있고자 차를 샀는데, 거기에 내가 맞출 것 같으면...

 

차라리 다른 차를 구입하는 것이 맞다.

 

 

 

 

참고로,

2023.11.26 - [잡's생각/자동차] - 반자율주행(CC, SCC, ASCC, HDA) 옵션 넣어? 말어? 사용방법은?

반자율주행(CC, SCC, ASCC, HDA) 옵션 넣어? 말어? 사용방법은?

크루즈모드 사용하면서, 차가 앞차 따라서 속도를 확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eco모드와 같이 크루즈를 써주면, 반대로 스무스 하게 속도를 올리고 내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