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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는 여러권을 동시에 빌린다.

모든 작가의 작품들이 필자를 만족 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순간 필자가 빌린 책들 중 이 책을 선택하고 계속 읽은 이유는 되도먹지 못한 통계만을 나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계해석은 누구나 할 줄안다. 다만, 그 속에서 어떤 것을 해석하느냐는 개인의 차이가 있다. 이 책은 나름 인구변화를 주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소비 경향을 추측한다.

 

처음에는 오해를 했다. 고령화에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길래, 

'와 정말 꼼꼼한 분이시네... 소비 경향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는 언제 이야기 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한 반쯤 읽고 표지를 보니,

'아, 이 분은 급변하게 변하는 대한민국의 고령화사회를 이미 겪은 일본을 통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 갈 길에 대해 제시하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동의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결혼도 못 해 각기 개인의 행복한 삶을 추구한 나머지 미분소비, 과시소비, 가치소비, 경험소비에 이를 것이라는 것.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전 4년 전부터 벌써 예상했던 삶의 변화다.

이러한 일례가 있다. 필자가 회사동료와 식사를 하던 중이였다. 그 중 부장님들은 '왜 똑똑한 젊은 사람들이 오히려 보이스피싱에 쉽게 속는거지'라는 것에 이야기 했었다. '돈 쓸떼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내가 말한 것이다.

'집안에 틀어박혀서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등 등에 기껏 합격해도 본디 꿈이 아니라 현실을 생각해서 공부한 것이여서 막상 돈을 많이 벌어도 쓸 곳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쓸 곳이 없다는 것은 돈이 넘쳐나서가 아니라, 막상 쓰기에는 현타소비가 걸리고 그렇다고 미분소비만을 하자고 하니 그 동안 공부 한 것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과시 또는 가치소비에 매달리는 것이다.' 라고 말하니,

부장님들은 이해하셨지만 그 때 막 들어 온 경리급은 이해를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도 이 책처럼 차근 차근 설명을 해 줘야 하는데 본디 필자가 성격이 좋지 않아 너무나 당연한 것을 재차 설명하는 것을 싫어한다. 점심시간도 짧았고.

 

동의는 하지만... 꼭 일본 사례를 들 필요가 있었는가하는 의구심도 든다. 우리나락 아무리 일본 잔재가 많이 남아있더라도 현재와 같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는 괴리감이 클 수밖에 없다. 당장에 코로나... 아니, 우한폐렴 요소만 하더라도 이전 일본 사회에서는 없었던 케이스다. 이에 대해서는 이 책 저자 또한 에필로그에 참고하라는 단서를 남김으로서 어느정도 인정한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평점이 높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저서다.

나쁘다고 말하기에는 그 짜임새가 좋고 주장도 일관적이며 그 논리도 적절하다.

그렇다고 노스트라다무스 급의 예언서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일본과 다를 것이라 기대하기에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싶지는 않다. 솔까말 위정자들이나 머리가 굳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아, 미래는 이러이러 할 것이니까 대비해야지 이딴 개잡생각만 하지, 이러한 미래를 극복하자는 신박한 생각을 하지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위정자들이나 어느정도 권력을 가진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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