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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 여기다 뛰어난 연출력이 합쳐져 마치 새로운 세계를 본 듯한 신비한 느낌이었다..

(봉준호 감독이 상 받을 만하다.).)

그러나,

 

예고편을 보지 마라.

예고편에서 보여 준 충격적인 장면이 이 영화의 엑기스였다.

보통 예고편이라고 한다면 여러 가지 상상이 가능하게 하되 클라이맥스라든지 스포는 하지 않게끔 해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뛰어 난 부분을 못 먹게 된 기분으로 만드는 것이 예고편이다.

, 예고편만 아녔어도 그 꼬마 애가 느낄 수 있었던 공포를 같이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조여정이 조여정 했다.

우리는 우스갯소리로 말한다. 조여정이 조여정~

처음에 조여정이 등장했을 때 설마... 했었다. 이거 19세 영화였던가...

그래도 이선균이 나오니 그건 아니겠지 하고 계속 봤다...(이선균 크~ 그 목소리, 연기를 안 해도 귀티가 정말...)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들이 갖고 장난쳤을 때 슬슬 감이 왔다.

, 이거 프랑스인가 뭐시기에서 상 받았다고 했었지...

그러다... 뭘 시계방향으로 돌리느니 뿌리 깊은 나무를 잡으라니...

나 혼자 보는데도 민망하게 만드는 성적 묘사가 적나라하게 표현되었다..

물론 자기들이 부려 먹는 사람들을 뒷담 화하고 심지어 성적 노리개로 삼으며 그 행위를 하는 것은 예술적 감각에서 보면 잘 사는 사람들의 소모적이고 가벼운 행동을 비판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해는 하지만, 이 것을 15세 이상으로 한 것은 도저히 이해 가지 않았다.

툭 까놓고 님 집에 애들하고 같이 있는데 어떤 미친 부부가 갑자기 훅 들어와서 성행위를 한다면?

님들은 성교육이라 하며 같이 구경하겠는가??

미리 귀띔이라도 해줬으면 뭘 시계방향으로 돌리는지 왜 돌리는지 질문받았을 때 설명이라도 하지... 아무리 요즘 애들이 모든 것을 안다 하더라도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이다.

괜히 담배를 사탕으로 변습 시켜 애니를 상영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다른 님들 말대로 일견 공감 가는 장면들이 많았다.

공유해서 사용해도 되는 자본인 와이파이를 찾아 해 메는 가족들을 보면서 불필요하게 자원의 경계를 세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했었고, 이선균이 정색을 하며 업무니까 일 합시다. 돈 받잖아요.’라고 했을 때 표정이 굳어지는 송강호의 얼굴을 보며 과거 일도 회상할 수 있었다.

 

아는 사람을 통해 믿는 것이 가장 좋다고? 글쎄...

어차피 대부분의 만남에는 페르소나가 작용하지만 아는 사람의 소개일수록 더 철저한 기만에 의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 것이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현 사회의 모습이다. 가진 사람은 구김이 없고 친절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끔 사람을 대할 때 공감 가는 이야기이다. 돈 많고 여유로운 사람은 대게 친절한 반면 처음부터 없는 사람들은 나갈 때까지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배움에 따라 인성이 결정되었는데 요즘은 모두가 다 잘 배워놓고는 돈에 따라 인성이 결정된다..

그만큼 사회의 가치가 변화됨을 알 수 있다. 어떤 이가 말했다.

가난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해도 된다. 어쩌면 그것은 그 사람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이다.’

 

영화 기생충 다시보기

별 다 별 셋

여고생의 혀 놀림 잘 봤다. 하지만 스토리가 없었다.

물론 자본의 불평등한 분배에 대해 비판하는 영화임에는 알고 있고, 혹자는 공산주의 영화라 비판하지만 필자는 오히려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에 긍정적이라 일견 영화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위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특히 애들한테 뭘 시계 방향으로 돌리는지 설명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된다. 

심의위원회에서는 프랑스에서는 전체관람가다 하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과연 이것을 ocn이나 cgv에서 그것도 저녁시간에 편집 없이 방영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그런 점에서 외국에서 상 좀 받았다고 우리나라 정서를 무시하고 멋대로 15세 이상 관람으로 결정하고 강요하는 모습이 영화에서의 기생충 가족이 받아야 했던 사회로부터의 강압적인 폭력과 일치되고 국뽕이라 하여 극단적인 민족주의로 흘러가는 현 대한민국 상황을 반영한 것 같아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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