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말의 기술
|
이기는 말의 기술이라 했을 때부터 눈치 챘어야 했다.
본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상대방을 말로서 설득학 위함이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상대방을 말로서 이기기 위한 방법을 서술 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주장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전제, 가치, 논거
이 책에서는 이 3가지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설득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주장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를 찾아내는 것에 중점을 주었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말을 못하게 부숴버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부득이하게 논쟁을 해야 할 때 사뿐히 상대방의 주장을 즈려 밟으라는 것에 있는 것 같다.
물론 상대가 후안무치일 경우 먹히지 않을 기술들이나,
그런 사람들일 경우 아예 상종을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함으로
앞으로 조직 생활을 함으로서 같이 서로의 뜻을 존중하고 살아 갈려고 하면 이 정도 기술은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을 어렵게 할 필요는 없다. 흔히들 국어 시간이나 논술 시간에 배운 연역적 귀납적 그런 말을 할 필요 없이 상대방 말에 어디가 잘못 되었는가 지적하며...
더 이상은 책을 참고 하길 바란다.(다 말해 주면 재미없다.)
질문을 던져 말을 시키면 된다. 그러다보면 허점이 생길 것이고 그것을 공략하면 된다.
이 같은 점은 마치 무술과 같다.
한국 사람의 경우 동등한 입장에서는 그나마 말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은 상이한 관계 일 경우 분명 한 사람은 참아야 한다.
그런 경우에도 이 책에서는 이길 수 있는 필승 전략을 서술 해 놓았는데,
상급자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언급한 단어를 재정의 하여 반격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 대드는 것인가?’ ‘사람이 고지식하게 융통성없이 왜 그래?’ ‘어린 놈이 뭘 안다고?’ 같은 말들에 대해 단어 선택에 있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지적하고 이 같은 말의 배경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설명 해 가며 오히려 이러한 발언을 한 자에 대해 ‘진정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꽉 막힌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덧 씌우면 된다.
필자 또한 이 책을 읽고 한번 써먹은 적이 있는데,
지인이 필자에게 곤란한 질문을 공개석상에서 반복하기에,
은연 중에 그 질문을 하는 사람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대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힘으로서 그 사람 스스로 무안하게 하여 조용히 만든 적이 있다.
즉, 논쟁에 있어 말 같지도 않은 것에는 답 할 필요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을 필력하자면,
어차피 사회생활 함에 있어서 설득을 하고, 설득을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책에서의 말마따나 논리와 논술은 실제 논쟁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
물론 앞으로 서로 간에 의견을 개진 할 때 상대방을 이기기보다는 서로간의 협의를 보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한동안은 일반적인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기는 말의 기술 몇가지 정도는 습득 해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또한 이 책에서 말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발언에 대해 결코 '고려하지 말라'라고 나오는데,
이를 통해 생각 해 보건데, 만약 말싸움 하는 상대방이 말을 더듬거나 제대로 답을 못한다면,
자신이 한 말이 그 만큼 비상식적 or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고려 해 준다는 것이니.
말 못한다고 너무 몰아 치지는 말자.
유투브를 보다 책의 내용의 예시로서 적절한 것이 있어 재조명 해봤다.
2015년에 읽었는데 후기를 잘 써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난다.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고...
그 사람의 말의 헛점을 찾아...
전제, 가치, 논거...
#태양광 상담은(010-2668-3897)...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