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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계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  
출판사 천년의상상   발간일 2015.11.23
책소개 정면돌파! 돌파의 시선으로 근대 문명을 읽는다근현대 세계를 공부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한국인의 시선...


 

세계사를 배운 적이 없다. 대신 국사를 배웠다.

국사에서 배운 것은 민족주의, 공동체, 애민사상 등이다.

 

근현대사를 통해 배운 것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와 쪽바리에 부정적인 인식이다.

 

분명 국사와 근현대사를 배우면서 뭔가 중요한 것을 들었던 것 같은데 암기를 하느라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과학혁명, 르네상스, 종교개혁의 본질은 무엇인가?

 

암기한 것대로 답한다면 타인에게 쉬이 인정받기 쉽겠지만 이는 내 생각이 아니다.

 

사페레 아우데

생각하라. 이성을 사용 할 용기를 가져라. by 칸트

 

세계사를 알았더라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개인으로서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생각 해야 하는지 한번 쯤 생각 해 봤을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와 근현대사에도 분명 개인과 민주주의에 대해 뜨거운 혁명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근대라는 시기가 있었을 것인데 아무래도 오리지널과 비교하면 본연의 사상들이 많이 변질 되었다.

 

우리는 개인주의, 민주주의, 과학(합리적 이성), 시장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지금 행동하고 있다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이기주의, 파시즘, 가짜 과학(권위에 의한 이성), 시장사회를 행하고 있다.

무엇이 다른가 무엇이 문제인가 근본적으로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차이점은 타인도 나와 같은 인간임을 인정하고 그의 권리 또한 존중하는가 이다. 개인주의가 도래한 것은 가문, 소속에 따라 그 사람이 결정 되는 시대에서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하나의 개체에 관심이 높아졌을 때 부터였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영국의 종교개혁.

이성이 강해 질수록 우리 인간은 누구의 누구로서 존재하기 보다는 나 자신으로 있고자 했다.

 

소속관계로부터 해방 된 개인을 인간이라 한다.’ by 프랑스학자 메르브

 

우리나라에서는 공동체의식, 민족주의 등을 내세워 아직 학연, 지연, 혈연 등의 연고주의를 중시하는 전근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직 개인으로서의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타인으로부터 존중 받고자 한다. 이를 이기주의라 한다.

 

인간소외가 심해지고 있어 쉽게 타인과 친해지고자 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으나 초면에 반말이라든지 인사를 강요하는 등 개인으로서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나아가 부정한 청탁이나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이는 개인주의가 얼마나 심오한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등장하였는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가를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은 근대화를 단시간에 너무 강요당했다.

 

연고주의는 사실 강요된 민주주의에 의해 전통적인 모습이 변질 된 것이다.

전통적인 두레는 도덕적인 모습에서 작용 했지만 현대의 두레는 필요성에 의해 작용된다.

 

이러한 변질된 모습은 과학, 합리적 이성에서도 발견 된다.

권위, 스스로 생각 하지 않고 참고자료에 의해 판례에 의해 우리는 판단한다.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논문에서도 분명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결과물로 참고자료를 몇 개 이상 쓰라는 등 강요를 당한다. 필자 또한 졸업 논문 쓸 때 모든 것을 스스로 관찰하고 실험하고 검증 했지만 제출 조건으로 인해 역으로 출처를 찾느라 제대로 생각하지 못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출처를 찾느라 이것이 본래 나의 생각인지 그 사람 생각인지 헷갈리기도 했다.

 

건방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본디 과학이라는 것이

 

누구의 말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by 뉴턴

이다.

 

아인슈타인도 내가 완전히 틀렸다.’라고 인정 했을 때가 있다.

과학이란 끊임없이 관찰하고 실험하고 검증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처럼 관찰하고 또 관찰하면 원형은 완전한 것이고 타원은 불완전한 것이라 하여 원형에 가까운 달걀에서는 수컷이 태어나고 타원에 가까운 달걀은 암컷이 태어난다고 착각 할 수 있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시골은 신이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는 관용이라는 정신이 없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하며 이웃을 박해다면 괴물과 다를바 없다.’ by 볼테르

 

권위의식에 빠져 사회적 약자들의 말을 무시한다.

그나마 성인은 예외이지만 어린이들의 말은 무시하기 일수이다.

특히 못 배운 분들은 권위를 중시한다.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과학은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늘 인정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다수가 그렇다 하더라도 한번은 의심 해 봐야 한다.

 

세계사를 배우지 않은 분이나 기본 교양이 부족한 분들에게도 추천하지만

특히 우리나라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동화책 대신 잃혀 주고 싶은 책이다.

양육하는 사람도 현재의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고 어린이도 앞으로 다른 이들과 생각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념까지는 머하더라도 이성을 이용 해 생각 할 용기는 가질 수 있다.

 

양육과 교육은 중요한 것이다.’ by 알프레드 아들러

 

효율과 합리성을 위해서 단순히 분업하는 것보다는

 

아침에는 사냥하고 오후에는 낚시하고 저녁에는 가축을 돌보고 밤에는 공부한다.’

by 칼마르크스

 

것이 더 낫지 아니한가.


 

 인간은 한가지만 포기하면 무한한 힘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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