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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김욱동  
출판사 열린책들   발간일 2015.06.30
책소개 40개 국어로 번역,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앵무새 죽이기』 열린책들에서 새롭게...


 

'다수결의 원칙에 유일하게 저항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한 사람의 양심뿐이다.‘

 

박근혜 게이트가 발생하기 훨씬 전

대한민국의 모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다른 이와 토론을 한 적이 있다.

 

그 분은 보수가 아니었지만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그 당시 처한 여러가지 입장으로 인해

그리고 인간 본연의 상대방의 의견을 반대하고자 하는 성질 때문에

모 대통령을 옹호하다가 이윽고

 

'일단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선출 되었으므로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왔다.

 

그 말에 대해 히틀러의 파시즘의 발생 원리,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다수결보다는 만장일치가 더 바람직하다,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필력 해야지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닌가

라는 등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싶었지만

이미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었기에 설득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앵무새 죽이기> 성경 다음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책에 나온 역사적 사실과

이에서 교훈을 이끌어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 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익힐 수 있었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역사를 통해 배운다'

행정학을 공부하며 항상 안타까운 부분이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줄 역사적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화항쟁이 있기는 하나

이승만을 하야시키는데 성공한 4.19는 대한민국 모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의 군사쿠데타에 의해 처참히 밟혔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전두환! 또 군인에 의해 밟혔으며 마지막 6.10 민주화항쟁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후손들과 당사자가 지금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성공한 민주주의 운동이 없다.

 

지금까지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 같은 선조들의 노력들이 오늘날의 박근혜 게이트에 저항 할 수 있는 힘과 노하우를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폭력이 문제가 되는가? 그럼 평화로운 촛불시위로 저항 해 주마.

이번에야 말로 확실히 독재의 말로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 일석이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박근혜 게이트에서 대통령 개인의 일탈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타인에 대한 맹목적인 의존과 책임전가에 대한 이기주의'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박근혜 & 최순실이

능력이 좋거나 머리가 잘 돌아가서 나라를 좌지우지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개인의 인성이 아닌 직위, 직함, 능력을 위주로 한 현 사회권위구조와 체제에 의해 빚어진 일이다.

 

박근혜 게이트의 모 대통령이 어리숙하여 최순실에게 속았다?!

정말 우스운 일이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옆에서 정치를 배워왔으며, 그 이후에도 대통령이 될 때까지 정치를 해 온 사람이 어리숙하여 최순실에게 속았다?!

이를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김기춘, 우병우 등을 대두로한 측근들과 새누리당원들의 행위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 정도의 수준이거나 아니면 그 보다 못해서

'알고서도 묵인하였는가?'

 

문제는 능력이 아니다.

인성이다.

현 모든 대한민국 부모들이 지향하고 가르치고 있는 롤모델이

우병우다.

 

이번에 그의 행태를 보면 능력 위주의 실적주의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다음 대통령으로서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 등이 언급 되고있다.

사실 이재명과 박원순은 인성에서 대통령감이다 생각된다.

하지만 당장 당선되기에는 임팩트(한방)가 없다.

또한 인성뿐만 아니라

서 있는 위치(직함, 직위) 의존하고 책임전가하는 현 제도를 급격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정치에 물들지 않고 돈 앞에 약해지지 않으며 사람 그 자체로 존경 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생각되는바

행정고시 사법고시를 합격 해 기존의 제도와 체제에 편승한 우등생보다는

 

(예를 들어)의사였다가 프로그래머 였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인재가 요구되어진다.

 

문재인은 안타깝지만 지난번 양보한 것도 있으니 사람이 양심이 있다면,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대선에서 ...

 

반기문은 위안부, 한일군사협정에 대한 지지 한 사실 자체가 인성에 문제가 ...

또한 UN 사무총장으로서 역대 최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 ...

 

개혁을 위해서는

박근혜처럼 정치에 닳고 닳은 사람이면 안 된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흑인의 노예 해방이 주요 쟁점이였다.

노예해방을 주장한 북군의 승리로 흑인은 자유인이 되었다.

전쟁 직후 흑인이 자유인이 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살아가는 스카웃,

어린 여자아이가 아버지, 오빠와 살아가면서 겪은 경험을 적은 것이 <앵무새 죽이기>.

젬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오빠는 바쁜 아버지를 대신하여 스카웃과 함께하는데 남자아이 특유의 사춘기 시기와 약간 남아 있던 가부장적 사고로 인해 스카웃 당사자에게는

좋은 오빠지만 제 3자의 눈으로 볼 때는 어떻게 여자아이를 저렇게 다룰 수 있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다소 문화충격을 준다.

대략 스카웃과 젬의 사이는 이렇다.

 


실제 영상과 차이점을 말하자면 뺨보다는 머리를 잡아채고, 상스러운 욕이다라기 보다는 어리다보니 그때 소화 할 수 있는, 의미조차 모르는 욕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힘든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말하라고 하는 다정한 오빠지만

싸울 때는 대략적 영상의 느낌가 같다.

 

에티커스는 스카웃과 젬의 아버지로 마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식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끝까지 들어주지만 잘 못된 것은 변호사 특유의 말투로

애들이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의 훈육방식이 옳은지 항상 고민하며 애들을 꼭 안아주는 이상적인 아버지다.

 

>>> 에티커스와 스카웃의 관계

(미츠도모에는 19금이므로 어린아이들은 보면 안된다.)


 

참고 영상은 미츠도모에 1 6화이다.

에티커스가 마른 체형이라 하지만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 키가 크고 무뚝뚝하지만 그 큰 팔로 안아 주었다는 것에서, 그리고 스카웃이 자신을 남자아이 못지않다라고 표현 했다는 것에서 요즘 보고 있는 미츠도모에를 생각했다.


 

필자가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다 말해도 책을 재미지게 읽는 데는 문제가 없다.

책의 내용이 수수할 뿐만 아니라 내용보다도 하퍼 리의 뛰어난 표현력이 독자들을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어릴 때 톰 소여의 모험보다도 약간 더 뛰어난 표현력이라 말하고 싶다.

 

시대가 남북전쟁 이후라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중점인 것처럼 보이지만 끝까지 읽어본다면 초반에 던져진 떡밥들이 회수 되면서 흔히들 원피스에 나오는 사황들처럼 사회로부터 배제되고 소외 된 사람들, 즉 앵무새들을 죽이는 것에 대한 변호를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을 참고 해 보면 앵무새에 대해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노래를 들려주는 새이므로 함부러 죽이면 안된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책 뒤에 나오는 해설을 참고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얼을 죽인 것이 부 래들리가 아니라 마을의 보안관이나 다른 인물로 설정함으로서 살인현장을 들킨 것에 대한 입막음으로 남매를 헤하려 했다는 스토리로 이어가 인간의 이면적인 모습과 잔혹성을 조금 더 표현 했으면 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책을 조금 더 읽고 싶다는 개인의 욕심이 강하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하지만,

<파수꾼>을 읽고 있는 입장이라 생략하도록 하겠다.

에티커스와 미래의 스카웃의 애인 헨리의 변화 된 모습 기대된다.

에티커스가 앵무새를 죽이는가 안 죽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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